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땅이 마주 보이는 강화 교동도 망향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산 129>
2026.5.10(일) 화개산(259.6m) 산행 및 대룡시장, 교동읍성, 화개사, 교동향교, 화개정원, 순례자의 교회 등 교동도 명소 탐방후
1박 2일의 마지막 일정으로 북녘땅이 마주 보이는 교동 망향대를 찾는다(15:35~15:50)
교동도 망향대는 한국전쟁 때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와서 정착한 실향민들이 고향 땅을 바라보며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북녘땅에서 3km 정도의 가까운 교동도 낮은 산 위에 실향민들을 위한 망향비와 망배제단, 전망대 등을 갖춘 분단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는 장소이다.
교동면 북서쪽 해안의 밤머리산에 위치하고 있는 망향대에서는 물길 건너로 북녘땅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분단 전에 교동도와 북한의 연백군은 생활권이 같아 뱃길로 왕래가 잦았지만
분단 이후 연백군 등 황해도에서 온 내려온 피난민들은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실향민들은 고향 땅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 1960년에 비를 세우고 추석 등에 매년 망향대를 찾아 제를 올리며 망향의 한을 달래고 있다.
주차장 옆의 망향대 정상 50m 안내도
주차장부터 계단을 따라 망향대까지 약 1~2분 정도 소요
길 한쪽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소망들이 적힌 용지들이 철망에 걸려 있다.
북한의 모습과 6.25 한국전쟁 사진 자료
망향대 우체통
사연을 적어 넣어 주면 수녀님들이 기도해 드립니다.
망향대의 카페트럭 망향카페
본 망향대는 한국전쟁 (1950.6.25.~1953.7.27) 중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피난 온 주민들 중
애향모임인 비봉회 대표 김규태 외 15명의 회원이 중심이 되어 고향에 남아계신 부모 형제 친지 친구 등을 그리워하여
조상님과 고향산천을 잊지 못하는 심정을 담아 연안읍 원로 유지 손원근, 장일서등의 적극적 후원과 뜻을 같이하는
고향 선후배 150여명의 협조와 찬조로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269-1에
망배비 망배제단과 협찬자 안내석 등을 갖추고 1988년 8월 15일 망향대를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망향대에서 건너보면 연안읍의 진산인 비봉산과 남산, 남대지둥 드넓은 연백평야가 눈앞에 전개되어
소리를 지르면 고향 들녘에 울려 퍼질 듯, 손을 벌리면 고향산천이 잡힐 듯 직선거리가 약 3km 정도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함으로써
강화군에서는 8백만 실향민들의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머지않아 고향산천을 다시 밟아 볼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안보의 중요성을 재삼 일깨워 주자는 취지에서 본 망향대를 관광코스로 지정하였습니다.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민회장
망배비, 망배제단, 교동망향대 조성 협찬자 안내석
1960년부터 실향민들이 비를 세우고 매년 제를 지내는 곳으로 1988년 망향대의 모습을 갖추었다.
육안으로도 보이는 북녘 앞에서 ‘격강천리(隔江千里)’를 실감한다.
북쪽에 두고 온 부모님과 조상님을 향해 제를 올리는 비석
재이북부조지단(在以北父祖之壇)
1960년에 비를 세우고 추석 등에 매년 망향대를 찾아 제를 올리며 망향의 한을 달래고 있다.
북한이 보이는 전망대와 망원경 2대
망향대에 설치된 2대의 망원경으로 북한 연백군의 집과 오가는 사람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망원경으로 보이는 곳은 북한의 연안읍으로 연백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북녘 풍경이 손에 닿을 듯 가깝다.
망향대 전망대
북한 연백군 연안읍 비봉산과 남산 등 연백평야 전경
망향대에서 계단을 올라가 본다.
조촐한 쉼터
위에서 내려다 본 교동 망향대와 평화통일 기도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