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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픽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스펜서 토켈슨 (3루수)
우투우타, 20세
모두가 예상한 이번 드래프트의 1번픽으로 대학 신입생 시즌 25개의 홈런으로 기존 모교 기록이던 *배리 본즈의 한 시즌 23개 기록을 깼고, PAC 12 역사상 세번째로 2년 연속 20+홈런을 친 대학선수였다.
정교함, 파워, 선구안을 모두 갖췄고 필드 어느 방향으로도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로 그 타격 재능 때문에 대부분의 예상에서 1번픽이 점쳐지던 선수. 대학때는 1루수였지만 디트로이트는 토켈슨을 고교시절 포지션이었던 3루수로 지명했다.
2번픽 볼티모어 오리올스 - 헤스턴 커스태드 (외야수)
우투좌타, 21세
대략 8~11번 언저리로 예상되던 선수였으나 볼티모어가 엄청나게 높은 픽으로 뽑았다. 이번 드래프트 토켈슨 다음가는 강타자이자 최고의 좌타 파워히터. 하지만 수비,주루에 강점이 전혀 없고 준비동작에 잔동작도 많은데다 스윙도 커서 대학에서도 헛스윙이 많은 타입이라 MLB의 빠른 공에 대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 가치가 아주 높진 않았는데 볼티모어가 그의 파워포텐셜을 보고 지명.
3번픽 마이애미 말린즈 - 맥스 메이어 (투수)
우투좌타, 21세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투수재능이자 위험부담을 떠안은 리스크 픽. 평균 99마일, 최고 102마일까지 나오는 엄청난 강속구와 이번 드래프트 모든 투수들의 구종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6피트, 185파운드의 작고 삐쩍마른 체구 때문에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붙은 투수라 전문가들 예상에서도 픽 예측이 많이 엇갈렸다. 높게는 10번 안쪽, 낮게는 1라운드에서 지명이 안될거라고 예측한 사람도 있을정도. 비교대상이 팀 린스컴이라면 이해가 쉬울듯 하다. 물론 메이어가 롱런을 하던 못하던 전성기 린스컴같은 활약을 해줄수만 있다면 3번이 아니라 1번픽도 아깝지 않을테니 기대해볼만 하다.
4번픽 캔자스시티 로얄스 - 에이슬 레이시 (투수)
좌투좌타, 21세
원래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빨리 뽑힐 것으로 예상되던 투수. 90마일 중반대의 구속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추고 있고 커브,체인지업까지 3개의 +피치를 보유하고있는 완성형에 가까운 선발투수다. 2,3번픽 커스태드와 메이어가 예상보다 빨리 뽑히면서 예상보다 살짝 늦게 지명.
5번픽 토론토 블루제이스 - 오스틴 마틴 (유격수)
우투우타, 21세
대부분의 예상에서 2번픽 지명이 점쳐졌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5픽까지 미끄러진 선수. 최고의 컨택과 라인드라이브 생산능력, 전포지션 소화가능한 운동능력을 보유한 야구명문 밴더빌트의 유격수. 블게주, 보비솃, 케반 비지오 등과 함께 토론토의 미래가 될만한 재능.
6번픽 - 시애틀 매리너스 - 에머슨 행콕 (투수)
우투우타, 21세
2020년 초까지만 해도 이번 드래프트 투수 최대어이자 1,2번픽이 점쳐졌던 선수. 2019시즌 8승 3패 방어율 1.99를 기록했지만 2020년 초에 제구 불안을 노출하며 부진했고, 코로나 19로 인해 대학리그가 일찍 끝나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드래프트에 나오면서 가치가 떨어졌다. 90마일 중반의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이미 다양한 구종을 보유한 투수.
