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사捨의 광명]
우방광명시감로
又放光明施甘露니
차광개우일체중
此光開悟一切衆하야
영사일체방일행
令捨一切放逸行하고
구족수습제공덕
具足修習諸功德이니라
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시감로施甘露'라
이 광명이 일체 중생을 열어 깨우쳐서
일체의 방일放逸한 행을 버리고
모든 공덕을 구족히 닦아 익히게 하나니라.
여기에서 사捨의 광명이란 일체 방일한 행을 버리고 공덕의 행을 갖추어 닦아서 그것으로써 중생에게 광명이 되는 것이다. '시감로施甘露'라고 하는 것은 불사佛不의 법, 생사를 초월한 진리의 가르침을 베푼다는 뜻으로, 즉 깨달음의 생사 해탈 법으로써 공양한다는 뜻이다.
설유위법비안은
說有爲法非安隱이라
무량고뇌실충변
無量苦惱悉充遍하고
항락칭양적멸락
恒樂稱揚寂滅樂일새
시고득성차광명
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유위법有爲法은 안은安隱이 아니라
한량없는 고뇌가 모두 충만하다 말하고
적멸락寂滅樂을 항상 즐겁게 일컬어 드날릴새
이런 까닭에 이 광명을 얻었느니라.
유위법이란 쉽게 말하면 세상법이다. 세상법은 설사 잠깐 즐겁더라도 영원히 즐겁거나 편안한 것이 못 된다. 오히려 한량없는 고통과 문제들이 수반된다. 그러므로 적멸락을 항상 즐겁게 드날리고 설해야 한다. 이것이 시감로施甘露라는 광명을 얻은 인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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