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표석 윗부분 가져가신 분!
장지곡 아래 분실된 표석 상부 돌려놓길 바람
2020년 8월 14일 폭염 속에 장지곡 아래 53사단 사령부 철조망 밖에서 발견한 이산표석은 윗부분이 날아가고 없었다.
이산표석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정확성을 기하기 위하여 20여 회 탐사 확인 끝에 2021년 7월 3일 상부 ‘李’ 자 부분 찾아 맞추어 놓았다.
그 이후 혹시 없어질까 걱정되어 월 1회 확인을 다녔다.
8월 15일, 9월 16일, 10월 5일에는 분명 있었는데 지난 11월 3일 현장에 가서 확인하니 없어졌다.
이런 분실 우려 때문에 문화재 지정을 건의했지만 행정관청에서는 현장 확인 한 번 없었다.
“코로나로 너무 바빠서 문화재를 거들떠볼 시간 없어서 그랬다”고 변명해대니 조금은 한심하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니까.
•재원 : 이산표석
•번호 : 44호
•해발고도 : 133.5m
•방향 : 남동 방위각 159도
•주소 : 우동 산 3번지
•좌표 : 35.180969N 129.15981E
문화재 지정이 안 되어 있다고 해서 이산표석을 함부로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제자리에 갖다 놓거나 해운대구청 또는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해 주세요.
옥숙표 장산습지보존위원장 010-2831-7933
첫댓글 11.16일 현장 확인다녀왔습니다. 갔다놓지 않았습니다. 제보자도 없네요. 현수막이라도 내걸어야 할까봐요.
미아된 이산표석의 머리부분 오늘도(12.20)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