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후기입니다
원래는 스포없는 글만 쓰는데 이건 스포없게 글 쓸 수가 없네요 ㅋㅋㅋ
일단 2번 관람했는데 이번 영화는 2번째 볼때가 더 재밌었어요
처음 볼때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서 관람했는데 두번째 보니까 그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행동 이런거 하나하나 사소한게 다 보이더라구요
(ex. 가오갤이 처음에 구조요청 받고 출동할때 스타로드가 처음이니까 인상써 하니까 멘티스가 뒤에서 인상 찡그리고 있다거나)
암튼 영화 자체는 진짜 잘만들었어요
일단 캐릭터들의 조화나 분량이 진짜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네요
편집도 진짜 좋았던게 와칸다에서 싸움과 동시에 니다벨리르에서 스톰브레이커 제작하는 장면..
지구와 우주 두 장소를 교차로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가장 극대화 됐던 부분 같아요 (개인적으로..ㅎㅎ)
예전부터 제작사 쪽에서 타노스의 영화다 했는데, 그말이 딱 맞아요
빌런임에도 주인공 이상급의 분량과 느끼는 감정들을 그대로 보여줘서 분명 나쁜놈인데 사연있는 나쁜놈으로 만들어버리는..
근데 또 싸울때는 엄청 폭력적이고 ㅋㅋ 타노스 전투씬에서 좀 충격받은게 두가지 있는데
처음에 헐크랑 싸울때 개패듯 줘패는거랑 마지막 타이탄에서 아이언맨 죽도록 패는게 가장 생각나네요
헐크는 그동안 mcu안에서는 어떤 적을 만나도 밀리는 모습을 거의 못봤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맞고
기절하는게 좀 충격이었어요
아이언맨은 타노스가 나노 헬맷 강제로 벗기고 얼굴부분 줘팰때 아이언맨이 필사적으로 막다가 두들겨맞는
장면이 뭔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대는 느낌이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아이언맨도 엄청 강해졌음 이번 영화로만 따졌으면 시빌워때 캡아, 윈솔 둘 다 이겼을듯ㅋㅋ)
타노스의 강함은 아주 충분히 보여준 영화같아요
달 날리는 장면이 진짜 멋있었고 공격 흡수해서 방출하는것도 멋있더라구요
예고편 보고 블랙오더가 조금 약한가.. 생각했는데 막상 영화보니까 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저는 이번 영화에서 에보니 모 가 특히 멋있었는데 뭔가 되게 절제된 느낌의 공격이라 해야하나
품위있는 느낌이어서 되게 멋있었어요 ㅋㅋㅋ 목소리도 그렇고// 좀 남 깔보고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는듯 ㅋㅋ
빌런중엔 타노스, 에보니 모
히어로중엔 토르, 아이언맨이 멋있었네요
이 영화가 진짜 좋았던게 후속작 상관없이 타노스가 히어로들을 다 물리쳤지만
결국 마지막 스톰브레이커를 맞고 사망.. 이 아니라서 였는데요
기존 마블이었다면 이런 허무한 결말이었을수도 있었지만 너무 뻔한 권선징악이
아닌 무기력함만 잔뜩 남긴 영화여서 더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드래곤볼을 봤을때부터 항상 착한역할이 무자비하게 당하는걸 상상했었거든요
(만화나 영화나 착한 역할을 별로 안좋아함ㅋㅋㅋ)
마블 10주년을 장식하는 영화라 액션은 역대 최고입니다
시~작 하자마자부터 엄청 싸워대서 영화 내내 신났어요 ㅋㅋㅋ
이미 전편의 솔로 영화들에서 스토리를 다 만들어놓고 그걸 다 집합하는 영화라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순간도 쉴틈없이 엄청 빠르게 진행되더라구요
기존 영화들은 악당이 나타났다! "이제 곧 쳐들어올텐데.." 하면서 준비하는 그런게 있었다면
인피니티 워는 "적이 나타나.." 하자마자 진짜 나타나는 ㅋㅋㅋ
어벤져스4가 기다려짐과 동시에 마지막엔 타농부 컨셉을 그대로 보여줘서 또 좋았구요 ㅋㅋㅋ
평점은 5점 만점에 5점
지금까지 나온 마블영화중 영알못이 보기엔 큰 단점도없이 완벽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번은 봐줘야할듯...
