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 주신글]
미국에서 법은 정의였다.
미국 뉴욕 법정의 피오렐로 라과디아(Fiorello La Guardia) 판사 앞으로,
할렘 빈민가의 초라한 노파가 끌려왔다.
빵을 훔친 죄였다.
딸은 병으로 앓아 누워있고 사위는 벌써 도망을 가고 손녀들은 굶고 있다는 것이다.
노파는 울면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빵 가게 주인은 비정했다.
고소 취하를 종용하는 판사에게 ‘법대로’ 처리해 달라고 했다.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법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으니, 벌은 받아야 합니다.
벌금 10달러를 내거나 아니면 열흘 간 감옥에 갇혀야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자기 주머니에서 10달러를 꺼내며, 여기 벌금 10달러가 있습니다. 그러니 할머니는 벌금을 완납하신 샘입니다.
굶주린 손녀에게 빵을 먹이기 위해 도둑질을 해야 하는 이 비정한 도시에 사는 여러분도 같은 공범입니다.
법정에 있는 모든 방청객들에게 50센트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이는 대공황의 불황 속에서 결코 작은 돈이 아니었다. 그렇게 해서 모인 돈이 자그마치 57달러 50센트였다.
판사는 벌금 10달러를 뺀 47달러 50센트를 할머니의 손에 쥐어주었다.
이럴 때는 박수를 쳐야 하지!
뉴욕에는 공항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케네디 대통령의 이름을 딴 J.F.K. 공항이고 다른 하나는 재판장의 이름을 딴 라과디아 공항이다.
그는 뉴욕 시장을 세 번이나 역임하고, 뉴욕을 오늘날의 맨해튼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리고 주차장 바닥에는 ‘Judges(법관)', 그 옆에는 ’Handicapped(장애인)'다음엔 'Senators(상원의원)'라는 주차표시가 있다.
법관이 우선이고 다음은 장애인 맨 끝이 정치인이다. 우리가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할 것이다.
우리는 왜 그런 판사가 없을까?
삼권분립이라는 용어는 교과서에만 있다. 법관은 졸이다.
청와대가 군왕이고 추미애가 지엄한 왕을 모시는 시중나인이다.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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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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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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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의 법칙 (sally's law)
계속해서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을
샐리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일이 자꾸만 좋은 방향으로 일어납니다.
지각을 했는데 그날따라 교수님이 부르지 않았습니다.
우산을 가지고 갔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걸어가는데, 승용차에서 친구가 손짓을 합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일어나다가 돈을 주웠습니다.
마침 노숙자가 보여 그 돈으로 라면을 사드렸습니다.
입대하려는 참인데 포기한 대기업에서 합격통지서가 왔습니다.
인류 사상 가장 힘 든 세월이 아닌가 합니다. 코로나로 다들 어렵게 삽니다. 조금만 참으십시오,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옌틀로운 법칙 (Law of Jante)
덴마크 언어로
‘옌트’는 보통, 옌틀로운’은 평등
평범한 진리인데도 다시 생각하니 수긍이 간다.
첫째,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둘째, 다른 사람보다 현명할지 몰라도 겪어봐야 안다.
셋째, 다른 사람도 당신만큼 잘 한다.
넷째, 그래서 알아야 할 것은 다 안다.
다섯째,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중요하다.
여섯째, 다른 사람도 당신과 동등하기 때문에.
일곱째, 동등하게 대접받아야 한다.
여덟째, 각자 잘하는 것이 있고.
아홉째, 무언가 배울 점이 있다.
열 째, 그러니 다른 사람을 비웃어서는 안 된다.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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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YEST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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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주의자의 병상일기
다난한 개고생 역사
젊은 시절 나는 소주를 하루도 건너지 않고 주구장창 마셔댔습니다.
그것도 안주는 기름져야 고소하다며 삼겹살을 주로 먹었습니다.
1년에 400병이나 마셨으니 지가 무슨 장사라고 배기겠습니까? 술이 원수지요.
체중은 60Kg 언저리가 85Kg를 넘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뇌졸중으로 쓰러졌습니다.
그것도 싸지요. 그리고 세월이 두 번이나 바뀐다는 20년째입니다.
