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마시세요.>
230605_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_서울시당 서명운동본부 발대식
정청래 최고위원: 네, 서울시당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구호 한번 같이 외치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사 반대한다!
(관중: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그렇게 깨끗하다면 너나 마시세요.
후쿠시마 오염수가 그렇게 깨끗한 상품이라면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표 오염생수로 차라리 수출하십시오.
그렇게 아까운 물을 왜 해저터널 수백 킬로를 뚫어서 일본 열도 먼 바다에 투기하려 합니까? 그렇게 깨끗한 오염수라면 일본 국민들이 식수로 마시거나, 그것이 안되면 농업용수, 공업용수로 사용하면 될 것을 그 아까운 오염생수를 왜 바다에 투기합니까?
국민여러분, 서울시당 당원동지 여러분, 후쿠시나 오염수는 일본 육지에 매립하면 됩니다.
왜 매립하지 않는가?
바로 돈 문제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일본 땅에 매립하면 2조가 넘는 돈이 드는데, 바다에 버리면 300억 정도 든답니다. 일본의 국익, 일본의 돈 때문에 왜 대한민국 국민들이 밥상을 걱정해야 합니까?
국민의힘은 플래카드에 ‘오직 국익을 위한다’는데, 그 국익이 일본의 국익입니까, 한국의 국익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대통령입니까, 한국의 대통령입니까?
너무나 분명한 상식적인 사실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시찰단’이니 뭐니 들러리 세워서 국민을 아무리 속이고 협박한다고 해도,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은 결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WTO에서도 이미 한국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한국이 옳다. 일본이 틀렸다’ 이렇게 판정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 후쿠시마 오염수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칠하는 일은 우리가 지금 막아내지 않으면 우리 후손들이 걱정스럽습니다. 건강이 위협받습니다.
여러분 한목소리로 다시 한번 주장하겠습니다.
후쿠시마산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