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들깻잎에 초승달을 싸서<br>어머님께 드린다.<br>어머니는 맛있다고 자꾸 잡수신다.<br>내일 밤엔<br>상추 잎에 별을 싸서 드려야지’<br><br>- 정호승 ‘여름밤’ 중에서<br><br>아름답지 않은가요?<br>아마 시인은 진즉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면서<br>여름밤,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 시를 만들었겠지요.<br>거기엔 별 하나와 추억 하나,<br>그리고 별 둘에 아련함이 묻어 있겠지요.<br>얼마 전 시인의 고향, 하동에<br>‘정호승 거리’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br>이로써 시인의 고향은 시골이지만 문학의 메카가 될 만큼<br>유명 문인의 문학관(박경리, 이병주)과 시인의 거리가 만들어졌네요.<br><br>누구나 어린 시절 그곳에 살았든,<br>아니면 친척이 있어 그곳에 놀러 가면<br>또 마침 그때가 여름이었다면<br>마당 평상에 모깃불 놓고 밤하늘을 바라보며<br>별 헤는 놀이를 엄청나게 했을 것입니다.<br>자신보다 조금 나이가 든 오빠나 언니는<br>저 별엔 누가 살고 이 별엔 엄청 무서운 존재가 있고<br>어쩌고저쩌고 해서, 어린아이의 동심을 마구 흔들어 대었죠.<br>어른이 되고 보니 여름밤의 기억이 아득합니다.<br><br>안녕하세요?<br>깊어가는 여름밤, 여러분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br>새벽에 돌아온 ‘예쁜 감성 유리비’입니다.<br>오늘도 낮엔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뜨거운 열기로 고생하였지만<br>역시 여름밤인가 봅니다.<br>창문을 열어보니 비온 뒤 구름이 드리운 먼 하늘에<br>어렴풋이 셀 수 있는 예쁜 별들과 은하수가 그려지네요.<br>에어컨을 꺼두어도 창밖에서 불어오는 여름 바람 ….<br>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싶은 아늑한 밤이네요.<br><br>오늘도 우리세상 봉사단에 생일인 분이 한 분 계세요.<br>그분은 바로, 불사조(不死鳥)란 애칭을 가진 분이세요.<br>사전적(辭典的) 의미로 불사조란 전설에 나오는 신령스러운 새이며<br>죽음과 부활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불사의 삶을 사는 새이기도 합니다.<br>공교롭게도 불사조란 말 역시 우리가 어릴 때<br>뛰놀던, 짓궂은 남자아이가 자주 쓰던 단어란 사실입니다.<br>“나는 불사조다!”<br>하며, 남녀 어린이를 헤집고 다니던 씩씩한 그 아이.<br>문득 그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불사조’님을 상상했건만<br>막상 사진을 보니, 너무 잘 생기신 거 있죠?</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5grW/d0afefd7799fc3accd9f2b51be286d35e365822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5grW/d0afefd7799fc3accd9f2b51be286d35e3658225" data-origin-width="2880" data-origin-height="2880"></div><p style="text-align: left;">봉사단 후원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시면서도<br>근육질 몸매에 다부진 인상,<br>그야말로 상남자입니다.<br>하여, 유리비가 외칩니다.<br><br>“생일 축하드려요!<br>봉사활동 하시며 불사조처럼 영원히 행복하세요!”<br><br>개인적으로 저는 ‘불사조’란 단어에 어떤 아련함이 있어요.<br>불사조는 영어로 피닉스(phoenix)이고,<br>미국 애리조나주의 주도(州都)가 피닉스이기도 하죠.<br>그리고 소녀 때 들으면서 이유도 없이 울던 노래가<br>바이 더 타임 아이 겟 투 피닉스(By The Time I Get To Phoenix)<br>라는 노래예요.<br>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떠난 남자가 그녀의 일상을 떠올리며,<br>‘내가 피닉스에 도착할 무렵이면, 아마 그녀는 일어났을 거야.<br>앨버커키에 도착할 때면, 그녀는 일할 것이고<br>오클라호마에 도착할 무렵이면, 내가 정말로 떠난 것을 알고 울 거야.’라는<br>내용인데 남의 이별 얘기에 왜 내가 울었는지 몰라요.<br>그런데 한 살 버릇이 여든 간다고, 지금도 그러네요. ㅜㅜ<br><br>이상하게도 오늘 밤엔 쉬이 잠이 올 것 같지 않네요.<br>오랜만에 시집을 펼쳐 들거나, 아님. 잘나가는 웹 소설 작가의<br>로맨스 소설 한 편을 읽고 싶은 밤입니다.<br>게다가 맨날 비대면으로 글만 올리는 처지여서<br>언제까지 여러분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br>하는 답답함과 고민도 있답니다.<br>전 지금이라도 연탄 봉사, 밥 봉사 등<br>아무리 어려운 봉사활동이라도 해낼 수 있고,<br>보고 싶은 회원 여러분과 마주 앉아<br>오순도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거든요.<br>모두 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br>기쁜 마음으로 뵐 날을 기다릴게요.<br>즐거운 한 주 되세요.~ 꾸벅!<br><br><br>2021. 6. 29. ‘불사조’님 생일에<br>엉뚱하게 소녀 시절로 시간여행을 하고 돌아온<br>‘예쁜 감성 유리비’가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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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사조님
생일 축하해 🎉
멋진 하루 되길 바래요 ~♡
흐르는물님 좋은아침 입니다.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되세요~^^
@행복행진 좋은아침 입니다
친구님 ~♡
멋진하루 되세요 친구님 ~♡
@흐르는물 감사합니다.
순환 친구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행복행진 감사합니다 ~♡
고마워 친구
친구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불사조(성진)) 나도 고마워 ~♡
태어나심을 감축드립니다 *^^*
붓 흐르듯님 ~
좋은아침 입니다.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많이 웃는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건강 하시길
배종삼 고문님
시원해서 더좋은 좋은아침입니다.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불사조님 생일 축하축하 합니다.
맞이한 생일 최고로 기쁘고 행복한날 되세요~^^
예쁜감성 유리비 홍보위원님~
정호승님의 글로 부터 시작된 생일 축하글에 쏘옥 빠집니다.
수고에 감사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만배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행진님 감사합니다.
정말 봉사단원님들 덕분에 최고의 하루보냈습니다.
불사조님
생일 축하 합니다 ^~^
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봉사때는 함께할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생일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상그리라 회장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맛점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생일 축하해요
멋진날 보내기요
윤나경님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더불어 멋진하루 되세요~^^
고마워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한번봅시다^~^
불사조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요 ~ ^^
지노 홍보위원님 생일죽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봉사단원님들 덕분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불사조님
생신 추카드려요 ~~
수지안님 반가워요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되세요~~
불사조심
생신 축하드려요 ~~~~~^^
축복받는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예쁜 감성 유리비님 감사합니다.
오늘하루 받은 생일축하 중 최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유리비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생일을 축하 드립니다
ㅋ지났지만 근사한 생일축하 받음을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