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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온다.. 알람에 맞추어 일어나 새벽녘 하늘을 보니 어제 보이던 별은 온데 간데 없더라.. 이잉~
추운데 귀찬은 몸을 이끌고 샤워장에 가서 세수했다... 물이 찔끔 찔끔... 찬물은 콸콸 잘나오니 걱정 마셈 ㅋㅋ
어제의 만찬 흔적이 널부러져 있었다... 언냐 저것좀 치우자... 일단 고무장갑이라도 빌리려 주방에 갔다.
이쁜 처자가 통을 막 찾는다... 고무장갑 달라니까..... ㅎ 뜨신물 있냐 하니까...약간의 쓰레기가 담겻던
나무통을 비우고 주방으로 향한다.. 얘네 뜨거운물 있구나!! 우잉 수도에서 틀어준다..
뜨겁지는 안쿠 살짝 미지근한 물이었다... 춘우언냐랑 대충 자아알 설거지를 마쳤다.
사람들 슬슬 나오기 시작했다. 아침으로는 죽이 차려졌다... 어느새 어제 그 두처자 와서 죽도 드시구 계셨다.
암턴 아침을 먹고 또 다시 호도협 트래킹이 시작됐다.. 아우 어제 걸은것도 안풀렸는데 ㅋㅋ
열띠미 걷구 오른쪽 한번 보고 또보고....걸으면서 오늘은 머라도 봐야지.. 어제 봤던 설산이 우측에서 우두커니
날 지켜본다... "볼수 있을때 열띠미 보라구" 있을때 잘하란 말이야 ㅋㅋㅋ
가고 또가구... 광철오빠 미니 스피커에선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런 풍경속에서 음악듣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
익숙한 음악과 함께 걷고 또 걷고... 대체 쉼터 언제 나오냐! 죠기 왔당...
산속을 걷다... 골짜기 처럼 움푹 들어간곳에 약간의 마을이 있었다... 땅땡이 넓으니.. 이런 산꼴짝에도 꾀
많이도 산다. 하프객잔에 도착했다... 차와 삶은 달걀로 간식을 했다...
난 애네들 침대 시트 안가는줄 아러더니.. 손님이 떠나간 자리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다.. 깨끗도 해라 ㅎㅎ
한층 올라가니.. 우리나라 삽겹살 집에 놓으면 좋을 법한 돌들이 큰사이즈로 테이블로 변해 있었다..
아~~ 고기 구워면 죽일것 같은게 빤질 빤질... 멀 발라놨나?
인증샷 찍어주고.. 다시 산행을 한다... 사실 평소에 등산좀 한사람이면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였다.
허나 이 저질체력 상당한 운동을 했다...1년에 할 운동 한꺼번에 다한거지 ㅎㅎ
한 두시간 열띠미 또 걷고 걷고.. 중간에 백인이랑 동양인 커플... 아는체 해봣다.. 그쪽에서는
한시간 정두... 우리는 거의 간상황.. 얘네도 힘들었던 게지.. 다음 산장까지 묻는다..
아니 어제였던가?? 암턴 두시간 남았다니까 기절할 표정 ㅎㅎ
앞으로의 한시간은 거의 다리가 풀린체로 걸었다.. 중간에 춘우언냐는 미끄러져 구르기까지 혔다.
옆에 나무가 없었다면.. 언니는 며칠 여행을 더 했을런지도 모른다...병원구경..
다행이 다친데 없어서 감사한다....하늘에~~
티나스에 도착!! 먼저 온팀은 아주 상다리 부러져라 시켜서 드시구 있었다.. 저거이 다먹을수 있을까?
총4테이블.. 3테이블은 가볍게 시켜먹구... 오늘 샹그릴라와 따쥐마을로 나뉘었다.
샹그릴라팀은 내가 가지 않았기에 패스~~ 머 걍 비슷했으리라 생각된다.
다녀오신 분들을 보니~~~
각자 빵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한다. 나는 따쥐~~~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빵차타구 도착하면 동네 구경도 하구 구래야쥐~~ 아웅!
빵차는 강을 두고 서버렸다.. 알아서 가라는 것인가! 차가 나를수는 없는 노릇이니 배타고 강을 건넌단다..
