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오월의 비가(悲歌)
「오락가락 내리는 비
바람이 하는 말
믿어 말어 …
참세상에 한 분이셨던 그분
늘 조용하고 차분하신 님
육십 고개 무게고개
아!
비가, 비가, 비가
4월에 어느 날 그렇게 가신
5월이 슬퍼하여
비가, 비가, 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는 어느 오후에
백비도 내 맘을 울리는 비가
오다가다 만난 그 사람
비가 그리워
육십 고개 무게고개 저 너머 바람 따라
비가, 비가, 비가 ….」
안녕하세요?
‘예쁜 감성 유리비’입니다.
오늘은 너무 화창하여 등허리가 따가운 날,
진짜 여름이 왔나 봐요.
다들 건강하게 하루 잘 보내셨죠?
전등은 모두 끄고 촛불 하나 남은 이 밤
유리비가 지금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께 서두의 시를 감상할 시간을 드릴게요.
왜냐 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길 바래요.
그사이에 전 이 시의 비평과 해체(解體)를 주관하는
시 평론가가 되어 볼 테니까요.
어때요?
시어(詩語) 중에 이 시를 쓴 시인의 얼굴이 보이시나요?
‘비가’란 게 ‘슬픈 비가(悲歌)’로 느껴지시는지 아님,
‘비 노래(Rain Song)’로 마무리되는지
그냥 ‘비가(주어+조사) ···’로 읽히는지
위 세 가지 뜻이 다 섞여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이 시를 처음 읽곤 시인의 어머니를 떠올렸답니다.
나중에 아닌 것으로 판명 났지만요.
그만큼 이 시의 무게가, 사연이,
함축적(含蓄的)인 시어가 제 가슴에 울려왔거든요.
마치 종소리처럼~ 요.
그때가 작년 봄이었죠. 막 ‘코로나 19’가 창궐하면서
사람들의 피로감이 쌓이기 시작하고
곳곳에서 이런 정체불명의 감염병에 관한 공포와 소문이 돌면서
자칫, 세상의 종말이 오면 이런 것인가, 하고
불안한 오해를 하던 때였죠.
사실, 이맘때쯤 우울하기도 했어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 같은 사람은 흐르는 세월에 흩어지고,
이따금 내리는 비는 왜 이다지도 서글펐던 내 마음을 적시는지.
전 그때 이 시를 읽고 한참을 아렸습니다.
슬프고 빈 듯한 마음을 이토록 간결하고 짧은 시어로
표현하였던 이 시의 가장 큰 특징은
비가, 비가, 비가, 하는 일정하지만, 탄식에 가까운 운율이었어요.
그날 전 시를 쓴 분과 댓글로 많은 대화를 나눴답니다.
그날따라 그 비가 왔거든요.
Ⅱ. 그래도 살만한 세상
앗! 죄송해요.
즐거운 생일축하 자리에 제가 너무 센티멘탈 했나 봐요.
‘예쁜 감성 유리비’는 이리도 지나간 일에, 지난 그 무엇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라서 그래요. 얼레리~꼴레리~
이제 그만,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위 시를 쓰신 분은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의 히어로(hero)이자, 자·타칭 ‘백사자’!
‘백라이언(White Lion)’님입니다.
그런데 고향이 예천이신데 해외동포방 회장님이시기도 한
‘백라이언’님이 이 시를 썼다고?, 하며 의구심을 갖게 될 거예요.
글쎄 말입니다.
님의 외모가 워낙 호방하고 성격 또한 유쾌, 활달하셔서
처음 보시는 분은 믿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백라이언’님은 외유내강(外柔內剛)형 우리세상의 임원이시면서
청초하고 맑은 감성을 지닌 분이세요.
또한, 봉사활동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이어가는
근래 보기 드문 분이죠.
`예쁜 감성 유리비’가 ‘백라이언’님께 이렇게 안부 전합니다.
“요새도 건강관리 다요트 실천 잘하시는지요?”
아니, 아니 깜빡했습니다.
오늘은 ‘백라이언’님의 생일입니다.
