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년체전 농구 종목의 관심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김진수(현 삼일중학교 3학년 203cm)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이번 소년체전이 사실상 김진수에게는 국내에서 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고,올 여름쯤에 미국으로 건너가는 걸로 압니다.그리고 그 전 6월에 아시아 나이키 유망주 캠프(광신정산고 1학년 유성호,경복고 2학년 박찬희,김해가야고 3학년 박성진,안양고 3학년 하재필,낙생고 3학년 손진우등과 함께)에 참가한뒤 7월쯤에 나이키 올어메리칸 캠프에 참가합니다.
어째거나 이번 소년체전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야 김진수의 삼일중이지만,춘계 대회에서 이 삼일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대전중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대전중은 저는 올해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공,수의 조직력이 기가 막힌 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사실상 김진수의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김건우(현 광신중학교 3학년 195cm)(현재 중학교 레벨에서 김진수가 단독으로 막았을 때 개인 공격으로 김진수를 가장 잘 상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사실은 이 선수가 초등부때는 랭킹 1위였죠.중학교 1학년때 190cm였는데,겨우 5cm밖에 안컸습니다.마지막으로 중3~고1 넘어가는 그 시점이 키가 많이 클 수 있는 시점이라서 기대를 하고는 있지만.ㅡㅡ;;)
와 이동하(현 광신중학교 3학년 194cm),조상열(현 광신중학교 3학년 188cm)이 세명의 장신 스윙맨이 이끄는 광신중도 우승 후보중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가드 양한승(현 전주남중 3학년 176cm)과 센터 김승원(현 전주남중 3학년 193cm)이 이끄는 전주남중(이번 연맹회장기때 한 경기 봤는데 잘하더군요.저번 춘계때도 4강에 올라간 팀이였고,작년에도 성적이 좋았습니다.)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난번 협회장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라갔던 울산 화봉중도 박병우(현 화봉중학교 3학년 186cm)를 중심으로 또다시 그 기가 막힌 조직력에서 나오는 빠른 패스웍(무슨 고교 선수들이나 대학 선수들이 패스하는 것을 볼 정도로 대단합니다.)을 선보여줄지도 관심사입니다.
군산에 사시는 분들이나 주말에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관심 있으시다면 한 번 보러 가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피에쑤1:김진수가 지난 춘계대회때보다(협회장기때도 나와서 경기한 것을 봤는데,)키가 더 큰 것 같습니다.덧붙여 김진수는 다양한 공격옵션을 팔 줄 아는 선수입니다.인사이드 공격은 말할 필요도 없고,,중거리 점퍼능력과 코스트 투 코스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피에쑤2:김건우의 플레이도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작년 광신중이 유성호-김건우 더블 포스트 체제로 사실상 유성호가 3,4번을 왔다갔다하고,김건우가 센터였는데,이미 작년부터 랭킹에 거론됐었습니다.(또한 장신 스윙맨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입니다.기본기가 워낙 좋아서.코스트 투 코스트도 가능하죠.드리블로만 봐서는.)
피에쑤3:제가 그냥 대충 예상"정도."는 했지만, 소체 결과를 쉽사리 예상할 수 없는 것이 선수들이 어리다보니,경기 분위기에 많이 영향을 받아서 변수라는 게 고교,대학농구보다 훨씬 더 크게 작용합니다.그 점을 염두해두시고,관전 포인트를 잡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어디까지나 예상은 예상일뿐이니까요.
첫댓글 ㅋㅋ 모두들 군산으로 오세요~~
군산사세요? 혹시 군산대서 농구하면 알지도...
부산에서 군산까지 몇시간 걸릴까??
지노짱님~ 뉴스게시판에 배재고 강상원선수에 대한 기사가 있던데 어떤 선수인지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
지노짱님 서울에서 열리는 중고,대학교 경기는 없나요?^^;;
저도 군산살아요~~경기 보러 가고 싶은데..표사야 들어갈수 있나요??
제가 작년에 전국체전 보러 갔었는데요, 표 없이도 들어갈 수 있더군요.^^ 소년체전도 그렇겠죠?
군산분도 많으시구낭....너무 반갑네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