7번픽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닉 곤잘레스 (유격수)
우투우타, 21세
고교 졸업 후 드래프트 신청을 했지만 언드래프티가 되었고, 대학 1학년때는 주전경쟁을 했다. 맹활약하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고 2학년때는 4할 5푼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홈인 뉴멕시코대학의 기후가 타자친화적인데다 소속리그가 약해서 성적이 진짜 실력인지에 대한 의문이 붙었고, 자발적으로 케이브 코드 리그에 참가해 3할5푼을 치고 MVP를 받으며 다시한번 자기 실력을 증명한 유망주. 5피트 10인치의 작은 키의 내야자원으로 키스턴 히우라, 더스틴 페드로이아 등이 비교대상이다.
8번픽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 로버트 해슬 3세 (외야수)
좌투좌타, 18세
이번 드래프트 첫 고졸지명자. 첫 고졸 지명자가 8번에서야 나온건 MLB 드래프트 역사상 처음이다. 이전까지 가장 늦게 첫 고졸지명자가 나온건 2006년 7번픽 클레이튼 커쇼. 고졸 최고 자원은 잭 빈으로 예상되었으나 해슬이 먼저 뽑혔다. 샌디에이고는 8번 픽을 무조건 해슬에게 행사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는데, 타고난 스윙과 승부욕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9번픽 콜로라도 로키스 - 잭 빈 (외야수)
우투좌타, 18세
드래프트 전까지 고졸 최고 자원으로 꼽히던 유망주로, 비교대상이 무려 코디 벨린저, 크리스찬 옐리치다. 고교 1학년때만해도 5피트 10인치에 140파운드의 작고 삐쩍마른 선수였지만 고등학교 졸업반때는 6피트 4인치, 205파운드로 폭풍성장했다. 고속 성장중인 우수한 하드웨어, 타고난 힘과 부드러운 스윙, 신체밸런스 등이 높게 평가받고 있고, 드래프트 전 올랜도에서 트레이닝할때 콜로라도의 유망주 브렌던 로저스가 멘토를 해주면서 콜로라도와 인연을 맺었다. 로저스가 잭 빈의 실력, 인성과 위대한 선수가 되겠다는 야망을 높게사 팀에 강추했다고 한다.
10번픽 LA 에인절스 - 리드 데트머스 (투수)
좌투좌타, 21세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안전한 완성형 투수. 원하는 곳으로 제구가 되는 92~94마일의 속구와 이미 메이저리그 급이라고 평가받는 ++피치로 커브를 보유했다. 7~9번픽으로 예상되었으나 위에 언급했듯 뜬금픽이 여럿 나오면서 10번까지 내려온 투수. 3번픽 메이어가 슈퍼에이스의 자질을 가졌지만 하드웨어가 작아 리스크있는 픽이라는 평을 받았다면 데트머스는 잘하면 1,2선발급, 망해도 3선발급으로 실링은 낮고 바닥은 높은 투수라는 평을 받는다. 6피트 2인치의 신장에 210파운드의 탄탄한 체구, 학창시절 한번의 부상경력도 없는 내구성이 강점으로 매년 선발들이 DL에서 파티를 하면서 사람 구실하는 선발 하나가 없는 에인절스가 왜 뽑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투수. 여담으로 MLB 네트워크의 알 라이터는 이 픽을 매우 좋아하면서 에인절스에선 당장 내년에라도 이 선수를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서 볼 수 있을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왠지 욕같지만 칭찬이라고 해두자)
11번픽 시카고 화이트삭스 - 게럿 크로쳇 (투수)
좌투좌타, 21세
100마일까지 찍을 수 있는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작년에 비해 크게 발전했다. 대학에서 어깨통증으로 인해 시즌을 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붙어 가치가 폭락한 투수. 대부분의 드래프트 예상에선 15~20번 사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재능을 보고 일찍 뽑았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 아니었다면 11번픽까지 내려오지도 않았을거라는데는 대부분이 동의할만큼 굉장한 구위를 지니고 있는 유망주다. 맥스 메이어와 비슷한 케이스.