유리비가 다시 한번 외칩니다.
“오라버닁! 생일 축하드려요!”
Ⅲ. 낮이 길면 밤은 짧고, 비 온 뒤 하늘은 더 맑아요.
6월 21일, 어제는 1년 중 낮이 제일 긴 하지(夏至)였습니다.
오늘부터 낮이 점점 짧아져 12월 22일 동지(冬至)가 되면
1년 중 밤이 제일 긴 날이 된대요.
그럼 하루에 낮이 몇 초씩 짧아질까요?
인터넷을 뒤져도 안 나오네요. ㅜ
그래서 ‘꼼꼼 정확 유리비’가 직접 계산을 해봤어요.
서울 기준 하지 낮 길이 14시간 45분
서울 기준 동지 낮 길이 9시간 33분
하지와 동지 낮 길이 차 5시간 12분
12월 22일까지 날짜 184일로 나누니깐
하루에 102초, 그러니까 하루에 1분 42초씩 낮이 짧아져요.
에구~ 힘들다. 검산은 내일 해야지~
낮이 가장 긴 때에 태어나신 ‘백라이언’님!
비 온 다음날 하늘처럼
해맑으신 마음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더욱 봉사에 매진하겠습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아직 잠 못 이룬 우리세상 봉사단 회원 여러분도 편안한 밤 되세요.
2021. 6. 22. ‘백라이언’님 생일에
공부 많이 했으니깐 푹 자야지~ 예쁜 감성 유리비가 ···
첫댓글 백라이언 회장님~~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계시지요?
연탄봉사 하시던 회장님 환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프신건 다 나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백라이언 회장님 ~
글이면 글
사진이면 사진
노래면 노래 팔방미남 이신데 ~
맞이한 생일 축하축하 합니다.
최고로 멋지고 행복한 날되세요~^^
예쁜감성 유리비 홍보위원님~
멋진 생일축하글 감동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유리비 홍보 위원님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행진 캬~ 아침에 바빠서 이제야 들어왔네요
미얀합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시절이 하 수상하여
우리세상을 잠시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부족한 사람에게 생일을
챙겨주시고,,,, 행복합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백라이언
회장님 들어 오셔서 생일상 받으시고 답댓글 주시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봉사단 이쁜 유리비 홍보위원님이 근사한 생일 축하 상차림 차리신거예요~~
우리세상 봉사단 절대 잊지 마세요
허리는 다 나으셨나 궁금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백라이언 님 ~♡
흐르는 물님~
방긋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활짝 미소짓는 하루 되세요~^^
형님 반갑습니다 잘계시지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시리라 믿으면
멋진 형님을 보게 될 그날유
그리며....
@행복행진 항상 감사합니다 ~♡
@백라이언 오랜만 입니다
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백라이언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행복이 가득하시기를요 ^~^
상진 회장님~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회장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회장님 안녕하세요 활동도 못하는데
이렇게 봉사단에서 챙겨주시니
감동 또 감동입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건강하세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배종삼 고문님~
좋은아침 입니다~
더불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배고문님 감솨르합니다 고맙습니다
봉사단 일원으로 부족햐 점이
많지만
앞으로는 더욱 참여를 확장하겠다는
말씀 드릴께요 고맙습니다요~^^
회장님 생일 축하해요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
나경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그쵸 나도 궁금합니다~ㅋㅋ
오늘 기쁨 가득한날 되세요~^^
윤나경 누임 반갑습니다 요즘은
가정과 직장에 충실하며
나에게 더 나를 위한 건강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누임 축하에
고개숚여 감사드립니다~^^
생일을 축하합니다
미소지기 부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화욜되세요~^^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끝나면 형님과 얼큰히 한잔하고
싶습니다...건강하세요~^^
즐거움속에 살아가는 백라이언회장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얼굴 잊겠네 언제 함 봐요~~