머또 여기서 배타는 것도 재미것다.. 약간의 비탈 흙길을 kc님 인도하도 알아서 따라 걸엇다.
나는 귀여븐 부산 아주매랑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느새 보니 앞에는 사람이 없고.
부산 아주매 아저씨랑 나랑 길따라 걸었는데 강옆에 공사장!! 오른쪽위에서 kc님 작은 길따라 걸어오란다.
걷다 살짝 미끄러 지기 까지 혔는데.. 똥밭이었다.. 인부들 응가 였나부다.. 애들참
구멍파놓고 막 누어놨다.. 코끼리똥이후로 이리 한꺼번에 많이 본적은 없었다 ㅋㅋ
암튼 길을 따라 쭈우욱 가니 kc님 기둘리고 있었다.. 그뒤엔 일행도 있었다.
부산아저씨.. 한마디 하신다 사람좀 챙기라고.... 모자 아주머니께서도 한마디 하신다.. 수신호 주셨다고 ㅎㅎ
통하지 않는 손짓사이에 약간 틈이 생겻을뿐 금방 다시 만나지 않는가??? 이것도 배낭여행의 묘미닷 호호
작은 배를 탓다...살짝 건너는데 20원...돈만지구 있는데 벌써 다 건넛다..100원씩주시고..난 잔돈이 필요해!! 만들면 자꾸 없어지구 ㅎㅎ
와~ 다왔다.. 이런 내려온만큼 올라가야 하지 않는가? 작은 미니 산이 날 기둘리고 있었다.
더이상의 등산은 No! 하지만 여기는 올라야지.. 약간의 계단에 금방이네 안도할틈에 뒤에 흙길이 있었다.
목은 타구 기운도 없구... 광철오빠 내 가방을 들어줫다.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다오르니 게스트 하우스가 초입에 보였다.. 가서 5분에 있다는건,,, 다 오른뒤 5분인것이다..
따쥐로 간 팀은 우선kc님 부산아주매 아저씨, 썰렁맨, 선생님.모자,춘우언냐, 나 욜케다.
와 여기는 완전 여름이다. 죠 쪽이랑 시간 차이 얼마 안나는데.. 여긴 한여름이니 ..반팔 입어도 되겠다.
도착하구 나서 방에 짐내려 놓쿠... 선생님, 썰렁맨 두분은 동네 구경 가시구..
나머지 분들은 같이 씻을랫더니 ㅋㅋㅋ 샤워기가 하나라 혼자씩 돌아가며 씻었다.
씻구 나서 맛난 저녁 준비...숙소에서 할머니가 맛난 음식 준비해주시고 광철오빠가 꽁치 찌게를 끄렸다.
꽁치찌게 덕에 아주 맛있게 저녁을 먹느라..밥통째 씹어먹을 기세였다..담날 할머니가 밥을 솥채주시더라..오늘의 영향 덕분이엇겠지.
저녁먹구 약간의 안주와함게 어김없이 맥주가 나왓다.
우리는 화투장을 펴구 아주 신나게 게임을 했다. 숙소 아저씨가 처음 보는 게임인지 연신 들여다 보신다..."첨봣제예?"
맛있는 저녁,, 즐거운 게임..또 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르겠다.
자기 전에 별구경 하러 밖으로 나갔다.. 증말 어렸을때 민방위훈련이후로 이리컴컴한건 처음본다.
나 어릴때는 1년 한번???정도 서울에서도 불을 다끈 민방위훈련이 있었다... 좁은 창문을 이불로 가리고 태비를 보는
약간의 스릴!! 암턴 밤하늘을 보니... 별이 쏟아지겠더라...우리는 보통 서울을 벗어나 시골로 가면 많은 별을 볼수 있다
차이점은 내가 알기론 북두칠성이 젤 반짝거려.. 별자리 이딴거 초등학교 이후 관심없어 잘 모르는뎁..
여기 별은 지가 먼저라... 다 빤짝 거렷다... 불두칠성도 못찾겠고...까만 밤하늘에 별이 콕콕콕 와 닿는다...
선생님이 별자리를 설명하며 이별 저별 설명을 하신다.. 아~ 이게 별자리구나.. 직접보구 설명해도 다 못알아 듣것다 ㅎㅎ
어쨋든 별구경하구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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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잣는지도 모르고 아침이 밝았다. 간단하게~ 물티슈로 세수를 했다.
