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오 전 ㅡ 점심 식후 ㅡ 저녁 식후 ㅡ 110 69 ㄴ 시 5편을 분리 해체하여 다시 손 봤다. 그렇게 뜯어보며 느낀 건 퇴고의 힘이었다. 이제야 시 창작의 제 궤도에 들어가는 듯했다. 깊은 사유를 담은 시를 쓰기 위해선 몇 단계를 거쳐야한다. 그 단계를 이제 다양하게 시도한 작품들이 출품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기분이 좋다. 아직도 다듬어야한다. 시간은 내일까지다. 단편 소설 당선작을 읽었다. 마음에 안 들었다. 너무 세밀하고 주제가 가볍다. 난 내 스타일이 좋다. 틈을 잡고 작은 구멍을 파고 들더라도 미래 인류 사회 주제를 담아야한다. 난 내 스탈로 갈 작정이다. 심사평을 읽으며 자신감을 얻었다. 소설 시제 문제를 다시 정리했다.
https://youtu.be/ZSENAZlEwBc
1127
ㄱ 오 전 ㅡ 점심 식후 ㅡ 저녁 식후 ㅡ 101 69 ㄴ 끝없는 퇴고. 장고 끝에 악수가 되는 건 아닐지.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내 실력이니까. 둘째가 오면서 성심당 빵을 사왔다. 맛있었다. 먹을 복이 터진 날이다. 원고 프린트를 못 했다. 둘째가 기다리는데 못했다. 퇴고가 안돼서였다. 메일로 올려놨는데 마지막 단어가 걸렸다. 소시오패스. 너무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문장을 며칠 동안 고치는지 모른다. 이제 끝내야한다. 밤을 새워서라도 마무리해야한다. 상식적인 사람이, 평범한 사람이, 순박한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런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다. 교통봉사팀 점심을 11시에 했다. 몇년동안 12시였다. 이유가 있어서 12시다. 근데 11시? 윤석열 같다. ㅎ 제발. 국민을 위해. 겸손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