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시인은 이렇게 덧붙입니다
“아버지는 손수레에 연탄을 가득 실고
가파른 언덕길도 쉬지 않고 오른다
나를 키워 힘센 사람 만들고 싶은 아버지...
"아버지가 끌고 가는 높다란 산 위에
아침마다 붉은 해가 솟아 오른다"
이렇게 연탄배달해서 시인을 키워냈던 아버지...
바로 우리들의 아버지 상(像)이 아닌가 싶다 .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아버지의 등에 얹힌 삶의 무게는 무겁다.
연탄 배달을 해서 자식을 키운 아버지도 계시고
운전을 해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도 계시고
매일... 쳇바퀴 돌듯 직장생활을 하는 아버지도 계시다.
아버지.
언제나 강한 존재일 것만 같던 그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강하지도 않고
더 이상 힘세지도 않고
더 이상 용기 있지도 않은
비굴과 연약함이 묻어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아버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싶다.
그건 바로 가족 때문이겠지--
자식을 위해서는 가족을 위해서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버리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기성세대라고
비웃고 싶어했던 적은 없었을까?
속물이라고 마음에서 밀어냈던 적은 없었을까?
어느 시인은 우리들의 아버지를 이렇게 노래한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사랑해요 아버님~~
카페 게시글
☀️ 자유로운 이야기
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ㅠㅠ
윤 주 희
추천 0
조회 887
09.12.24 19:55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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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이뭉클해집니다~~어릴적생각아나네유```
슬픈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아버지라는 이름 정말 어깨가 무겁네요
과묵한 성격에서 묻어나는 깊은 정....그게 아부지의 따뜻한 마음이 아닐런지요.
요즘 모든 아버지마음입니다...ㅠㅠ
돌아가신 아버지 나이가 되니 아버지 생각이 자주납니다
아빠의 청춘은...노년까지 그렇게 이어지는군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행복과 고통을 함께하며 살아가지요...좋은글 감사>>>>>>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 맞나요?
감동적인 글 잘읽고 갑니다
가슴뭉클해지네요 좋은글실례합니다
우리 카페가 개발에 관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연말이면 생각나는 우리 부모님 한없이 보고 싶읍니다 지금은 안계시지만,,,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있을때 잘해! 라는 가사가 절절하네요
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란 시에서 본기억이 있네요.가끔씩 술한잔 하면서 혼자서 읇조리던 생각이 나네요."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해가 바뀌는 지금은 고향생각 부모님 생각에 너무 허전합니다 - 좋은 구절입니다
눈시울을 적시고 갑니다 현제의 우리들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네.. 고향생각 나게 하네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잘 해드리세요.돌아가시니 많은효도 못한것만 생각나데요.
지금 살아계신다면 업고 다니고싶은 마음입니다.부모님이 살아계신분은 제말을 허트로 듣지마셔요.
부모가 자식 낳으셨지 자식이 부모낳은법은 없는것이니까요.
부모노릇 못하셨더라도 낳아주신 부모이시기에 존경받으셔야 마땅합니다. 회원님들!부모님께 효도하심 축복이 크답니다.
아버님의 옛모습이 떠오르네요 캄캄한 새벽에 깊은산중에 들어가서 장작을 만들어 등짐지고 십리길 걸어가서 장작팔아서 쌀한말 구해 오시던 아주 옛날이 떠오르고 오늘의 아버지 들의 고통스런 모습이네요 여자보다 연약한 마음을 가진 아버지 들이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많은 그네들 이여 힘내어 포기하지말고 잘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