참 이물티슈 잘 가져왔다... 설거지. 세수 아주 유용하다... 긴여행 하시는분 물티슈 큰봉 하나는 필수 랍니다..
암턴 할머니가 준비하신 아침 후딱 먹고.. 한솥을 해준 밥.... 내 기념 봉다리에 차곡 차곡 담겨졌다.. 일본에서가져온
봉다리... 나에겐 표 하나 하나 작은것 전부다 기념품이다...
아 오늘은 옥룡 설산 보는날.. 트래킹 내내 내 오른쪽을 묵묵히 지켜준 산이다.
마을 버스에 올랏다... 초등학생들이 잔뜩있다..머라구 쫑알 쫑알... 귀여운 개구쟁이 모습들이 천진난만한 우리 아이들과
다들바 없다... 짐도 막 싣구 시골 버스가 따루 없구나.
앞에 아저씨 한분이 독한 담배를 계속 피우신다. 내앞엔 모자 우측엔 어린 애기도 있었다.
그아저씨 계속 핀다.. 물론 필수 있는 분위기다. 앞에 모자님 괴로워 하시길래... 내가 가서
피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아저씨 담배를 던지신다... 할수없제..
버스가 공원입구에 다다랐다.. 경찰차가 막더니 한참 얘기중이다. 광철오빠 운좋으면 입장료 아낄수 있을거라고 했다.
우리는 마사지비 벌기위해서 초조히 잘 지나가길 바랬다"내생각" ㅋㅋ
암턴 광철오빠 말을 비르면 경찰왈"리장으로 갈려면 다른 버스타라" 이 말이였단다.
우리 일행은 조용히 앞으로 걸었다.. 뚝뚝 떨어져서... 앞쪽에 공연장으로 각자 알아서 가기~
그러나 그게 되나 티나게 뚝뚝 붙어서 간게지 ~~ ㅎ
운좋게 우리가 입구쪽에 닿을때쯤 중국 단체 손님이 우르르 내렸다.
우리 입장료는 세이브 되었다... 아 감사해!!
단체손님 사이로 우리는 공연장 티켓을 끈쿠<190원>들어갓다. 공연장은 뒤에 옥룡설산이 딱보이도록 잘 지어놨다.
설산이 자연스레 뒷 배경이 되는 것이다. 앞에 징징 공연을 두번 본터라... 좀 다른 공연을 보구 싶었드랬다.
스피키 짱짱!! 아주 공연팀이 때거지로 나온다.. 전체인원250~300명은 될듯..
첨에는 난타 공연을 보는듯했고... 중간 중간 음악 끌때는 재미가 덜했다... 왜? 말이 안통하니까 ㅋㅋ
대충 내용은 알겠다.. 글고 왔다 갔다... 말타구 어쩌구 어쩌구.... 여짓것 돌아다니면서 경험한 것들을 쫙 보여주는듯
했다... 공연도 괜찬았다.. 난 190원 아깝지 않았다. 근데 1:30분 공연인데 1시간으로 왜 줄였냐! 말좀 해보라구 ㅎ
공연보구... 또 조용히 옥룡설산 가기위해 케이블카 표를 사러 조용히 걷는다.
표사고 매점에서 컵라면과 함께 아침에 싸온 밥으로 kc님표 주먹밥 만들어 먹었다.. 맛있다... 주먹밥..
설산 멋있긴 하다.. 경사도가 좀만 낮았으면 스키타도 될뻔했다.
암턴 케이블카에서 내려 눈구경을 하는데 어찌나 눈이 부신지.. 썬그라스 안챙긴게 ㅠㅠ 이럴뿐이다.
광철오빠가 돗자리 펴준 안쪽에 들가 눈감고 있었다... 여기 가실분 썬그라스 필히.. 챙기삼!
눈이 빠질것 같다.. 설산 구경하구.. 썰렁맨 오라버니 옷자락 붙잡고 눈길을 내려왔다..
