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다”는 표현이 우리의 언어생활 속에 등장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나의 고등학교시절인 1960년도 중반에도 맛깔스럽게 사용되었는데 지금도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표현으로 최근에는 국어사전에도 올라간 말이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나온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이 어휘를 동사로 분류하고 있다.
이 말은 “쪽”과 “팔리다”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일종의 합성어이다. 여기서 “쪽”은 국어사전에 명사로 “얼굴”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있다.
“팔리다”라는 어휘는 ‘팔다’의 피동형으로 “쪽팔리다”는 “낯이 깎이다”, “체면이 깎이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쪽팔리게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넘어졌다.”처럼 사용된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는 "체면이 깎이다" 정도가 아니라 더욱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야 될 때, 창피할 때, 부끄러울 때, 잘못한 일을 많이 했을 때 등 나쁜 방향으로 얼굴이 많이 팔렸을 경우에 쓰이는 이 말이 실생활에서 쓰이는 용도는 대단히 넓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흔히 쪽팔린 일을 잘하는 사람을 일컬어 얼굴이 두껍다고 한다. 그만큼 부끄러운 일로 얼굴에 시선을 받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할 수 있는, 시선을 견딜 수 있는 얼굴 - 그것을 우리는 바로 두꺼운 얼굴이라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얼굴이 두꺼운 사람은 누가 뭐래도 박근혜다.
세월호 사고를 세월호 참사로 만들어 놓고 책임지기는커녕 눈물연기나 태연히 하였고 대통령 후보시절의 공약은 뻔뻔스럽게 파기하였으며 국정을 지휘하여 국민을 평안케할 최고위 공직자로서 이것은 내 공약 저것은 니 공약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와대 문고리권력과 정윤회 박지만 등과의 불미스런 일에도 그 두꺼운 얼굴로 진실을 호도하려하고 있다.
무능한 박근혜는 국민들 앞에서 정말 쪽팔리는 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첫댓글 의미있는글 잘보고갑니다 ...
캐슬님 ...즐거운 한주되십시요 ^^*
쪽 쪽 쪽
그래도..
쪽팔리다 보담..
얼굴 팔리다가..더 느낌이 좋게 다가오네요....
그린캐슬님..
쪽팔리다 라는 말의 어원..
감사히 봅니다...수고 많으셨어요..^^
진실을 말하면 죄르 묻고 정의를 외치면 종북빨갱이가 되는 망할놈의 세상이지요
법이란 썩어 쉬어터진 권력의 소유물이 아닌 백성을 위한 법이 되어야 하거늘..
이젠 쪽팔림을 넘어 국민 전체가 부끄러워 지는 형국이 아닐런지요
음....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