12번픽 신시내티 레즈 - 오스틴 헨드릭 (외야수)
좌투좌타, 19세
레즈는 고졸 타자와 대학을 뛴 투수를 뽑겠다고 천명한 상태였는데, 1라운드에서 이번 드래프트 고졸 최고의 파워히터 오스틴 헨드릭을 지명했다. 엄청난 뱃스피드를 보유했다. 고등학교에선 중견수를 보았으나, 메이저리그 레벨에선 우익수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번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패트릭 베일리 (포수)
우투양타, 21세
2018년 전체 2번픽으로 포수 조이 바트를 지명한 자이언츠가 올해 또 1라운드 픽을 대학 포수에 사용했다. 조이 바트는 현재 자이언츠의 유망주 1위이고, 버스터 포지의 자리를 물려받을 포수 자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대략 20위권으로 평가되던 선수이나 예상보다 이른 지명을 의외의 팀에게 받은 선수. 스위치 히터로 양 타석 모두에서 홈런을 쳐낼 수 있는 파워를 보유하고 있고, 포수로서의 능력도 준수하다고 평가받는다.
14번픽 텍사스 레인저스 - 저스틴 포스큐 (2루수)
우투우타, 21세
2019년의 조쉬 정, 데이비스 웬젤 픽과 마찬가지로 텍사스는 올해도 내야수를 지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중장거리 타자가 될만한 파워를 갖춘 선수지만 2루수로서도 수비가 좋은편이 아니고 하드웨어도 평범하다. MLB.com에선 이 선수를 이번 드래프트 32위로 평가했으며, 대부분의 예상에서도 1라운드 후반, 2라운드정도를 예상했으나 텍사스 레인저스는 포스큐의 타격이 굉장히 좋다는 느낌을 받아서 지명했다고 밝혔다.
15번픽 필라델피아 필리스 - 믹 에이블 (투수)
우투우타, 18세
이번 드래프트 고졸 투수중 최고의 포텐셜을 가졌다고 평가받지만 누구도 이 선수의 픽순위를 예상하기 어려웠던 선수이다. 이유는 고등학교 마지막 시즌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작하기도 전에 취소되면서 2020년 성적이 아예 없기 때문. 하지만 2019년 17세의 나이에 90마일 후반대를 찍는 사기적인 속구와 초고교급 슬라이더를 보유했고, 필리스는 이 어린 선수에게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16번픽 시카고 컵스 - 에드 하워드 (유격수)
우투우타, 18세
시카고의 로컬보이이자 컵스팬 가족 출신 고졸 유격수다. 고졸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유격수로 키울 것으로 평가될만큼 완성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른 몸에도 정교함과 힘을 어느정도 갖추고 있었다. 이번 여름 15파운드가량 근육을 붙여 나타나 컵스의 스카웃들을 놀라게 했고 워크아웃 이후 컵스는 이미 하워드와 부모에게 컵스 클럽하우스를 보여주고 팀의 문화에 대해 소개해 주었을만큼 하워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17번픽 보스턴 레드삭스 - 닉 요크 (2루수)
우투우타, 17세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최고의 깜짝픽. MLB.com이 100위권 밖으로 평가했고, 대부분의 예상 드래프트에선 4,5라운드, 심지어 언드래프티로 예상한 곳도 있는 고졸 야수이다. 우완 파워히터로 유격수라는 포지션과 나이에 비해 6피트, 195파운드의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고교리그에서도 정교함에 약점이 있었고 이미 어깨 수술을 받은적이 있는데다 수비도 그닥 인상적이지 않아 레드삭스는 이 선수를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지명했다. 전문가들도 대부분 2루수로 옮겨야 할 것이라고 예상. 레드삭스는 싸인훔치기 징계로 인해 2라운드픽이 없었기 때문에 이 픽이 이번 드래프트의 유일한 상위픽이었는데 깜짝픽에 투자한만큼 세간에 평가보다 요크의 잠재력을 고평가했다고 생각된다.
