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보통 팀의 분위기는 <b>홈런</b>, 멋진 <b>호수비</b>, 그리고 공격적인 <b>주루 플레이</b>로 한 베이스</span><span style="font-size: 10pt;">를 더 갔을때 쭉쭉 올라가죠.</span><br></p><p style="text-align: left;">반대로 분위기가 다운 될때는 <b>병살타</b>, 어이없는 <b>실책</b>, <b>어설픈 주루플레이</b>로 베이스를 못 갔거나 아웃 당할때 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병살타 갯수나 실책은 흔히 보는 주요 스탯에 들어가지도 않고, 주루 플레이는 도루 이외에 거의 스탯으로 잘 나타나지 않죠.</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김태균은 오늘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입니다. 스탯으로 보면 충분히 잘했지만, </span><br></p><p style="text-align: left;">2타수 1안타 1병살, 1 주루플레이 미스(아웃) 이렇게는 나오지 않죠. 3회에 볼넷으로 1루에 나간 것이 주루플레이로 아무 의미가 없어졌죠. 오히려 분위기에 찬물을 끼 얹게 되었고요. 경기를 보아야만 알 수 있는 스탯들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3.3333px;"><br></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3.3333px;">김태균의 경기를 볼 때 정말 자주 느끼는 부분은 주루, 수비, 그리고 병살타 때문에 팀이 승리하는데 사기를 꺾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0pt;">오늘도 병상타를 쳤고요. 찾아보니 통산 병살타 1위(홍성흔)에 8개 뒤진 2위네요. </span><span style="font-size: 10pt;">그리고 어설픈 주루 플레이로 삼중살이 또 나왔네요. 역시나 팀은 9회에 끝내기 안타로 패배 했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주루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이종범, 정근우, 오재원등)은 스탯에서 평가가 안 되고 있고, 정수빈 처럼 수비를 잘하는 선수도 스탯에 나오지 않는 것이 참 맹점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1루수나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면서 나온 타격 스탯을 유격수나 포수 같이 수비의 비중이 높은 선수들과의 타격 스탯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도 스탯의 맹점이죠.</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저는 한화가 2018년 플레이오프 갈 수 있었던 큰 이유 중에 하나가 호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의 타격도 좋았지만 과감한 주루플레이와 수비에서의 역할 이었다고 봅니다. 팀의 사기가 막 올라가도록 했죠. 하지만 스탯은 거의 그의 타격 지표만 표시가 되죠.</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특히, 우리나라 야구는 수비 범위나 주루 플레이에 관한 스탯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보완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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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懶魔주루툴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김태균은 주루가 리그 최악 수준이라 ops기준선을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루에서 안타를 쳐도 홈에 못들어오고, 3루에서 희생타를 쳐도 홈에 못 들어옵니다. 단순히 도루를 못하는 수준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병살타를 많이 쳐도 OPS나 타율이 떨어지지 않는 시스템이기에 뭔가 추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자가 깊은 내야쪽 땅볼을 쳐도 김태균이 1루에 있으면 2루에서 죽기 때문에 타자의 타율까지 빼앗아 가는 상황인데, 김태균이나 최준석, 혹은 이대호 처럼 덩치가 큰 선수들은 있어도 그 정도로 주루가 안되는 선수는 다른 리그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수비,주루는 백날 잘해봤자 팀의 승률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어쩌다 한두경기는 타선이 안터지고 투수들이 두들겨맞아도 엄청난 주루플레이로 승리할 순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수비,주루는 기본 토대에 가깝습니다. 경기를 이겨주는건 방망이와 투수들이고, 때문에 1차스탯은 기본적으로 저런 부분에 집중될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수비,주루 백날 잘해봐야 승률 나오는건 아니라고 해도 반대로 수비,주루를 정말 더럽게 못하면 이길 경기조차 날려먹어서 승률을 까먹는건 가능하죠(기본이 무너진것). 그래서 타격이 좋고 수비,주루에 강점이 없는정도인 선수들은 그렇게 저평가되지 않지만 (적어도 이길 경기를 날리진 않으니) 타격에 비해 수비주루가 초토화수준인 선수들은 늘 실력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팀을 캐리하는 모습과 역캐리하는 모습이 늘 함께 나오기 떄문이라고 봅니다. 현재의 김태균이야 타격스탯도 노쇠했으니 말할것도 없고 예전 타격은 잘하던 김태균은 좋은 타격으로 승리에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수비,주루가 마이너스 수준이라 이길 경기를 날려먹는 경우가 동시에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고평가와 저평가를 커리어 내내 함께 달고다녔죠
미국도 세이버가 등장한건 수십년이지만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MVP,싸이영 득표 보면 그냥 타율,홈런,타점 많고 팀 성적 잘낸 타자랑 승수 높은 투수 수상하는게 대부분이었고 세이버스탯과 실제 본인 기량을 기준으로 적극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한건 2010년대 초반이 지나면서부터였는데, 급속도로 세이버가 발전하고있는걸 보면 한국도 워낙 트렌드를 잘 캐치하는 편인데다 사람들 머리도 좋은 편이니 금방 발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루플레이를 말하면서 슬쩍 김태균 까는게 보이네요..병살타 1위지만 출루율은 크보 역사상 테임즈, 호세, 장효조에 이어 4위네요..
