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3021＜프라미스Promise＞

[실린달]

기포의 새벽 편지-3021
프라미스Promise
동봉


북아프리카 수단 공화국
우리나라 18배 크기
인구 4,600만 명
2019년
2021년
2023년
3번의 쿠데타가 있었다

우리 대한민국 교민 28명이
무사히 혼돈을 벗어나
성남에 도착했다는
뉴스를 접한다
프라미스!
끝내 약속을 지켰다
비로소 안도의 숨을 쉰다

내가 탄자니아에 있을 때만 해도
수단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였는데
한반도가 남북이 되듯
수단과 남수단이 나뉘며
두 나라로 갈라지고 말았다
약속의 뜻 '프라미스'를 생각하니
문득 화엄경華嚴經 말씀이 떠오른다

믿음은
도의 근원
공덕의 어머니로

온갖
선의 뿌리
길러 양성하여라

의심의
그물을 끊고
애류를 벗어나서

열반의
위없는 길을
활짝 열어 보인다

원문原文
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源功德母
장양일체제선근長養一切諸善根
단제의망출애류斷除疑網出愛流
개시열반무상도開示涅槃無上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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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공화국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88%98%EB%8B%A8%20%EA%B3%B5%ED%99%94%EA%B5%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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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절 쌍사자 석등, 3층 석탑/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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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2023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