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 영성일기
장모님과 함께 주일 예배를 온누리 교회의 온라인 예배로 드렸습니다. 이재훈 목사님은 합신 18기 동기로 신학생 때부터 탁월하고 귀한 형님들 중의 한 분이었습니다. 점점 성도들을 사랑함으로 대하고자 하는 중심을 인해서 감사드립니다.
장모님이 전에는 교회를 잘 다니셨는데, 근래에 교회를 나가지 않으셔서 함께 있는 동안에 다시 예배를 잘 드리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많은 분들이 온라인 예배가 익숙하지 않아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빨리 코로나로부터 벗어나서 일상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다시금 간절히 간구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평촌에 온 민영이가 오늘 다시 송도 연대캠퍼스로 돌아갑니다. 신입생들을 섬기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송도의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민영이를 데려다 주며 아내와 병조도 함께 갔습니다. 그리고 트리플스트리트란 곳에 가서 쇼핑도 하고 저녁 식사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마스크 한 것만 빼면 일상이 회복된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진행중인데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어떤 곳을 들어가도 등록을 해야 하고, 방역을 기본으로 하는 것은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찬영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6월에 찬영이가 돌아와서 우리 가족이 완전체를 이루게 되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전주 비전대에 있는 에스더 자매로부터 다음주 설교부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와 그 다음 주는 다른 교회에 이미 선약이 있기에 그 뒤로 미뤘습니다. 조만간에 에스더 자매와 통화를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