상그리라 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뵐날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화사한 기쁨이 있는 하루되세요~^^
역쉬 형님 아니 회장님~~~
어떻게 내스퇄을 아시고?ㅋㅋ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제는 여인들 보기를 돌같이
합니다ㅋ 참고하세요ㅋ
형님 고맙습니다~^^
@백라이언 세월이 사람을 변화시키는군요
케익까지 사들고 찾아간 저 여인은
돌같이 보지마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세요
@상그리라 마음에 준비가 덜되어서 글치만
형님에 마음을 담아서
꼭 붙들어 멜께요ㅋㅋ
태어나심을 감축드립니다 *^^*
붓 흐르듯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붓흐르듯 님~~~
보기에는 이래도 저도 붓에 인연이
많습니당ㅎ
닉넴이 뇌리에 팍팍 와닿네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빽~~~~회장님 생일 축하해요
멋진날 행복한날 보내세요
화성녀 회장님 반가워요
봉사단에 오랜만에 오셨네요.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오늘 화사하게 많이 웃으시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오~ 친구 아이가? ㅋㅋ 고맙습니다
화~~ 서경방 회장님~~
언제나 아름다움 넘치시는 친구
보고싶습니다 ㅎㅎ
건강에 유의하시고 함 보입시다
감솨르합니다 친구친구~^^
생일축하드립니다
칠갑산 자문위원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도 멋지신 칠갑산 자문님!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가~~~
그립습니다ㅎ
많은 님들이 축하를 해주시니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더욱 더 노력해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백 라이언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 가득한 하루 되세요 ~ ^^
지노 홍보위원님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즐거운 시간되세요~^^
지노 홍보위원님 안녕하세요
뵙지는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뵈오니 밥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지절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회장님 생일축하드려요 ~~^^*
숙쑥이 총무님 반가요~
생축 감사합니다
오후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총무님 수고가 많습니당ㅎ
코로나 땜시로 조신모드로 있는데
이렇게 생일 축하 인사에
쑥스럽지만 갠적 기분은 와따네요ㅋ
백라이언님
생신 추카드려요 ~연탄봉사때 처음 뵌듯합니다
봉사방 막내가 늦었지만 추카추카 드려요
이쁜 수지아님 반가워요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수지아님도 연탄봉사 때 춘천에서 오셨었는데
백라이언님도 지방 대구에서 연탄봉사 오셨어요
귀한마음 항상 기억합니다.
수지아님 건강관리 잘하시고
사업 대박행진 하시길 늘 기원합니다~^^
반갑습니다 보통 일찌기 잠들기에
리댓글이 늦었네요
살면서 오늘처럼 좋았던 적이
있어나 싶내요ㅎ
카페, 카톡, sns등등
많은 축하를 받은 것이 흥분한
나를 보면서 나도 나이가
드는 것을 느낍니당~ ㅎ 즐밤되세요
유리비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활동도 하는둥 마는둥 하였는데
이렇게 생축글을 보니
너무너무 짠하네요....
그렇습니다 2월달이 크면 하짓날이
6월22일이지요ㅎ
"낮과 밤의 길이를 저울질하는 날...''
그래서 일년을 저울?ㅋㅋ
오늘도 혹시나 비가 내렸습니다
내가 태어 날 시간때도
소나기 천둥벼락 쳤다고 하더군요
어쩜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지만
난 그래도 태어났던 것이죠ㅋ
내가 태어난 그날은 소나기가 내리고 밤은
5월의 보름달이 환한...'
어쩜 해와 달이 사랑한 날이었을지도
모릅니당ㅋ
사랑하며 감사하며 배려하며 봉사하며
살겠습니다...고맙습니다! 유리비님!
자다가 일어나 횡설수설한
어린양을 용서 하소서ㅋ
아참 전에 그 분은 어머님이 아니시고
동네에 가끔가던 정비공장인데
친절하고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분이셨어요
멀리서 들었는데 스스로 가셨다고
하니깐 슬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ㅠㅠ
유리비님 참 좋은 일을 하시네요
오늘 나의 생축글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나 자신에게
혼날 것 같아서
이렇게 긴 댓글을 그려놓고 말았네요
용서바랍니다 ㅎㅎ
"바람은 소리를 용서하고 소리는 바람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