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봉지를 씌우고 있는데 5살쯤 보이는 꼬마가 할머니 손을 잡고 우리집 마당을 지나간다.
안녕?
안녕하세요?
아이가 참 귀한 동네인데 반갑네요. 잠시 들어오세요!!
요건 무슨 과일일까?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 머뭇머뭇! 그할매 나도 모르겠는데 무슨과일이죠??
아이를 바라보며
요건 사과고
요건 복숭아야~
붕붕카도 타고 방방이도 타봐~~
아이가 수줍음이 많아 낯선곳을 어려워하는데
왠일로 잘 논다고 신기해한다.
외손자인데 주말이라 잠시 다니러온것이라한다.
5분쯤 머물다 자리를 떠났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마당언저리에서 꼬마의 당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요건!! 사과나무고
이건!!복숭아나무야!!!
이번엔 엄마손을 잡고 우리집 마당의 나무를 가리키며!!~~
너무나 반가웠다!!
다시 오고싶었구나!!
어서와~
어서와~~
다시 찾아와주어서 넘넘 기분이 좋아!!
할머니집 올때마다 오너라
언제든지 환영이야!!
드디어
내 이름 하나 얻었다.
사과나무집 할머니!!! 히힛~ㅎㅎ
첫댓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네요
보고만 있어도 뿌듯
사과나무집 할머니
초대해주세요
ㅎ
영광이죠.
나의 메아리님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어짐 저도 초대 좀 해주세요
근디
사과나무 복숭이나무 농약 안치면 열매가 중간에 낙과
하는것도 많치요
사과할매요
농약치자면 등이 휜다 휘 ~그러니 녀자만 초대하지 말고 남자도 초대하란 말입니다
설겆이도 잘해요 ㅎ
@지제
ㅎ
여장하심 되요 ㅋ
우리집은
약을 전혀 안해요.
작년에 과일 포기하고
꽃보는것으로 만족했어요~^^
@어짐 약을 전허 안하시는 군요
여장하심 ㅎ
옥에도 티가 있는법
신의 가호가 있으시길 ~아델라인님 ㅎㅋ
사과나무 처음봄 ㅎ 근데 ~~노란종이는 왜달려있나요?
ㅋㅋㅋ
서울토박이란 증거 ㅋㅋ
복숭아를 보호하기 위한 갑옷예요 ㅋㅋ
사과나무 할매요~~~~사과가 제법 굵어졌네요
봉지속 복숭아는 맛나게 익어가고 있겠네요
일박하고 가셔요.~~
우리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어짐 일박 너무 좋치요ㅎ
언니와의 일박을 위하여~~~♡♡♡
텃밭과 과수 나무들
이런곳에서 살면
행복이 주렁 주렁 달리겠어요
네 ㅎ
누추하여도
한가롭게
머물곳이 있어
마음이 평온해요~^^
사과나무집 할머니~~ 맛점하세요^^
ㅎ
사과같은 내얼굴
이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해얄텐데..
눈도 침침이라네..ㅠ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