중간에 멀 주서먹긴 한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
순환버스 타구 아래 도로 쪽으로 다시 왔다. 히치 하이킹... 아이 치마 입구 왔어야 했는데..ㅋ
어쨋든 다들 지나가는 빵차 타고 다시 리장으로 향했다.
우리가 탄차.. 돈내구 타는데 차주인 나보구 쭈그려 앉으란다... 모른체 했다... 그아줌마 오는동안 계속 쭈그러 앉았다 ㅎ
리장 모택동 동상 근처에서 내려줫다. 숙소로 향했고... 저녁 워우 한식집... 삼겹살 묵었다..
맛있게 자아알~~~상추도... 반찬도 막 가져다 먹었다...
행복한 저녁을 먹은뒤... 근처 마시집으로 갔다... 광철오빠할인카드 덕에 11%할인도 받구 마사지 받았다.
기분짱! 수박도 준다... 에이 근데 실력이 좀 없는 언니가 날 주물럿다... 마사지 한티도 안나게 ㅋㅋ
종일 여러사람을 주물럿는지 기운이 없엇던 모양이다... 이 고단한 삶!!
나는 계속 주절거렸다... 정말 못한다구 ㅋㅋ
마사지 받고 숙소로 향했다.. 샹그릴라 팀이 1박2일 잘 보내구 오늘 밤 온단다. 숙소에 오니 이미 와 계셧다.
표정을 보니 뭐 걍 그랬던거 같다.
숙소 까페에 모여 앉아 맥주한잔 또했다...이얘기 저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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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집합
아침을 공원근처 식당에 가서 볶은밥을 먹었다.. 선생님이 맛있는 집이라고 우리<썰렁맨, 모자님,춘우언나, 나>를 이끌고
가셨다.. 와~ 큰통이 나왔다.. 양이 왜이리 만노.. 통안에 작은 그릇이 올려져있었다.. 맛있게 아침먹구
옥천공원부터 들갓다. 입장료80원 무슨 문화기금...목부까지 들갈수 있단다.
걍 공원이었다..ㅎㅎ 공원 구경하구...목부쪽으로 향했다.. 상가거리..형석군이 배가 고프단다.
그래 모자님과 썰렁오빠랑 식사하러 가구 또 우리는 목부로 향했다...
이런 돈또 내란다..ㅋㅋ 입장권 끊구 안에 들어갔더니 공원보다는 여기가 낮다. 옛날에
이지역을 통괄하던 사람의 집을 재현한 곳이란다.. 관서로도 쓰구... 넓기는 무지 넓다. 이곳도 중국 영화에 나옴직한
집이였다. 위쪽으로 올라가서 지붕들 찰칵 찰칵 사진 찍기도 좋쿠 동네가 한눈에 보인다... 비록 지붕으로 꽉차지만.
리장은 밤 낮이 참 예쁘다..세계문화유산??? 암턴 야경은 지붕위에 노란 불빛과 처마가 너무도 잘 어울리고 별똥별이가
반짝 거리듯 노란 불빛으로 가득하다. 사진기가 꼬져서 담을수가 없다... 보여주고 싶은데.. 난 일반 자동카메라.
약간 아쉬운 점은 그 이쁜 집들에 상가 까페들이 들어앉았는데.. 일반 집이라고 생각했더니 그것도 또 이상할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문이 닫아 있으면 어짜피 구경도 못하는 거잔아!! 옥룡설산에서 내려온 물들이 수로를 따로 계속 흐른다... 어디서 이많은 깨끗한 물들이
내려와 흐를고~ 참신기하다... 이점이 청계천과 대비되는 점이다. 청계천은 물길이 끊겨 한강물을 정화해서 흘려보낸다 한다.
물고기도 일부러 풀어놓고....아쉽구나.. 청계천.
이물을 사람들은 퍼다가 빨래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장사치들은 과일을 씻어온다.
삼천포로 빠졌나? 암턴 목부구경 잘하고 선생님이랑 춘우언냐 나랑.. 까페에 앉아 콜라를 먹엇다.
비싼 콜라인데 캔이다... 선생님이 쏘셧다... 감사합니데이..
