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직장으로 놀러 왔어요..
참고로 제가 근무하는 곳은 오픈 매장이거든요..쇼핑몰같은거있죠..
그러다보니 주변 매장 사람들과 항상 분위기가 계모임이죠..
그때 제 친구가 찾아 온거죠..
참 친구 소개좀 할께요..
경상도 가시나라서..(죄송)
목소리좀 크고 체격이 좀..
솔직히 말하자면 뚱뚱한편이예요..
그러다보니 남들에 눈엔 원래 나이보다
좀 많이 먹어보이기도 해요..
왜이리 친구 외모에 대해 설명 하냐면요..
친구가 바로 오기전..
저희들은 이런얘기.. 저런얘기..
나누다가 모 월간지에 나온
조상구씨 기사를 보며 우리사회가
얼마나 외모에 대한 편견이 심한가 하며
얘기중이였죠..
뭐..그 사람 생긴걸로 봐서는
그렇게 안 생겼는데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더라는둥..
그러고 보니까 다시 보게 되더라는둥..
저역시 조상구님이 같은 동일 인물이라는걸
알게됐을때 좀 놀랐죠..
모르던 얘기를 알게 되서 놀라는 것외..
혹..조상구님 아세요..
드라마 야인시대에 시라소니역으로
나오시는 분인데 단역으로
가끔 나오시는 분여..
우리나라 영화번역은 거의 그분이
다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영화를 좀 좋아하는 편이여서
자주 보는 편인데 항상 번역에
이미도님 아님 조상구님 이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된다는 뭐..
그런 얘기로 매듭 지었죠..
그런데 그런 얘기를 언제 했냐느듯이
제 친구가 오자마자 정말 친구가 맞냐는 둥
친구의 외모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거예요..
속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친구에게 좀 투덜 거렸어요..
친구야 이제 그만 살 좀 빼지..
그런데 제 이해심 많은 친구..
웃으며 왜 나 살찐거 이제 알았냐..
우린 서로 마주보며 막 웃었어요.
제 친구는 정말 괜찮고 멋진 친구예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맙시다..
더우니까 막 두서없이 떠들었네요..
님들 돼지꿈들 꾸세요..
첫댓글 네.. 님 친구 참 멋진 친구분이네요, 님이 있으니 친구분이 항상 든든하실거예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칸쿤...작년에 온몸에 화상을 입어왔던 기억이..근데 이뿌긴 이뻤던 것 같은..이슬라 무헤레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