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피는 꽃 국화
음력 9월 9일 중양절로 국화를
이용하여 국화차와 국화전을 해먹었다고 해요~
국화전을 하기 전에 식용국화를 따뜻한 물에
넣어 불린 후, 물은 국화차를 만들고,
동시에 전에 올려 놓을 국화를 준비해요.
"씁쓸한데 꽃향기가 나요."
오늘 어린이집의 벼를 수확하기로 해요.
“자, 너무 세게 자르면 안 돼~"
"잘 안잘려지네."
올해는 가을걷이를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가지면서 수확해봅니다.
친구들끼리 벼의 길이를 비교해봅니다.
이제 손으로 낱알을 털어봐요.
"이렇게 빗 같은거에 털었었는데."
작년에 가을걷이 갔을 때 탈곡기를 떠올리네요.
빗처럼 털어내보자며 손을 빗 처럼 모아봅니다.
벼 하나에 쌀이 많이 달렸다면서 하나 하나 떼어내어봐요.
"이렇게 손으로 뜯어내니 힘들어요."
“옛날 농부님도 이렇게 했을까요? 손 많이 아팠겠다.”
손으로 벗겨내어 색을 보더니
"선생님 이거 현미지요. 한 번 벗겨냈어요."
"맛이 어때?"
"음~ 아무 맛도 안나요."
"저는 고소해요."
“까끌까끌해요. 근데 쌀이 나오는 게 재밌어요.”
한알 한알 털어내어 절구에 넣어 껍질을 벗겨내어보기로 해요.
집중하니 말이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이예요.
“조심해야지, 너무 세게 하면 튀어나와요.”
“내가 한 번, 친구가 한 번, 번갈아가며 해요.”
“하얀 쌀이 조금씩 보여요.”
“내가 찧은 쌀이 나중에 밥 되면 좋겠어요.”
“흔드니까 가벼운 껍질만 위로 올라가요!”
“눈처럼 날려요. 막 날아다녀요.”
쌀 한톨도 이렇게 많은 과정을 겪어 우리가 먹을 수 있게 됨을 느껴보았네요.
점심때 밥을 먹으며 "남기면 안돼~" 하며 박박 긁어 먹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