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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오늘 오래된 모임한날.<br>17년차에요<br>첨엔 12명<br>세월이 흐르다보니<br>이사간분들...<br>유명을 달리한분...<br>이제 남은 사람 5명.<br>소중한 사람들입죠<br>오늘<br>또 한명이 의령으로 간다고<br>넘 멀어서 못하겠다는걸<br>우리가 간다고 걱정말랬더니<br>울먹.....ㅠ<br>둘째아들이 주식등등으로<br>사고를 쳐서 4억을 날렸데요.<br><br>그래서<br>부산 아파트팔아<br>빚갚아주고<br>의령 집사니 되더라고 ㅜ<br>다행인게 아직 싱글이고<br>직장이 탄탄해서<br>암것도 안줘도 지금부터 모으면<br>지는 살아갈거라고.<br>집이 한바탕 뒤집어졌답니다 ㅠ<br>마지막 추심들올때,,야기해서 시세보다 1억은 싸게 팔았데에.</p><p style="text-align: left;">넘 급해서.</p><p style="text-align: left;">진짜,<br>주식해서<br>돈잃은 사람들이 넘 많네요.<br><br>다들 좀 맘이 그래서<br>고기도 먹는둥마는둥.<br>게다가 난 감기끼마저 ㅠ<br><br>에효<br>이젠 나이가 있으니<br>자식야기들 때메<br>다들 맘이 안편네요.<br>말없이<br>손안벌리고 잘살아주는것만도<br>효도라고 이구동성으로 야기하고<br>헤어졌어요.<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d2715d7850108bbe0c2bbc66115ce4db47c6b58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d2715d7850108bbe0c2bbc66115ce4db47c6b58e" data-origin-width="720" data-origin-height="405"></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654bb79c4b27be505d91645243365dab6332bea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654bb79c4b27be505d91645243365dab6332bea1" data-origin-width="720" data-origin-height="45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9658ea1eee6b7d80770213f668bac349f1c7371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9658ea1eee6b7d80770213f668bac349f1c73712" data-origin-width="720" data-origin-height="405"></div><p style="text-align: left;"><br>고깃값도 1인분에 5000원씩 오르고 ㅠ<br>임대료,<br>야채등등,<br>인건비가 올라 그렇다고.<br><br>참 세상살이<br>힘드네요<br>암걱정없이 사는 사람<br>몇이나 될까.....싶슴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하루가 또 저물어갑니다.</p><p style="text-align: left;">삼시세끼 잘챙겨묵고 아프지마 말아야것네에.</p><p style="text-align: left;">저녁 맛나게 든든히 드시고~~건행 하소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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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파스타
추천 0
조회 607
23.02.23 17:3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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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잘 봤습니다.
네,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모임~맛난고기드시고 왜 몸이~
아까 덥다고 하시더만 감기가?
지금은 좀 어떠신지?
면역력이 떨어지신건가 싶네요.
몸에 신경좀 쓰셔야겠어요^^
그니까여..
마자여,,저하증...ㅎ
그대도 마찬가지것지에~
장사잘되셔용,,오늘도,,내일도,,늘!!
주식으로 그리많이?
저는 작은돈으로 재미로 하는데
커피값 점심값 그리고 세상돌아가는것도 보이고
액수가 커지면 도박이지요
작은 금액으로 오늘도 생고기 한근값은 벌었는데
그만큼 더 나가니 문제이지요
자식들 나이들어도 걱정거리
자식앞으로 들어가면 끝
저도 아들한테 분명 줬는데 노후걱정하라고 엄포놓던데요
아들이 노후자산인데...
네,그랬답니다..ㅠ
그치에,
액수를 넘 크게하면 그야말로 도박..중독이지에..ㅠ
ㅋㅋㅋ
그런말하는 아들은 잘할겁니다여.
걱정안하셔됴 되겠어요~~
자식은 커도 자식이니 걱정 안할수가.없겠지요
부모가 늙어서 자식한테 손안벌리고 살려고 애쓰고 사는데 자식들 조용히 잘살아주는것도 큰 효도네요
맞슴다.
에효,,눈감을때까지는 늘 걱정꺼리.
그러니까여.
우리도 주글때까지 아들들한테 절대 손안벌리고싶어요.
짐도 되기싫고.
그래도 그 친구분 대단하시네요.
만약 내자식이래도 괘씸하다고 외면했다면 그 아들은 직장도 그만둬야 될꺼고 어쩜
먼길 떠날수도 있었을꺼예요.
자식잃는것보단 아까워도 돈을 잃는게 훨 나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