18번픽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브라이스 자비스 (투수)
우투좌타, 23세
전 메이저리거 케빈 자비스의 아들로, 2019년 뉴욕 양키스에 37라운드 지명되었으나 대학에 남아 20파운드를 증량하고 다시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했다. 때문에 많은 나이가 단점. 2학년때는 90~92마일정도의 속구를 던졌지만 증량 후 현재는 93~96마일의 속구를 던지고 커브도 +피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조기종료되었지만 2020년 4경기에서 3승 1패 0.6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19번픽 뉴욕 메츠 - 피트 크라우-암스트롱 (외야수)
좌투좌타, 17세
대학출신 투수를 원했던 메츠는 고졸 외야수에 1라운드 픽을 투자했다. 사기적인 운동신경과 스피드를 가진 외야수로, 고졸임에도 벌써 메이저리그 중견수로서 골드글러브를 받을만한 수비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작년에도 고교 최고 유망주로 지목되었지만 여름 쇼케이스를 망쳐 평가가 폭락했다가 고교 마지막 시즌인 2020년의 훌륭한 활약으로 결국 1라운드에 지명되었다. 고교에서도 홈런은 3개밖에 없을만큼 파워포텐셜은 거의 없고 수비,주루를 강점으로 하는 컨택히터로서의 잠재력을 갖고있다.
20번픽 밀워키 브루어스 - 게럿 미첼 (외야수)
우투좌타, 22세
육각형 능력치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5툴 플레이어의 잠재력을 가졌다. 한때 탑6~8위로 평가되었을만큼 툴을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외야수. 대학레벨에서 3할5푼대의 타율, 갭파워, 평균 이상의 수비와 주루를 모두 갖춘 선수지만 갭파워에 비해 홈런이 너무 적어 예상보다 많이 미끄러졌다. (대학 2시즌 반동안 6개) MLB.com에서는 미첼이 20번픽으로 지명된 것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스틸픽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1번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조던 워커 (3루수)
우투우타, 18세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깡파워를 가진 고졸 3루수. 18세이지만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거구로 굉장한 힘과 강견을 가졌다. 나이와 체격을 감안하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덩치에 비해 민첩하고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윙이 다소 길다는 것이 흠. 카디널스는 워커를 3루수로 육성하려고 한다고 밝혔지만 카디널스 팜에는 현재 팀 2위 유망주 놀란 고먼이라는 3루수가 있다. 만일 포지션을 옮기게 된다면 우익수가 어울릴 것이라는 평가.
22번픽 워싱턴 내셔널즈 - 케이드 카발리 (투수)
우투우타, 22세
90마일 중후반의 포심, 그리고 투심, 체인지업, 파워커브, 슬라이더의 5개 구종을 던지는 파워피처. 6피트 4인치, 226파운드의 큰 체격을 가졌다. 구위는 탑 유망주 수준이지만 고질적인 등부상이 있고 제구가 들쑥날쑥하며 구위에 비해 너무 깔끔한 투구폼 때문에 대학 성적도 생각보다 좋지 않아 하드웨어와 구위에 비해서 늦게 지명되었다. (2020시즌 1승 2패 방어율 4.18, 대학 총 성적 8승 7패 방어율 4.09)
23번픽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카슨 터커 (유격수)
우투우타, 18세
피츠버그 콜 터커의 동생이다. 클리블랜드는 2011년 프란시스코 린도어 픽이 대박을 친 이후 10년동안 7번의 1라운드 픽을 고졸 유망주에 투자하고 있는데, 올해도 고졸 카슨 터커를 지명했다. 터커는 2018년까지는 크게 주목받는 유망주가 아니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1년만에 5피트 11인치에서 6피트 2인치로 성장하면서 힘도 크게 좋아졌다. 배트 배럴 (스윗스팟) 컨트롤이 매우 좋아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만들어낸다고 한다.