에보니 모 개쎄다했는데 허무하게 죽음ㅋㅋㅋㅋㅋ
전 진짜 멋지더라구요 얘 처음에 닥스랑 싸울때 완전 절제밐ㅋㅋㅋㅋㅋㅋ 그자리에서 손가락으로 다함ㅋㅋ
죽는 장면이 좀 아쉽.. 지구 영화도 좀 챙겨보고 그러지..
타노스 왜 타농부에요?
농사지어서
말 그대로 농사 지어서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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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두번보니까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어머니가 캡틴마블이냐는 얘기가 제일 웃겼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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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ㄷㅂㄷ...
히어로들의 처절한 모습들이 특히좋았음..무엇인가를 지키겠다는..타노스도 악당인데 악당같지않는 느낌..2번봤는데 또보고싶음..ㅋㅋ
토르가 라쿤이랑 얘기할때가 개불쌍 ㅠㅠ 잃을게 없음...
스파이더맨 죽을때 죽기싫다고 매달리는 장면..
두번 봤는데 마지막에 효자퓨리에서 개터짐ㅋㅋㅋㅋㅋ
처음 볼때는 논란이 뭔지 몰라서 그냥 암 생각 없었는데 두번째 볼때는 나오기도 전부터 웃기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드디어 나오는구나!! 기대하면서 보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 번역가는 그말싫...캡틴마블 의문의 어머니행도 웃겼어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진짜 번역.. 그 토니한테 스타로드가 말하는것도 너무 노잼번역됨 ㅠㅠ
그 장면에서 자막 제대로 못봤는데 어머니라니ㅋㅋㅋㅋㅋㅋ
마더ㅍ... 이러는거 보고 라이언 레이놀즈랑 같이 영화찍은거 생각났는데
오우 어머니..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건틀렛은 그냥 손가락팅기기 일회용으로 만들어진건가요?? 왜 반파됐을까염
영화 설정상 스톤이 우주물질인데 건틀렛은 어쨋든 만들어낸거니 건틀렛이 그 우주의 힘 전부를 컨트롤 못해서 터져버린거같아요
재미도 있고 다 좋은데 비전을 너무 너프시킴.. 그건 좀 옥의 티라면 옥의 티일듯
비전이 약하긴했는데 그냥 처음에 칼에 찔려서라고 생각해요ㅋㅋㅋ
전 개봉당일 오전에 1번 관람한게 다지만 알게된사실은
헐크 - 호구
캡틴 - 진정한 캡틴
스타로드 - 트롤러
퓨리 - 효자
캡틴마블 - 엄마
로켓 - 토끼
닥스 - 무기력한 패배자
토르 - 진짜 GOD신
블랙팬서 - 아빠 자꾸 소환하는 불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 더 보세옄ㅋㅋㅋㅋㅋㅋ
저 첨으로 영화관에서 2번 보고싶다고 느꼈어요 ㅋㅋㅋㅋ 나오는 인원이 많아서 산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진짜 잘만든 영화같아요 :)
짜임새도 좋고 볼거리도 많고 ㅋㅋㅋㅋㅋ 진짜 즐기기엔 최고의 영화인듯요 ㅋㅋㅋㅋㅋ
전 스톰브레이커 들고 로켓 그루트랑 와칸다 왔을 때 소름돋더라고여 ㄷㄷㄷ
그건 너무 당연한 장면ㅋㅋㅋㅋㅋ 토르 완전 끝판왕 느낌나요 이제 ㅋㅋㅋ
마블영화 10주년맞이하는 최고의 하이라이트 영화이였음 그렇지만 번역이 그말싫.......
번역이 짜증나긴하지만... 영화 자체로는 진짜 최고의 영화였어요 ㅋㅋㅋㅋㅋ
방금 보고 왔는데 다 된 영화에 번역가 뿌리기 ㅋㅋㅋㅋ
그리고 가오갤 캐릭터들 좀 너프된듯 ㅠㅠ
전투씬에서 가오갤 자체가 비중이 거의없죠... 그래도 영화는 진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