까페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 하구... 옆자리 중국인 여학생 두명... 잘사는 처자들이다... 차림새 부터 틀려 ㅎㅎ
선생님.. 학생들이랑 대화도 잘 하신다... 우와~~ 멋져용~~ 중국어 그정도면 혼자 다니셔도 되겠어용~~
다시 숙소<MCA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오늘밤도 어김없이 맥주한잔 했다...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 까페에서 예쁜야경 둘러보고 도란 도란 얘기 하고
난로에 나무도 지피고... 따뜻함에 맥주한잔에 취해간다. 귀여븐 아주매... 안주거리가지 주시고..
이것저것 먹으며... 먼얘기를 했나?? ㅋㅋ 부산 아저씨.. 나중에 술값 보태라며 쾌척도 하시구 가시구...감사합니다.
암턴 나는 리장에서의 마지막 밤을 젊은 총각에게 추파보내기 놀이로 즐겁게 보낸듯 하다.. 오빠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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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아침 머먹엇제?? 굶은듯한데 격이 안나네.. 아~ 사과 한쪽 먹었다 ㅎㅎ
모택동 동상 있는 쪽으로 향했다. 자전거 트래킹.. 수허고성으로.. 부산아주매아저씨. 모녀팀은 버스타러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자전거 빌려서 달렷다.. 생각보다는 가까웟다... 자전거 타구 달리니 기분도 좋구 가로수길 같은데도 달리구
흙길두 달리고... 컨디션 생각해서 광철오빠가 지름길로 갓단다... 조금 더 타두 될뻔했는데..
수허고성은 리장고성과 좀 다른 느낌이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조용하구.. 동네 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
가자마자.. 마구 찌져졌다.. 구경하기 바쁘다.. 일단 광철오빠, 언냐 ,나랑 국수머그러 갔다.
호떡비슷하게 생긴거랑.국수 시켯다... 국수가 무쟈 맛있었다.. 언니랑 나랑 국수 시켜서 마져 먹었다
먹다남은 빵은 챙겻다.. 나중에 머거야지.
밥도 맛있게 먹구...차마시러 갓다...노천 라이브 까페...커피한잔 땡기고...맛있는 딸기도 먹었다..
무쟈 달다... 맛있었다.
커피마시고.. 시간을 늦추러 광철오빠 먼저 가구 언냐랑 나랑 쏘다녓다.
요구르트도 하나 먹구... 시간에 맞춰 입구로 나오니 정자에 일행이 기다리구 계셨다..
자전거 타구 왓던 길루 씽씽...
저녁 6시 집합... 짐싸구... 택시조로 다시 터미널로 향했다... 야간 침대버스다.
중국 교통수단 다 타봣는데 이것만 못타봣다... 와우...이젠 다 타본다... 하하
버스는 고속버스사이즌데 위로 약간 높다... 침대가 다닥 다닥 붙어있고.. 우리가 일행인지라
2층을 쫙 점령하구 있었다... 나는 첨에 장실 위쪽이었다... 선생님이 붙잡아 주셔서 겨우올라갔는데
어머 똥통위야... 이랬는데.. 선생님이 바로 옆자리라 바꿔주셨다... 내려갈때어찌하나 했더니...
선생님 롱다리 관계없으시단다... ㅎㅎ
새벽 도착인데 중간에 휴게실 딱 한번 섯다. 뜨거운 물도 있도 커피도 타구... 사실 그게 컵라면을 위한 뜨거운 물이란다.
첨에 버스 탈때는 발냄새가 많이 났는데.. 조금 있으니 냄새가 하나두 안나더라...
암턴 색다른 경험이었다... 버스도 탈만하다... 기차가 모여 앉아 얘기도 하고 놀수 있는 반면 버스는 그걸 못하는게 차이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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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새벽6시 쿤밍에 도착했다.
빵차를 잡았다. 석림에서 동굴까지 가실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로 나뉘었다.
일단 숙소로 향했는데 동굴갈 빵차가 숙소로 안오구 새벽에 고속도로를 질주했다... 그아저씨 미쳣나!!
암턴 광철오빠랑 통화하고 그 빵차도 숙소<HUMP>로 왔다.
모녀님, 기화언냐, 부산아주매아저씨, 춘우언냐 나는 택시 타구 남부 터미널로 향했다. 이룬 잘못갔네
다시 택시탓다. 동부터미널로 가는데 택시가 횡한데를 마구 달리니 우리끼린 딥다 시끄러웟다.. 이거 고속도로 아니가??
