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탄신일, 이순신 장수 탄신일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데,
석가 탄신일(부처님 오신 날), 예수 탄신일(성탄절ㆍ크리스마스)은 법정 공휴일일까?
부처님은 불교의 교주고. 예수님은 기독교와 가톨릭의 교주다.
난 불교인도 기독교인도 아니다.
종교가 없다.
단 부처님은 불교의 교주가 아니라, 거리의 철학자 석가모니(석가족의 슬기로운 사람)로서 좋아한다.
예수그리스도는 모르겠다.
실존인물인지? (허구의 인물이라는 견해도 많다.)
성경의 내용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예수 사후 150년 전후로 지식인들의 집단 창작물이라는 견해가 요즘 설득력을 얻고 있음)
기독교 교리 그 자체를 싫어한다.(유일신, 유일신의 세계 창조, 신의 아들 예수의 탄생, 죽음과 부활, 구원, 지옥과 천국 따위들)
특히, '신의 아들'이라는 말을 무척 싫어한다.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의 벗으로 사랑을 펼친 '사람의 아들', 민중의 예수가 있었다고(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으로 이어지는 성경과 신의 아들인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믿어지지 않는다.
기독교 유일신을 부정하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아인슈타인은
'성경은 유치하고 야만적인 전설의 집대성이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모두 무신론자이다.'고 말했다.
아이작 아시모프 (과학자, 집필가)는
'올바르게 읽는다면 성경은 무신론의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톨스토이는
'기독교인들은 미개한 최면술과 기만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 제퍼슨(미국 3대 대통령)은
학교에는 신학교수직이 있어서는 안 된다. 기독교는 인류가 만든 가장 타락한 시스템이다.고 말랬다.
러셀(수학자, 철학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은
'기독교의 근본 교리는 수많은 윤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어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내가 기억하는 한 성서 속에는 지성을 찬미하는 단어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볼테르 (철학자, 문인)은
'모순도 믿는 자들이라면 결국 극악무도한 일도 저지르고 말 것이다. 상식이 있는 자라면 기독교를 공포의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기독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파렴치한 귀신들의 장난뿐이다.' 고 말했다
민희식 <성서의 뿌리>의 저자는
'성서는 독자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수메르, 이집트, 가나안 등 많은 주변 민족의 전승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 편집한 일종의 다민족 다문화적 신화 모음집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니체는
'나는 성경을 읽을 때 항상 장갑을 낀다. 너무나 추잡스러워 만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A. A. 밀른 (위니 더 푸우의 창시자)는
'구약성서야말로 다른 어떤 책들보다 무신론, 불가지론, 불신앙을 불러온 장본인이다.'고 말했다.
도올 김용옥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고 말했다.
프랜시스 크릭 (영국 생물학자)는
'지구의 진짜 나이와 화석기록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균형있는 지식인이라면 성경의 모든 부분을 문자 그대로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알베르 카뮈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만일 유일신이 존재한다면 그 신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 트웨인 소설가는
'성서는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고상한 싯귀들과 재기 넘치는 우화들도 있습니다. 피묻은 역사, 그리고 훌륭한 교훈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역겨운 내용도 풍부하며, 천 가지 이상의 거짓말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찰리 채플린은
'상식에 기대어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수와 기독교를 찬양하는 말도 많다
기독교와 유일신을 부정하는 견해도 반면교사로 곰곰 새겨볼 필요가 있다.
겨레와 나라의 큰 스승이신 세종대왕 탄신일도 법정공휴일도 아닌데,
나라를 구한 문무를 겸비한 이순신 장수 탄실일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데
석가탄신일, 예수탄신일은 법정공휴일인지 모르겠디.
기독교인들이야, 불교인들이야 놀던 잔치를 벌이던 상관 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인 법정공휴일에
세종대왕 탄신일과 이순신 장수 탄신일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게 이상스럽다.
기독교를 비난하자는 게 아니다.
종교의 자유를 믿는다.
세종대왕 탄신일, 이순인 장수 탄실일이 법정 공휴일로 지졍되기를 말하고 싶은 거다
불교 믿는 시람, 기독교 믿는 사람, 이슬람교 믿는 사람...
저마다 기념하고 나름대로 쉬면 된다.
그게 종교의 자유다
그런데 국가가 나서서 국가 기념일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국기주의, 전체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독교 문화가 강한 미국, 영국, 프랑스도 이탈리아 도 예수탄신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
불교 문화가 강한 중국, 일본도 석가 탄신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
글쓴이 정낙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