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를 태워주고 흙썰매는 계속됩니다.
연우가 "나뭇잎이 많으니까 안 빨라. 여기 서 해보자."
여기저기 타보더니 잘 타지는 곳을 알게되요.
원이가 친구들을 많이 태워주니
"원아 너도 타봐."하고
서로 챙기며 놀이하네요.
"여기는 썰매장이예요. 줄 서세요~ 차례차례~~"
썰매타는 친구들도 있고 한켠에서 무언가를 준비하네요.
서후가 발견한 애벌레는 연우에게~
흙썰매를 타보더니 "이렇게 해야 재밌어. 내가 태워줄께."
"원아. 너 힘드니까 같이 끌어줄께."
"우리 재밌으니까 같이타자. 기차처럼."
여러명이 타니 잘 가지 않는 썰매
원이는 뒤에가서 밀고
도연이도 와서 도와주고~
친구들이 많아지면 무거워져 잘 끌리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럼 2명씩 타자!"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썰매놀이가 한참 이어집니다.
여기 덜컹 부분을 제일 재밌어해요^^
이번에는 해먹 만들어보자.
나무의 이쪽 저쪽을 묶고
"거기 잘 잡아. 꼭 묶어야해."
누워보더니 "해먹 아니고 침대가 됬네. 하하하~~"
천 하나만 있어도 이리 재미지게 놀이하네요.
썰매놀이 하는 동안 하린이와 윤아의 시작으로 나뭇잎 길이 만들어졌어요.
"연우야. 여기 나뭇잎 길로 걸어와."
서후가 함께 걸어줍니다.
"너희 꼭 결혼하는 것 같아~" "꺄아~~"
아이들은 원으로 돌아와 또 분주해집니다.
나뭇잎으로 놀이 하고 싶다는 연우의 말에
"우리 나뭇잎 많은 작은 숲에서 밥 먹자."
연우가 정말 좋아해요.
"우리 책상 옮기자. 여기 같이 들자."
연우도 함께 도와 점심 준비를 해요.
상을 옮기고 기다리며 쎄쎄쎄 놀이를 해요.
"여기 작은 숲에서 밥 먹으니 좋은데?"
"여긴 나뭇잎이 많으니까 나뭇잎 식당이야."
연우야. 오늘 온전히 너의 날이 되었니?
친구들 모두 너를 위해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평소에 연우가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을 많이 전했구나.' 하고 느낀 하루였어.
너의 고운 마음으로 친구들이 모두 너를 좋아하지.
우리 연우는 그런 특별한 존재야.
예쁜 가을날이 되면 우리 연우가 떠오를 것 같아.
가을지나고 겨울도 신나는 추억 많이 만들자~
연우야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