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5보병사단 공병대대 수송부 장병들이 22일 무사고 운행 6500일 달성을 자축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윤수 군무주무관
육군55보병사단 공병대대는 22일 수송부 무사고 운행 6500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기록 달성에 기여한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대 수송부는 2005년 3월부터 약 17년9개월 동안 135만㎞를 운행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 운전을 이어왔다.
대대는 지휘관 중심의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 소대장을 비롯한 수송부 장병·군무원들의 대동단결을 무사고 비결로 꼽았다.
부대는 주 1회 이상 대대장과 수송관이 현장에서 장비 인수 절차를 확인하고 인솔하는 등 수송 안전문화 정착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대대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는 사단의 지휘방침에 따라 매일 아침 운행책임자 신고, 배차 7단계 등을 철저히 이행했다. 더불어 절차에 따른 책임자와 운전병 배차 신고, 장병 건강 상태 확인, 위험 구간 사전 식별 및 브리핑, 기상·도로 상황에 적합한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병행했다.
김종학(중령) 공병대대장은 “무사고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안전 운행 시스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