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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성이란 가수가 있습니다. 오랜동안 무명으로 지내는 언더그라운드 가수.. 그의 명성은 김광석이나 다른 여타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가수보다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명력이 질긴 가수. 그래서 그의 노래 만큼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었고 귀갓에 아른 거렸죠.
90년대 초반 그의 노래를 처음 접한 것은 '장난감 병정'이었죠. 물론 가수가 누군지는 별로 관심도 없는 채로 말입니다. 통속적인 가사에 통속적인 리듬에 통속적인 편곡....
하지만 그의 노래에는 편안함과 함께 애절함이 느껴지는 것은 왜 그런지 알수가 없네요. 그 느낌이란 것이 어느새 공감으로 전화되었고, 그의 노래를 노래방에서 한번 불러보고 싶은 충동이 들어 불렀지만 쉽지 않은 노래더군요.(저의 무능탓도 있지만..)
그의 이런 통속적인 가사와 곡조와 창법이 그토록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아마도 그의 변함없는 일관된 정재된 목소리와 순수함이 뭍어나는 꾸준함과 노래를 향한 열정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풋풋함이 느겨지는 그의 목소리... "지성이면 감천"란 말처럼 그의 오랜 노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 것이 아닐런지...
"문밖에 있는 그대"는 1990년에 등장한 첫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도입부분과 중간의 전주곡이 일품입니다. 마치 산타나 (Santana)가 연주하는 "Europa"라는 곡을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합니다.
바람부는 겨울에 눈이라도 내리면 이노래의 정감이 더욱 살아나지 않을런지... 한번 감상해 보시죠.
문 밖에 있는 그대 / 박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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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때 2차로 노래면 한곡 함께 불러볼까요.
그럴까요? 전 노래를 별로 못하는데...양해해 주셔야 할 듯....
가슴이 아파서 마음으루 많이 울고 울면서 부르는 노래랍니다..
사랑의 기도 라는 노래는 더욱~ 슬픈노래 랍니다..
역시나 지우님 하구는 통하는것이 만아서 좋아요... 호호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