24번픽 탬파베이 레이스 - 닉 비츠코 (투수)
우투우타, 17세
고졸임에도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 원래 2021년 드래프트 신청을 했지만 1년 앞당겨 들어왔다. 6피트 4인치의 장신에 98.5마일까지 나오는 구속을 갖췄고, 탈고교급 커브를 가지고있다. 2020년 1월 이후 실전을 한번도 치르지 못한 상태지만 탬파베이는 이 고졸투수의 잠재력이 미래의 에이스급이라고 평가하며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5번픽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 제러드 슈스터 (투수)
좌투좌타, 22세
3라운드정도에서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되던 대학 투수를 애틀란타가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91~95마일의 속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심을 구사하는데 슬라이더는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고 현재 주무기는 체인지업. 모두의 예상과 마찬가지로 본인도 자신이 1라운드에서 지명될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탄탄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애틀란타는 슈스터가 장점이 많은 투수고 더 좋아질 포텐셜이 있다고 평가했다.
26번픽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타일러 소더스트롬 (포수)
우투좌타, 19세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올라운드 히터라 평가받는 고교 포수.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고 본인이 포수 포지션을 강력하게 원하지만 수비와 프레이밍 등은 약한 편이기 때문에, 1루나 3루로 포지션을 변경해 타격재능에 몰빵하는게 낫다는 주장도 많이 나오는 선수다. 하지만 현재로선 본인이 포수를 원하고, 오클랜드의 스카웃들은 그가 포수로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 메이저리거이자 1라운드 6번픽 출신인 스티브 소더스트롬의 아들이다.
27번픽 미네소타 트윈스 - 애런 사바토 (1루수)
우투우타, 21세
6피트2인치, 230파운드의 거구 1루수로, 한 시즌 18홈런을 친 파워를 가지고 있다. 대학 성적이 피트 알론조와 비슷하며 체격도 비슷해, 미네소타에서도 대놓고 "1라운드 후반 픽으로 뽑은 선수가 피트 알론조처럼 터진다면 초대박"이라고 말했다. 21세의 우타 1루수이자 1루 수비도 빼어나지 않아 지명타자로 쓰일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격 재능과 엄청난 힘에 비해 저평가 되었지만, 힘과 공격력만큼은 진퉁으로, 어쩌면 현재 미네소타의 팀 컬러와 매우 잘 어울리는 픽이다.
28번픽 뉴욕 양키스 - 오스틴 웰스 (포수)
우투좌타, 21세
양키스는 공격형 포수를 선호해왔고 오스틴 웰스도 마찬가지의 픽이다. 대학 포수 중 최고수준의 타격을 지녔고,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선수지만 역시 문제는 수비와 포수로서의 능력. 많은 공격형 대학 포수들과 마찬가지로 웰스도 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붙는 선수이다. 양키스는 2018년 35라운드에서 오스틴 웰스를 지명했던 적이 있었다. 대학에서 2년을 보낸 후 웰스는 다시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이번엔 1라운드에 지명되었다.
29번픽 LA 다저스 - 바비 밀러 (투수)
우투좌타, 21세
10번픽 데트머스와 루이빌에서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선발투수이다. 루이빌의 1,2선발이 1라운드에서 한명은 LA 에인절스, 한명은 LA 다저스에 지명된 것. 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의 5개 구종을 구사하는 완성형 투수다. 대학에서의 2019년 투구폼을 교정하면서 구속이 3마일가까이 올라 92~95마일의 포심을 던지게 되었지만 그 여파로 제구가 무너져 제구력에 의문부호가 붙는 투수지만 제구를 잡을 수 있다면 구위와 다양한 레파토리는 확실한 에이스급이라는 평가.
