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보호소) 2012년 9월 22일 동해보호소 소식이에요

[낚자0w]

맑고 쾌청한 날씨였어요. 하지만 여전히 한낮엔 좀 덥네요

여름내내 밖이 더우니까 미용실 냉풍기앞에서 지내던 아이들이 이제는 마당에서 해바라기 하면서 낮잠을 청하기도 하네요

 럭키에요

이제 털만 자라면 될거같아요

약욕을하고 잠깐 밖에 풀어놨더니 마당 여기저기를 조심스럽게 돌아다니다 자기집에 들어갔어요

 데이빗 이에요

내일은 다른아이들하고 합사할려고해요

 희망이를 동이하우스에 넣어주고 왔어요

희망이도 이젠 다른 아이들하고 어울리는법을 좀 배워야할거 같아요

 쥬노에요

결석사료를 먹는데 맛이 없어서 그런지 잘 안먹고 자꾸만 일반 사료를 먹어요

 더스틴과 호프먼 이에요

두아이 모두 털이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는게 아주 멋있어요

한 형제인듯한데 둘다 보더콜리 믹스로 알고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순한지 몰라요

 삼순이에요

작년 11월에 링링이한테서 태어난 다섯아이들중에 한아이에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입양갔고 삼순이만 홍역땜에 못갔어요

지금은 홍역은 완전히 완치됐고 굉장히 순해요

아마 아빠가 미니핀이였던거 같아요. 얼굴과 털이 완전 미니핀이에요

한때 몸에서 누런털이 올라와서 깜짝 놀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누런털이 자연스럽게 빠지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반질거리는 검은털로 몸이 덮혔어요

 왼쪽에 있는 아이가 미니핀 남아인 <빠삐용>이고, 가운데 아이가 여아인 <미나>에요

빠삐용은 나이가 어려요. 두살정도? 처음엔 참 불안해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됐어요

미나는 겁이 무척 많아요. 나이는 서너살 정도됐을꺼에요

 마루에요...여아입니다

마루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발바리의 믹스에요

작년에 주인을 찾았었는데 데리러 오겠다고하고선 연락두절이에요

나이는 두살이 안됐어요. 아이가 굉장히 활발해요

맥스에요...남아입니다 

처음에 맥스는 종이 뭔지 아리송했어요

더구나 사상충에 양성반응이라 치료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얼마전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벤지 수술하러 갔다가 맥스와 똑같이 생긴 아이를 봤어요

순간 맥스가 온줄 알았을정도로 똑같이 생겼어요

그아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아메코카의 믹스라고 하더라구요

맥스도 그런거 같아요. 나이는 두살도 안됐어요

맥스는 힘도 넘치고 아주 활발해요

아름이에요...남아입니다

오늘 봉사오신 안과의사샘이 아름이가 왜 저렇게 점잖아졌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름이는 목줄을 하고있을때와 하지않았을때 완전히 달라지는 아이에요

일단 목줄을 하면 아주 순종적이 되는 아이에요

아마 전주인이 목줄을하고 훈련을 시켰던거 같아요

아름이는 말티와 화이트테리어의 믹스같아요

실제로 10키로도 안되는 아이인데 머리가 커서 대형견처럼 보여요

마당이 아주 넓은집으로 입양갔으면 좋겠어요. 나이는 세살도 안됐어요 

 샤론이에요....여아입니다

요즘들어 테이블위에 올라가서 다른아이들한테 큰소릴 쳐볼려고 하던데 실제로는 겁이 아주 많은 아이에요

나이는 네살정도 되는거 같아요. 보통 입을 자주 벌리고 있는 아이들이 치석이 잘끼는편인데 샤론이 바로 그래요

 로라에요...여아입니다

요키와 시추의 믹스에요. 시추얼굴에 요키의 털을 갖고있어요

덩치에 비해서 몸무게가 아주많이 나가요. 6.5키로.......

아이가 약간 게으른거 같아요. 좋게 표현하면 굉장히 얌전해요

맨날 의자위에 올라가서 엎드려있거나 앉아있거나해요. 밖에 나가서 신나게 뛰어놀지 않아요

나이는 아주 어려요. 두살정도?

 연식이에요.....남아입니다

보시는것처럼 다리가 아주 길어요. 그래서 커보여요

하지만 몸무게가 3.5키로밖에 안돼요

처음 입소해서 열흘동안 개별장에 있다가 맨처음 미니뚱맘님이 꺼내줘서 미니뚱맘님을 주인으로 인식하는 아이에요

아이들은 개별장에서 꺼내줄때 자기를 꺼내준 사람을 주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아이들이 입양가면 오로지 주인에게 충성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연식이는 참 순해요. 아마 사랑을 많이받고 살았던 아이같아요