암턴 택시안에서도 연신 웃었다.. 불안반+재미반 어느듯 동부터미널에 닿았다.
버스타구 한시간 정도 달려 석림에 닿았다. 오호... 멋나다.. 근데 무쟈 추워서 발꼬락이 얼어버릴꺼 같다.
숙소가 가까웟으면 거기서 턴할뻔했다...
석림에 들어서서.. 대충 막가는데 거기서도 두팀 세팀 막 갈렷다... 어짜피 입구에서 만날 시간을 정해놓았으니 관계읍다.
11시에 가서 3시 만나기루 했는데 조금 구경하다 보니 거기가 거기같구 나오려해도 시간도 남구..
근데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거시기돌두 보구 참 희안하게 생긴돌이다... 춘우언냐랑 나랑 막 구경하는데 길을 잃었다.
길이 내려갓다 올라갔다... 돌숲에 있으니 여가 어딘지... 막 구경하다... 돌숲을 헤치고 나와 공원을 거니는데
기화언냐가 이쪽으로 들가보란다... 언니랑 나랑 30분 소리를 듣고 들갓는데 한시간은 헤멧다... 기화언냐가 무지 빨라~
아웅.. 왠 시골길로 나왔다.. 언니보구 앞길로 나가자는데 불안했는지 ..왔던길로 되돌아 들어갈려는데...
관리인 아저씨 정도... 유니폼 입은 사람을 만나... 앞길로 나왔다..
실컷 구경잘하구 나왔더니 부산 아주매 아저씨 기다리신다... 우리 4사람 또 다시 버스타구 숙소로 향한다.
올때 택시 바가지도 쓰고 혀서 터미널에서 일반 버스를 탓다. 갈때 택시비100원 올때는 버스 인당 4원
부산 아저씨 덕에 택시비 세이브 됏다.. ㅎㅎㅎ 버스 타고 오는데도 참 재미있었다... ㅋㅋ
저녁은 숙소근처에서쿤밍 2차 팀과 함께 돌리는 요리 <돌아가는유리판에 음식이 올려져...>먹었다...
잘먹구 남은 음식 해결하기 눈치 게임도 하구..2차팀과 눈치게임도 하구... 다시 숙소로 향했다.
2차팀은 기차타러 가구... 우리들은 쉴사람 쉬구... 간단히 맥주한잔 하면서 애기하구..
또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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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 나머지 운남대학이나.. 공원등 못가본곳을 돌아다니는 일정... 춘우언냐랑 나는 걍.. 숙소에 있기로 햇다.
아침은 광철오빠랑 쌀국수 먹구 왔다.. 숙소에서 가까운데 참 담백하구 맛있다... 그쪽 가시면 한번 드셔보삼.
언냐랑 까르프 가서 급필요한 것들과.. 기타 사가지구 숙소로와서... 언냐는 컴터하구.. 난 걍 시간때우기..
한두명씩 오신다.... 저녁은 숙소에서 먹을까 하다... 광철오빠랑 근처 한식당 구경하러 갔다.
깨끗하고 괜찬겠지...저녁은 삼겹살에 김치찌게... 다들 좋아하신다...
식당에 가야하는데 총각오빠랑 이슬언냐가 까르프 가서 오지 않는다.. 비는 주룩 주룩 내리구..
비도오는데 식당으로 향했다... 5분거리를 헤어졌다 다시만나구 ㅋㅋ 식당으로 갔는데..
오리지널 한국식당이 아녔다... 왤캐 못하니?? 참 먹기 미안한 저녁을 먹구...식당에서 여유잡다..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택시가 안잡힌다....아주 겨우 시간 딱 맞춰서 뱅기타구...쑈를 했다...이런적은 첨이라는데 ....광철오빠 맘고생 했지??
암턴 요번 여행... 잼잇게 잘 끝나간다...한시간 남짓 날랏는데.. 뱅기가 슨다..
어 이상하다.. 올때 4시간 걸렷는데... 뱅기가 슨곳은 장가계였다... 뱅장 구경 잘하구 비행기 다시 떳는데 2시간만에
청도 도착했다... 택시 잡아 타는데 메타를 안올린다..40원달란다... 내리고 보니 기본요금정도 거리다..
