‘프리뷰 인 대구’희망을 쏘았다 1만1200여명 참관 비즈니스 전시회 자리매김 해외바이어 2200명, 국내바이어 9000명 참관
기능성 특화소재 비즈니스 전시회로써 확고히 자리매김 한 제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일본 등 구매력이 높은 진성바이어들의 대거 방문으로 참가업계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해 섬유수출 증대로 한껏 기대가 높아진 섬유업계 분위기를 반영하듯 120여명의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첫날 개막식에는 예년과는 달리 테이프 커팅을 생략하는 등 행사를 간소하면서도 품격 있는 진행으로 참석인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과 참석업체 인사들을 주빈으로 초청하여 비즈니스 지향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중국을 비롯하여 이탈리아·불가리아 등 2200명의 해외바이어 뿐만 아니라 동대문지역 및 나산 등 9000명의 내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참가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상담했다. 또한 PID 사무국과 KOTRA가 1대1 매칭프로그램을 별도 주최하여 신흥 등 33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프랑스 샤넬 원단구매총책임자가 직접 진행한 세미나에는 고급제품을 지향하는 업체 관계자들의 높은 열기로 가득 찼다. 세미나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브랜드 업체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개성적인 색채와 좋은 디자인의 샘플을 최대한 크게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대형브랜드 바이어들의 PID참관으로 중국의 주요 방송언론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중국 경제전문 채널인 CCTV2는 보도진을 대거 파견하여 PID를 상세히 취재했고 상해 최대일간지인 신민완보도 전시장의 현황을 상세히 취재했다. 둘째날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연계한 호문푸민복무공사 등 27명의 중국 바이어와 지역업체인 (주)텍스밀·백산무역 등 12개 업체와 집중적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KTC가 연계한 중국 상해마트 바이어 상담이 있었는데 미국·유럽·일본 등 섬유 및 패션의 선진국에서 여전히 해외바이어들에게 인기있는 아이템은 메모리직물과 메탈직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골프웨어용 경량성 원단 등을 전시한 원창, 쉐이프 메모리·오가닉 코튼 원단 등을 전시한 신흥, 난연직물을 전시한 성안, 초경량 소재인 PP섬유를 전시한 텍센플러스, 광택이 뛰어난 시레가공직물을 전시한 비전랜드 등 200여 업체들이 다양한 기능성 차별화 원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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