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애들 데리고 자주 올께요! 옆에 있지 못해 죄송해요! 아버지 손을 어루만지고 밤12시가 넘도록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내게 울 시아버지는.
98년 결혼해서 99년에 첫딸을 낳았고 친정엄마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계셨고 시어머니는 순창서 장사를 하셨기에 딸을 낳고 마땅히 산후 몸조리 할 곳이 없었는데 (이때는 산후조리원도 없을때....)
시아버지가 아야~~~우리집 양님손녀(귀한손 녀) 낳아 주었으니 내가 니 산후조리 해 주마... 하루 5번 손수 각종미역국을 사골.닭.소고기.홍합.참치.바지락 미역국을 끊여주신 시아버지..... 남편은 해외 출장이 많았고 난 첫딸 낳고.휴직계 내고 시댁에 가서 살다시피 했다.
난 지금도 미역국을 최고 좋아하고 미역국만 봐도 마음이 뭉클.눈물 글썽....
아버지는 내가 전주기독병원 다녀오고 일주일만에 돌아가셨다 임종을 못지킨 난 .장례식3일동안 오열을 하면서 지쳐 정신을 잃곤 했다 영정사진만 넉놓고 바라 보았다 2016년5월은 내게 잔인했다
노래중 있을때잘해 후회하지말고 라는 가사가 있죠! 그후 난 살아계신 부모님께도 엄청 신경을 쓴다 대리 하면서 큰 돈을 못벌기에 사소한것이라도 챙기려고 노력한다
지난9월 대출금 상환이 있는데 연장시키고 악작 같이 돈을 모았다 물론 생활비.병원비.빼고는 3개월동안 460 만원을 모아 대출금 상환을 하고 난후
부모님께 그동안 대출금때문에 신경 못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더니 엄마께서 아버지 모르게 봉투를 주신다 고생했다.이돈은 자식들이 준용돈.. 백만원인데 너 써라....
첫댓글 써니님 글을 읽으니 오늘 ㅡ처럼 추운날 더 가족생각이 나네요.
작년에 교통사고로 모친이 아직 몸이 불편한데 밭에 가서 쪽파와 마늘마무리하자는데 조만간 다녀와야겠어요.
눈오고 추운날이네요 안전운행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09 17:43
청설모님 이미지는 세련된 훈남.인데
역시 마음 착하세요!
동물 좋아하는 사람 치고 악한 사람 못봤네요!!
오늘도 화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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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동안 나 살기 바쁘다고
부모님 등안시 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비서님도
돈 마니마니 버세요
참 마음이 찡하네여~~~써니님 화이팅~~
매너가 사람을 만둔다!!
저도 진상손 에겐 진상으로 대해요!
이에는이 눈에는 눈!
멋진 주말 되세요!
효부 효녀네..
꼭 그렇지만은 안거든요!
부모님은 살아계신 것만으로 감사한겁니다.
예전에는 몰라는데
이제는 절실히 감사 하다고 느껴요.
카페에 가끔씩 부모님에 관한 글이 올라오는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저로서는 읽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네요.
죄송해요!저는 부모님 살아계셔 무지 큰빽이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네요!
@Sss써니ssS 그걸 아시는게 큰 축복이에요.모르는 사람들도 꽤 만거든요.
@무사고를 기원하며 시아버지 돌아가신 후 더 절실하게 깯달앗네요!
살아계실때 무조건 잘하자는 걸요
최근 대출금 갚는다고
3개월동안 등안시 한게 마음에 걸렸네요!
엄니 뽀글뽀글
뽀글이 빠마 하시나유???
저희 엄마는 웨이브 굵게 해요.
뽀글이는 안하심
@Sss써니ssS 뽀글이 빠마 한번 해드리세유.
포근한 우리네 엄니
스~타~~~일.
가끔씩 써니님글을 보면 정이 많으신분인거같네요^^
정말 소중한건 잃고 나서 후회 하게 되더군요!
그 후회 안 할려고요!
훌륭하신 분입니다.
존경합니다!
저가 대리운전 해서 큰돈 못 벌지만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군요
늘 건강하시고
안전운행 하십시오 ^^
감사합니다.예전보다 풍족히진 않지만
가족과 함께 한다는거에 행복을 느껴요!
그렇죠 있을때잘해야지...하면서도 막상 잘안된다는...
노력은 해야죠! 노력조차 안하면 안되는거 잖아요.
두바퀴님 효자 신데.....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낙옆이 떨어져야
겨울이 왔다는것을 알죠. .
힘내시길. .
맞습니다 잃고 난후 정말 소중했구나! 깨우 칩니다
80세신데 소녀시네요~^^
울엄마 3년사이에 팍 늙으셨는데
막내가 울면 그울음 소리가 저승까지 들린다는 말이 있죠!
엄마한테 저는 항상 애기로 보이나봐요!늘 저를 안스러워 하세요!
하여간 부끄럽게 만드네 쩝쩝
복많이 받으슈~~~
긍께 잘하세요
효도가 큰돈 같다 드리는게 아니랍니다
자주 연락하고.작은거 하나라도 챙겨 드리세요!
관상용 물고기에만 돈투자 하지말고
엄니 갈비탕 한그릇 사드리는게 효도
엄마....는 늘 애틋한 존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