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83 대패, 홈에서 변명조차 하기 힘든 경기력으로 지고 말았네요.
카와이-그린이 40득점을 합작하면서 버텨주었지만...big3가 small3가 되버리니 이길 도리가 없더군요.
1쿼터, 카와이 앤드원
24득점 5리바 3스틸
오늘 카와이가 없었다면 어떤 경기력이 나왔을지...상상조차 하기 힘드네요.
눈병으로 초반부터 고생하면서 성장세가 꺽이는가 싶었지만 복귀이후 조금씩 살아나면서
현재 팀내 득점-스틸 1위, PER 2위(20.2), DRTG 던컨과 공동1위, 수비 box +- 2위, 전체 box +- 3위 등등
다시 팀내 중심선수다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3쿼터, 카와이 3점
오늘은 정말 카와이 손끝이 불타오른 날이였는데...
3쿼터부터는 카와이의 점퍼를 막겠다고 빅맨들이 3점라인근처까지 뛰어나오면서 더블팁을 붙더군요.
여기서 많은 오픈찬스가 생겨났는데...빅3는 물론 롤플레이어들까지 모두 부진하다보니 대책이 안서더군요.
4쿼터, 그린 터프샷
이녀석도 될때는 참 ㅎㅎ
오늘 찾아보니 이녀석이 Box Plus/Minus 부분에서 4.4로 팀내 1위더군요 ㄷㄷ
쿨남 포포할배
머리에 공을 맞으면 한번쯤 뒤돌아 볼만도 한데 쿨하게 퇴장하는군요 ㅎㅎ
오늘 후반 작전이 잘 안통했던건 디아우 탓일지도 모릅니다.
경기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요즘 선수들의 슛기복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예전에는 한경기에서 부진하더라도 두경기에선 터져주는 느낌이였는데 요즘은 한경기 터지고 두경기가 안터지는것 같네요.
저번 시즌과 올시즌의 팀야투율을 비교해보면
팀야투율 48.6%(2위) -> 45.6%(10위)
2점야투율 51.7%(4위) -> 48.8%(16위)
3점야투율 39.7%(1위) -> 36.7%(7위)
자유투 78.5%(4위) -> 76.6%(11위)
야투율이 한두부분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두 낮아졌습니다.
던컨-티아고-조셉-베인즈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의 야투율이 낮아진게 팀공격력을 갉아먹고 있네요.
오픈찬스와 자유투만 잘넣어도 5승은 더했을텐데...단체로 잉글랜드샘에게 특강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볼때는 할말이 정말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경기를 다시 보다보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보게 되네요.
로데오트립다녀오면 잘하겠죠 뭐 ㅎㅎ
그나마 다행인건 다음 경기인 올란도전까지 휴식이 3일이나 된다는 점인데,
폽할배가 이 소중한 휴식을 무의미하게 날려먹진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소녀 농구선수들을 지원하는 디아우
맨날 먹고 놀면서 사진만 열심히 찍는줄알았는데 좋은일도 하고 있었군요 ㅎㅎ
휴식을 즐기는 그린
놀면서 허세를 부리더라도 이녀석은 깔수가 없네요 ㅎㅎ
재계약이 걱정될뿐입니다.
첫댓글 하하 포포 뒤에 눈이 달렸는지 움츠러들면서 머리는 맞지 않았네요... 공격이 심각하게 기복을 타고 있지만, 카와이 복귀 이후 수비는 나름 견고해서 쉽게 무너질 것 같지는 않은데요... 오늘은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털렸는데, 카와이가 10개 이상씩은 잡아 줘야 되겠어요. 다른 선수들은 리바운드 경합이 붙으면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던컨 너마저...
백투백 많았던 거지같은 스케쥴에 돌아가면 부상 등으로 전반기는 부진한 거 같습니다.. 올스타 기간동안 푹쉬고 후반기 달렸으면 좋겠네요.. 파커 힘내 ㅜㅜ
파커 화이팅하길 바랍니다. 후반기 스텝업은 파커한테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닌지라...ㅠ
파커카와이만 돌아오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파커야 힘내ㅠ
둘이 돌아오면서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된 건 사실이고 1월승률이 6~7할정도되는데...서부플옵경쟁팀들이 전부 만만치않아서 순위가 안오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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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의 날카로움은 많이 살아났더군요. 돌파가 안통하기 시작했을때 와장창 말아먹는 버릇만 고치면 좋겠는데...
요즘 누가보면 던컨형님 딱 올스타까지 달리고 올스타 뽑히고선 힘빼는 그런선수로 알겠어요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