하마터면 대한민국이 국보를 잃을 번했습니다. 하하!
여러분에게 보내는 글은 왼손 타법으로 쓰지만. 언제까지 계속할지 걱정은 안합니다.
골골(骨骨) 30년이라고 하니.
더 개고생을 해야 할 팔자입니다.
안 하던 짓이 재미지다고 했습니다.
손이 자유로우면 미운 놈 싸대기를 사정없이 후려패고 싶습니다.
하나 더, 소매치기나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개 같은 경우를 들어보셨습니까?
5년 전 일입니다. 통증이 없어 몰랐는데, 간암이라네요.
암 덩어리가 압력이 높아져, 간에서 피가 분출했습니다.
혈압은 40 이하로 내러가고, 이대로 10분만 방치하면 저세상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보는 죽지 않고 잘 있습니다. 하하!
원수 같은 대상포진
금년 8월에 30년 전에 앓았던 대상포진이 반갑지 않은 불청객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좀 있으면 나아지겠지 하며 방치한 것인데, 온 몸에 번졌습니다.
얼마나 심한지! 통증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명랑한 성격인데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통증 크리닉 의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나았습니다.
하마터면 하나 뿐인 귀중품이 개고생 할 번했습니다. 하하!
행복한 직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1위 시인, 2위 오케스트라 지휘자,
3위 조각가가 뽑혔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대상포진의 지독한 통증을 겪은 나는 1위에 통증 크리닉 의사를 넣고 싶습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자기도 행복하니까요.
나는 병의 종합 전시장이었습니다.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정신 신경과 재활의학과.
병원의 진료과목을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안 아픈 데가 없습니다. 하나 예를 든다면
”이빨을 잘 간수하세요.”
중국의 123세 노인은 장수 비법으로 세 번째에 이빨을 넣었습니다.
후배! 이빨도 복이야!
자네가 외택(外擇)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
을지로 삼풍빌딩의 최광철 대한치과회 회장의 말입니다.
인플란트를 2개 하고 2개는 준비 중입니다.
오늘은 팔자에도 없는 왕관을 2개나 썼습니다. 견치에다 쓴 것입니다.
딸이 인플란트 2개 값을 부담하겠다고 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마누라도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따라서 개고생을 합니다. 미안하지요.
고통쯤이야 20년을 참아왔습니다.
제까짓 게 언제까지 아플 겁니까? 한번 해볼까요? 하하!
자칭 준수한 외모
좋은 학벌
좋은 집안
과거의 부유한 삶
지나가는 개에게 주어버리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벼락을 두 번이나 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보다야 낫습니다. 하하!
나는 이렇게 긍정적으로 살아갑니다.
If it doesn't work, make it work.
생각이 부족하면 생각을 바꾸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면 됩니다.
모르면 배우고,
더 알고 싶으면 책에서 답을 얻습니다.
힘에 부치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힘이 부족하면 힘을 기르면 되니까요.
사랑 받으며 살고 싶으면
미워하지 않으면 됩니다.
여유롭게 살고 싶으면
이해하고 배려하면 됩니다.
날씨가 맑으면 좋고 비가와도 좋고,
새 소리 바람 소리도 좋습니다.
왜 걱정을 합니까?
나는 평생 근심 걱정을 모르고 삽니다.
그러니 늙을 새가 없어 동안입니다.
아니 철이 없어 동안이 맡습니다.
아침에 아침 먹고 점심에 점심 먹고 저녁에 저녁 먹고
하루 세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하!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마음은 내가 맡으면 됩니다.
모든 것이 아멘이지요.
젊었을 때 사진인데 좀 거시기하지요. 잘 봐 주세요.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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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계속해서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을
샐리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일이 자꾸만 좋은 방향으로 일어납니다.
지각을 했는데 그날따라 교수님이 부르지 않았습니다.
우산을 가지고 갔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걸어가는데, 승용차에서 친구가 손짓을 합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일어나다가 돈을 주웠습니다.
마침 노숙자가 보여 그 돈으로 라면을 사드렸습니다.
입대하려는 참인데 포기한 대기업에서 합격통지서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