암튼 전성기때보다 훨씬 못하게됐죠..그만의 장점인 출루율도 엄청 떨어졌고요.. 하지만 지금 현재 한화에서 제일 잘치는 선수가 김태균 입니다. 엊그제는 홈런도 쳤구요..1할 후반대에서 2할 4푼까지 끌어 올라온걸 보면 슬슬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가끔 주루와 수비에서 찬물을 끼얹은데..막상 김태균을 대체할 타자가 없어요..
@Seraphic나아보인다는건 주관적이지 않나요? 안타때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건 매한가지인데.. 그리고 제 닉넴에서 보듯 한화팬이지만 어제 그 김태균의 수비방해는 거의 처음 봤습니다..사실 삼중살성 타구를 친건 최진행이죠..김태균은 삼중살 되지 않으려고 주루플레이를 한건데 수비 발을 걸려서 삼중살이 된거라고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김태균이 아닌 다른 선수가 그랬다면 그렇게 생각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노력을 했지만 한끗차이로 수비방해 됐다고.. 김태균이니까 주루사가되고 주루플레이를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화가 나서 좀 공격적이 된거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Lakers&Eagles그래서 주루에 관한 디테일한 스탯 관리가 필요한거죠. 제가 볼땐 스피드는 비슷해 보이지만 김태균보다는 이대호의 슬라이딩 스킬과 센스가 더 나아보이지만 딱히 정확한 스탯이 없잖아요. 한 예로, 얼마전 김태균 2루에 있을때 투수가 폭투를 했고 포수가 급하게 잡고 3루로 던졌는데 악송구로 외야까지 공이 굴러 갔습니다. 그런데 2루에서 한 베이스도 가지 못했죠. 이런 주루 플레이가 이대호 보다 더 안 좋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죠. 그리고 저는 제 생각을 공유 하고 싶어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부분이 그 글속에 들어있는 부분은 당연한 부분이고요.
첫댓글 공감합니다
아직 한국 세이버가 완전치않으니 차차 보완하겠죠
주루는 참 수치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주루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적죠..주루는 일단 출루를 해야 가능하니까요.
공격적인 주루플레이 좋지만 한화 이번 시즌 초반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패했을 때 사기저하 되는 부분도 있구요.
예로 드신 분들은 애초에 야구를 잘 하시는 분들이고 주루로 먹고 사신 분은 삼성에 강명구 정도가 적절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와 주루만으로 국대까지 했던 김재걸이 더 좋은 예 아닐까요? 김인식 감독이 김재걸을 뽑으니까 전부 반대 했었는데 김인식 감독이 중요하고 필요한 순간에 김재걸은 무조건 필요하다는 확신이 있어서 결국 엔트리에 넣었고 실제로 잘했죠
@Seraphic 수비와 주루야 단기전엔 워낙 변수가 많아 먹힐수 있지만...
간단하게 김태균 병살로 얘기하는것보단 주루툴이없으면 ops가 0.9 넘어야 그래도 투고타저리그에서 밥값한다고 봐야하는데 그게 올해 17 18년이후 무너졌네요...
@懶魔 주루툴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김태균은 주루가 리그 최악 수준이라 ops기준선을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루에서 안타를 쳐도 홈에 못들어오고, 3루에서 희생타를 쳐도 홈에 못 들어옵니다. 단순히 도루를 못하는 수준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병살타를 많이 쳐도 OPS나 타율이 떨어지지 않는 시스템이기에 뭔가 추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자가 깊은 내야쪽 땅볼을 쳐도 김태균이 1루에 있으면 2루에서 죽기 때문에 타자의 타율까지 빼앗아 가는 상황인데, 김태균이나 최준석, 혹은 이대호 처럼 덩치가 큰 선수들은 있어도 그 정도로 주루가 안되는 선수는 다른 리그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출루가 더 중요하죠. 주루 플레이보다는요. 단, 주루 플레이가 기본 자체가 되어 있을 때는 다른 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김태균 같은 경우는 주루 플레이가 사회인 야구 수준도 안되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의견에 공감합니다.
주루사가 경기에 끼치는 영향은 기록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 봅니다.
사회인야구 할때도 경기전 제일 강조했던게 주루사방지였습니다
타격이나 도루는 어떤 능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주루사는 집중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woba랑 wrc+만해도 평균 미달입니다...
주루툴이 없는타자가 ops.9못넘으면 그냥 끝이죠...