나이도 어려요. 두살정도인거 같대요

 삼순이 엄마 링링이에요

작년 9월에 새끼 가진채 보호소에 들어와서 다섯마리의 새끼를 낳았어요

올해초엔 홍역에 걸려서 죽을뻔 했지만 잘 견뎌냈어요

설치지도 않고 애교가 많고 집도 잘 지킬아이에요

나이는 네다섯살정도 됐을거 같아요

 몽룡이에요....남아입니다

알토란처럼 동글동글하고 이쁘게 생긴 믹스견이에요. 아주 잘생겼어요

사이즈도 작고 나이도 어려요

 구름이에요....남아입니다

아직 중성화를 안해서 개별장에 있어요

뭉개구름처럼 풍성한 털을 자랑하는 7키로정도되는 아이에요

월요일날 사상충 검사할려고해요

 미순이에요....여아입니다

쥬노의 딸이에요. 작년 8월 3일날 태어났어요

처음에 보호소에 왔을땐 엄청나게 큰소리로 짖었었는데 지금은 별로 짖는걸 못들었어요

애교도 많고 다른아이들하고도 아주 잘어울려요

 밀크에요.....여아입니다

발정기때 보호소에 들어와서 홍역에 걸려 죽다 살았어요

모두들 가망이 없다고 했었는데 용케도 살았어요. 하지만 아주 약간의 후유증이 남았어요

그 후유증이란게 말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잘먹고 잘놀고 그래요

 루시아에요

얼굴이 참 이쁘고 애교가 무척많고 사이즈도 작은데 샘이 많아요

 공고기간이 훨씬지난 코카에요

코카치고는 작은 사이즈에요

월요일날 사상충 검사할려고해요

 말티믹스남아 <레이>에요

많이 말랐지만 남아라서 골격이 있어 그런지 몸무게는 많이 나가요. 4.7키로

아이가 완전 순해요. 사람한테도 착착 안기는게 아주 귀여워요

중성화했고 사상충검사결과 음성이에요

 아롱이에요

초롱이에요 

비비안 이에요

토미에요

은근히 서열싸움하는 금동이....

무서운게 없는 예삐...

잎새에요

달콩이에요

오늘 고구마 20키로가 후원들어왔어요

요즘 아픈아이들이 많아서 큰일인데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고구마를 참 좋아해요

서울 마포에서 이상민님이 아이들 장난감을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저희들 먹으라고 떡을 보내주셨어요

오늘 밥 먹을시간이 없어서 배가 고팠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미국으로 출국한 아이들이 모두 입양이 성사되서 참 기쁘네요

더이상 아픈아이들이 들어오지만 않으면 그런대로 꾸려나갈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들도 순하고 입양도 좋은집으로들 가고................

내일은 고기좀 삶고 고구마도 찌고 ......아이들이 포식하는 날이에요

목욕해야될 아이들이 많아요

[낚자0w]

소화 잘되는 우유가 뭐가 있죠? 그냥 저지방이면 되나요?

[라진님]

소장님 지난번에 제가 가지고 간 사료 kd와 ud 섞어놓은 거에요. 아시죠?

[낚자0w]

네, 감사합니다

[지영님]

오늘도고생하셨어요~뚱맘님이 안나오셔서 혼자바쁘셨을텐데...럭키는 너무너무좋아지고있어서 좋아요^^

[오드리 김]

와우 럭키 이제 다 나았내요. 이건 기적 같아요. 그렇게 빨리. 소장님 비법이 무었인가요. 정말 이렇게 빠리 좋아지나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소장님과 미니뚱맘님의 사랑이 이 아이를 고친 것 같아요.
다른아이들도 보호소에서 행복하게 잘 보내고 있내요.

[에머럴드]

럭키가 완쾌되는 모습 보면서 방치한 아이와 사랑으로 안아주는 아기의 차이~ 너무나 흉해서 과연 나을려나 ~~~
기적처럼 나아가니 정말 기뻐요. 소장님과 뚱마님의 손길과 고운 마음에 감사을 드립니다. ^^

[꼬꼬마레오]

모낭충이 치료도 힘들고, 치료과 돼도 재발이 잘 된다던데.. 하루하루 달라지는 럭키의 모습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소장님과 뚱맘님이 애써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는거겠죠... 고생 많으셨어요...
쥬노는 결석이 있나봐요.. 결석사료라는게 나트륨을 높여서 물을 많이 먹게한다는건데.. 나트륨이 높아지면 심장에 안좋으니.. 무조건 결석사료가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결석엔 무엇보다 평소 물 많이 먹이셔서 오줌 많이 싸게 하시는게 제일인걸로 알고있어요... 스트루바이트이던, 옥살레이트이던.. 결국엔 물을 많이 먹어서 결정이 생기지 않게 배출을 빨리 시키면 결석이 생길 수가 없거등요..

[꼬꼬마레오]

사료 먹는 아이들은 변이 물러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괜찮으시면 안젤라님 말씀처럼 일반 사료에 물 많이 섞어 먹이셔요.. 우유 섞으실 때는 우유 냄새가 날 정도로.. 이것이 물인가.. 우유인가... 헷갈릴 정도로는 넣어주셔야해요

[tantooee(탄투이)]

희망이가 소장님을 너무너무 사랑하는가봐요. 잘삐치고 샐쭉해지는거 모두다 소장님의 관심을 끌기위한 노력같아요.
다리수술할 때 소장님이 희망이 마음을 알아주신게 희망이는 참 좋았나봐요.
그런사랑을 해줄 수 있는 가족이 나타나서 희망이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래봐요.
럭키가 빠른속도로 회복해서 참 감사해요. 포기했음 어쩔 뻔했을까요.

[응아공주]

우와 럭키다 정망 빨리 좋아지고 있네요 소장님의 사랑이 늘 생명을 살리네요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