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사이드가 오심이던 아니던 그런 판정은 얼마든지 나올수 있습니다..
단지 그것때문이라면 오심도 판정의 일부다라고 수긍할수도 있고 수긍해야만 합니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오심은 할수있다고 이해할수 있는 문제지만
어제 경기의 진정한 문제는 그깟 오심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스위스에 편중된 심판판정입니다..
그정도의 편향된 판정이 나오면 태국이나 인도네시아도 이기기 힘듭니다..
스위스가 어지간히 만만한 팀도 아니고 한국보다 우위의 전력의 팀인데
원정경기에 심판마저 준 홈팀인 스위스를 편든다면 한국은 경기에서 지라는 말과 같습니다..
어제 심판 보니까 애매하다 싶은건 다 스위스쪽으로 불더군요..
박지성이 공따낸것도 반칙이라고 불고 정당한 어깨차징도 논란이 있을만한 상황이라면
어김없이 휘슬이 나오던데..
이렇게 심판이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리기 시작하면
월드컵과 같은 큰무대에서 선수들이 흔들리는건 너무나도 당연하고
특히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유럽현지에서 유럽팀과 붙어본 경험이 전무한 현 대표팀이
그 상황을 타계하기란 월드컵 우승하기만큼 어려웠을겁니다..
핸드링 반칙의 패널티도 문제고 옵사이드 논란꺼리를 만든 심판들의 자질도 문제지만
우리팀에게 더 심각하게 작용한건 경기 사이사이에 일상적으로 발생한 수많은 편향된 판정들입니다..
공격좀 할라고 하면 불고, 수비좀 할려고 하면 불고,
축구는 흐름의 경기인데.. 흐름 지대로 끊어먹더군요..
흐름좀 탈려고 하면 어김없이 불어대는 그런 판정들때문에
우리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받은 압박은 생각보다 컸고
그것들이 우리팀을 서서히 부식시키고 허물어지게 만든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옵사이드 판정논란으로 먹은 골은 이미 부식된 우리팀에 카운터 펀치를 날린꼴이 되었지만...
어제 심판 보니까 블레터 눈치 너무 보더군요..
일부러 스위스편을 들겠다고 마음먹은건 아니겠지만
블레터가 보고있는 앞에서 스위스에 논란거리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무지하게 애씁디다..
애매하다 싶으면 무조건 스위스볼이니..ㅉㅉ
유럽팀과의 현지 원정경기만 충분히 보장되었어도
이러한 상황을 더 뼈저리게 깨달았을것이고
그랬다면 설사 어제와 같은 상황이라도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수있었을텐데..
경기의 전반적인 내용이 좋았음에서 세부적으로 초래되는 선수들의 잔실수와
서두르는 모습에서 경기가 완전히 말린게 눈에 보여 안타까운 한판이었습니다..
첫댓글 제가 하고싶은말 다 쓰셨네요..... 에효.............. 어제 자다가 오늘 아침에 하이라이트 몇개만 보고 뭐라하는 인터넷 찌질이들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답니다;;
사실 안타깝습니다.. 옵사이드 오심에 집중할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편향된 심판의 태도에 먼저 집중하고 그것을 비판하는것이 더 바람직한것이 아닌가 하고.. 옵사이드 오심은 우리가 주장하면 할수록 사실 불리한거 같습니다.. 그깟 오심하나 가지고 우리가 졌다고 하기에도 변명처럼 들리고.. 그렇다고 분명 공정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느껴져 억울한 마음은 금할길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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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터키관중들이 난동을 부리지
우리한테 파울 정말 많이 불었죠....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