수비,주루는 백날 잘해봤자 팀의 승률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어쩌다 한두경기는 타선이 안터지고 투수들이 두들겨맞아도 엄청난 주루플레이로 승리할 순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수비,주루는 기본 토대에 가깝습니다. 경기를 이겨주는건 방망이와 투수들이고, 때문에 1차스탯은 기본적으로 저런 부분에 집중될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수비,주루 백날 잘해봐야 승률 나오는건 아니라고 해도 반대로 수비,주루를 정말 더럽게 못하면 이길 경기조차 날려먹어서 승률을 까먹는건 가능하죠(기본이 무너진것). 그래서 타격이 좋고 수비,주루에 강점이 없는정도인 선수들은 그렇게 저평가되지 않지만 (적어도 이길 경기를 날리진 않으니) 타격에 비해 수비주루가 초토화수준인 선수들은 늘 실력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팀을 캐리하는 모습과 역캐리하는 모습이 늘 함께 나오기 떄문이라고 봅니다. 현재의 김태균이야 타격스탯도 노쇠했으니 말할것도 없고 예전 타격은 잘하던 김태균은 좋은 타격으로 승리에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수비,주루가 마이너스 수준이라 이길 경기를 날려먹는 경우가 동시에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고평가와 저평가를 커리어 내내 함께 달고다녔죠
미국도 세이버가 등장한건 수십년이지만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MVP,싸이영 득표 보면 그냥 타율,홈런,타점 많고 팀 성적 잘낸 타자랑 승수 높은 투수 수상하는게 대부분이었고 세이버스탯과 실제 본인 기량을 기준으로 적극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한건 2010년대 초반이 지나면서부터였는데, 급속도로 세이버가 발전하고있는걸 보면 한국도 워낙 트렌드를 잘 캐치하는 편인데다 사람들 머리도 좋은 편이니 금방 발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루플레이를 말하면서 슬쩍 김태균 까는게 보이네요..병살타 1위지만 출루율은 크보 역사상 테임즈, 호세, 장효조에 이어 4위네요..
암튼 전성기때보다 훨씬 못하게됐죠..그만의 장점인 출루율도 엄청 떨어졌고요..
하지만 지금 현재 한화에서 제일 잘치는 선수가 김태균 입니다. 엊그제는 홈런도 쳤구요..1할 후반대에서 2할 4푼까지 끌어 올라온걸 보면 슬슬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가끔 주루와 수비에서 찬물을 끼얹은데..막상 김태균을 대체할 타자가 없어요..
제가 지금껏 본 선수중에 주루 플레이를 가장 못하는 선수가 김태균이라고 생각했습다. 오랜시간 생각했던것을 글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호잉이 한몫 했지만 18년도에 가을야구를 할 수 있었던건 불펜진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이태양, 송은범, 박상원 등등..
@Seraphic 주루플레이만 따지면 이대호도 꼽아야되는거 아니예요? 저번에도 은근슬쩍 김태균을 까시더니..김태균이 잘할때는 가만히 계시다가 못하면 귀신같이 나와서 까시네요..
@Lakers&Eagles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시네요. 단순 주력만으로 보면 이대호와 비슷하지만 슬라이딩과 주루 센스가 이대호가 훨 나아 보입니다.
@Seraphic 나아보인다는건 주관적이지 않나요? 안타때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건 매한가지인데..
그리고 제 닉넴에서 보듯 한화팬이지만 어제 그 김태균의 수비방해는 거의 처음 봤습니다..사실 삼중살성 타구를 친건 최진행이죠..김태균은 삼중살 되지 않으려고 주루플레이를 한건데 수비 발을 걸려서 삼중살이 된거라고 생각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김태균이 아닌 다른 선수가 그랬다면 그렇게 생각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노력을 했지만 한끗차이로 수비방해 됐다고..
김태균이니까 주루사가되고 주루플레이를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화가 나서 좀 공격적이 된거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Lakers&Eagles 그래서 주루에 관한 디테일한 스탯 관리가 필요한거죠.
제가 볼땐 스피드는 비슷해 보이지만 김태균보다는 이대호의 슬라이딩 스킬과 센스가 더 나아보이지만 딱히 정확한 스탯이 없잖아요.
한 예로, 얼마전 김태균 2루에 있을때 투수가 폭투를 했고 포수가 급하게 잡고 3루로 던졌는데 악송구로 외야까지 공이 굴러 갔습니다. 그런데 2루에서 한 베이스도 가지 못했죠. 이런 주루 플레이가 이대호 보다 더 안 좋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죠.
그리고 저는 제 생각을 공유 하고 싶어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부분이 그 글속에 들어있는 부분은 당연한 부분이고요.
@Seraphic 그 상황에서 뛰어서 아웃되는 것보다 2루에 있는게 나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본인 주력 모르고 3루 뛰다 주루사 당하는게 더 주루를 못 하는거죠.
야구는 기본적으로 투수vs수비수가 아니라 투수vs타자이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중요성이 덜한 편이라 생각하고 주루 또한 뒷 타자들의 안타가 뒷받혀 줘야 하죠. 병살 같은 경우는 어쨌든 타구질이 좋아야 가능한거라..
수비 스탯은 미국에서도 제대로 된 통계가 없죠. 최근 스탯들은 오히려 팬들이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과 합치되는 편이더군요. 기존의 수비 스탯들은 분명
맹점이 있습니다.
BHP(본헤드플레이) 항목 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말은 본헤드지만, 야구적인 센스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본다면 나이 많은 노장선수들이나 혹은 신인급 선수들을 볼 때도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