한국식 찜찔방... 이미 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었다... 규모가 작은 편이라 대충 잣다.. 일단..
잠도 안오구 한바퀴도는데... 선생님..젊은총각.. 딸님, 춘우언냐 맥주한잔 하구 있다. 옆에 앉아 또 한모금 마셔줫다
젊은총각...승주오빠... 애인이 필요하단다..20대루..오빠~ 한국와서 내가 20대 소개 시켜준뎃더니 애인이 있단다.
애인 있으면서 없는척 하구 미이워잉~~
난 조금 있다 다시 잠자리에 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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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탓에 전부들 서둔다.. 8시되서 공항으로 향했다.
아침은 공항에 있는 버거집에서 죽등으로 해결하구.... 난 어제 찜질방 정수기에서 먹은 물탓인지 속이...
많이 안좋았다... 수속밟구.. 안쪽에 들어와서 면세점 구경도하구 시간은 금방 갔다.
뱅기에 올랏다... 한국까지는 이제 얼마 안남았다... 아쉽다... ㅎㅎ
빗자루를 들구 다녔다...춘우언냐가 이쁘게 포장까지 한탓에 난 온사람들의 시선을 다 받을 수 있었다.. ㅎㅎ
부러운갑다... 부러우면 하나사 ㅋㅋ
일행은 뱅기에서 내려 인사를 하구 각자 흩어졌다... 눈물 날뻔했다... 부산 아주매 아저씨 보구 싶을거예에..
이슬언냐도...기화 언냐도..멋있는 양선생님...
전부 좋은 분들이라... 여행 즐겁게 할수 있었어여... 감사합니데이~~
공항에 혜경언니가 마중나와 있었다.. 날태우러??? 아니다.. 춘우언냐 친구다... 난 서울까지 얻어 타기로 했다
우리집 근처서 언냐들이랑 밥먹구 헤어졌다...언젠가 또 보겠지~~
이상 곰탱이 후기입니다. 제가 가본 경험으로는 운남성 괜찬은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가보시고.. 즐건 추억 마이 마이 만드세요.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쓰느라구 이틀걸렷네요 ㅋㅋ
첫댓글 여행후기 남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님의 후기 덕분에 엊그제 다녀온 운남성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줄줄줄... 인증샷이 있었더라면!!!!
감사합니다. 인증샷은 사진을 별루 안찍어서요~~ 블루님 기억에 아름다운 풍경들이 획 지나가지 않으셨어요?
우리 총무님.. 정말 기억력도 좋으시네.. 덕분에 그동안 일정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네요.
한동안 놀고 왔더니 일이 쌓여서 눈이 뱅글뱅글 돌지경.. 여유롭던 시간이 그립네요. 박미성
잘 들가셨지요? 집안일이 쌓이셨어요? 슬슬하세용~~ 전 이틀 늦게까정 잤는데도 피로가 덜풀렷어요..
속도 아직 별루구엽~~
허... 메모했나벼.아님 기억력이 죽이는건가? 암튼 잘읽었어요.
귀국한 첫날은 정신이 멍하고 피곤도하고 그랫는데 오늘은 일상생활로 많이 복귀한 느낌이네요.자 이제 또 열심히 생활해야죠..
다음여행을 위해서 화이팅!!! 아자아자
걍 대충 쓴거야.. 일정표 보면서... 여행하고 나서.. 돌아보면.. 필름같이 지나 가는 여행의 기억은 참 좋아!
1부에 이어 2부까지 엄청난 에너지원이네요^^ 함께 여행 한 기분이네요. 그것도 한방쓰면서^^
ㅎㅎ 내랑 한침대 쓰신 분인갑다.. ㅋㅋ 감사요~~
ㅎㅎㅎ 작가로 등단해셔도 될 ~ㅋ
ㄳ
재미있게 잘 읽었어~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 어설렁거리다 온 기분..^^ 여행의 기운으로 열심히 살자~ 빗자루 들고,, 아자~!!
내빗자루 아닌데 ㅋㅋ 춘우언냐꺼임.. 나 안 밝힐라 했눈뎅.. 이슬언냐는 잘 지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