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감원이 입건한 피의자 18명 중에는 SM엔터 경영진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률신문 취재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 사건과 관련해 장철혁 SM엔터 대표이사와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 탁영준 COO(Chief Operation Officer), 장재호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장철혁 대표는 올 3월 열린 SM엔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올랐다. 장 대표는 지난해 SM엔터에 CFO로 입사한 뒤 회계와 재무, IR 업무 전반 등을 담당해 왔다. 회계사 출신인 그는 재무 및 회계, M&A전문가로 글로벌 회계법인 KPMG, PwC 등에서 일했다.
한편 이성수 CAO와 탁영준 COO는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프로듀서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당시 SM엔터 공동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경영권 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3월 주총 뒤 이뤄진 인사에서 각각 CAO와 COO로 선임되며 복귀했다.
장재호 CSO는 지난해 10월 이수만 대표와 갈등을 빚고 SM엔터를 떠났다가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직후인 3월 다시 복귀했다. 그는 이 CAO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특사경은 26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 전략투자부문장 등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 등 법인 두 곳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은 이 사건과 관련된 18명의 피의자 중 이들을 우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시세조종 공모 혐의를 수사한뒤 추가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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