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 매버릭
로고스서원의 희망의 인문학 이야기 167
일시 : 2022년 7월 8일
장소 : 예람센터
1.
지난 주에 보았던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글을 썼다.
다들,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고 한목소리로 말을 한다.
2.
대부분 요약에 그쳤다. 그리도 그들 중 대다수는 단순 요약에 그쳤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재미있었다는 평범한 말을 덧붙이는 정도이다. 그래도 한번 본 영화를 이만큼 요약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잘 했다.
임*주는 울뻔한 장면이 있었다 한다.
김*진은 “팀워크도 중요하고 함부로 오해하면 안되겠다는 걸” 느꼈다고 썼다.
이*원은 이야기가 긴장을 유지하게 하는 구성이어서 “마음이 출렁하다가도 풀리면 편해지며, 감정 점핑을 많이 해서 재미있었다”고 한다.
윤*민은 그러고 보니 처음으로 글을 쓴다. 글씨가 웬만한 서체 못지 않다. 나 같은 악필이 넘보지 못하겠다. “매버릭과 루스터는 가까운 사이가 되어 지낼 것 같다”고, 영화의 후기를 상상하였다.
김*리는 “나도 그 화면에 들어가서 같이 환호를 해주고 싶었다.”는 명문장을 남겼다.
3.
그러나 아이들이 이 영화를 어려워한 까닭은, 즉 기대하지 않았던 것은 외국 영화, 곧 자막이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자막을 보느라 영화를 놓치는 것이다.
그런데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니, 종종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