30번픽 휴지통 애스트로스 - X (휴지통 두들기기로 인해 픽 박탈)
탑 10 픽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영상으로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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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코로나만 아니면 또하나의재미였는데.....ㅠㅠ 잊고있었네요...ㅠ
ㅠㅠ 코로나 떄문에 2020년은 참 그렇네요 ㅜㅜ
@Kobe still hoopin 축제같은 행사였는데... 이거 보고 느낀거지만 전체적으로 재능보단 많이 보여준? 안정적인 선수들로 선호한거 같아요..ㅠ
@하룡이~ 영상에서 언급했지만 고졸 유망주들이 늦게 뽑힌 현상에 대해서 한동안 열풍이던 툴중심의 지명보다 보여준게 많은 대학 선수들을 선호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조금씩 옮겨가는 추세이기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고교,대학 리그가 전부 조기종료나 취소돼버리면서 스카웃들이 고교선수들을 볼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을 먼저 보고 고교를 봐야하는데 20년 초에 전부 끝나버렸으니까요
ㅐㅕㅌㄸ
볼티모어 지명은 하위 라운드의 슬랏머니 분산투자를 위한 선택이었죠 더불어 그 하위 라운더들 평가가 좋은편이구요 그에 반해 텍사스는.....뭐가 됐던 코로나 때문에 드래프트가 축소된게 가장 가슴이 아프네요 역대급 깊이를 가진 드래프트 중 하나였다는 평이었는데 말이죠
네 말씀하신 부분이 크죠. 전 오스틴 마틴을 너무 좋게봐서 그런지 마틴이 5픽까지 내려간게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츠코는 고졸인데 17살ㄷㄷ 메이저 두 자리 수 승 좀 해보자
생일이 안지나서 그렇습니다ㅋㅋ 곧 18살이에요
이름 표기가 이상하네요. 세계청대선수들...믹 아벨이랑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인데
pca는 제가 잘못봤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Mick Abel 발음은 에이블이 맞는데 한국식 외국어 표기법이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Kobe still hoopin 기장에서 봣을때 다들 아벨이라 불렀습니다.
@엑소더스 한국 공식 표기는 아벨인가보네요. https://youtu.be/9cKWtuVT6Lg 당장 이번 드랩에서만 봐도 커미셔너, 중계 분석팀 전부 에이블이라고 발음하고 있고 제가 알기로도 Abel 발음은 에이블이라 이건 그냥 놔두겠습니다
PLAY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과연 저중에 어떤 선수가 올스타가 될지..
야구는 농구보다도 더 유망주가 로또라 1라운더중에도 폭망하는 케이스가 수도없이 많고 몇십라운드에 지명된 선수가 터지기도 하다보니 예상이 어렵죠. 전 위에도 언급했듯이 오스틴 마틴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오. 능력자 님 감사합니다.
레이스 팬인데 비츠코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탑3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런 좋은 선수가 우리 순번까지 오다니... ㅎㅎ
프랑코 졸업 후에는 비츠코가 탑클래스 유망주 자리를 채울 듯 하네요.
능력자라니 과찬이십니다ㅎ 그냥 관심있어서 찾아보고 정리한 것 뿐이에요. 저도 리뷰나 리포트 쭉 보면서 20번픽 밖에서 미첼과 비츠코가 눈에 띄더군요. 미첼은 하드웨어나 평가받는 파워에 비해 홈런이 적다는 이유라도 있지 비츠코는 리포트만 봤을때는 저렇게 늦게 나갈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는 초고교급 괴물같은데 24번픽이라 스틸픽 느낌이 오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코로나때문에 1월 이후 실전이 없는게 큰 이유인 것 같은데 코로나 아니었고 성적만 제대로 냈으면 투수중 최상위픽으로 뽑혔을 것 같습니다
자이언츠는 왜 포수를 또 뽑았을까요? 바트가 잘하단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당장은 노쇠하고있더라도 포지가 있고 바트가 팀내 탑 유망주니까 니즈픽은 아닐거고 니즈와 안맞더라도 남은 선수중 최고라고 샌프 스카웃들이 판단한게 아닐까 싶네요. 바트가 일단 먼저 성장할테니 바트가 주전볼때 백업으로 쓰고 공격력이 잘터지면 포변시켜도 되고 그런 생각 아닐까요
볼티는 제2의 크데를 뽑은건가요
최상의 케이스라면 볼티가 크데에게 오랫동안 팀의 중심 거포가 되어주길 바라며 안긴 장기계약이 망하면서 이루지 못한 좌타 거포 중심타자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거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