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빠르게 변합니다..
아마
요즘 제가 서울에 올라가서 음식점 예약을 하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려면
잠시동안은 헷갈려 고생할 듯 해요..
옆지기가 작업실에 음악이 없다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해서 어제 설치해주더군요.
집에는 잘 잡히는 와이파이를 작업실에서 잡으려하니 어려운것 같았어요..
BOSE회사에 전화해서 정품 등록도 해야 했어요..
저도 소실적에는 오디오 소리에 미쳐서 왠만한 전세금을 줘서
구입할 만큼 좋은 소리를 쫓았던 적도 있었지만...다 옛 이야기인거죠.
모두 설치해 놓고 보니 빵빵하게 소리가 좋더군요..
내 핸드폰으로 음악을 선택하는 방법도
여러번 배워야 했습니다..
'에구..그냥 CD넣고 들으면 되는 것을....'...ㅎㅎ
살아가는데는 옛 방법 그대로 느릿느릿하게
살아가도 아무 문제 없이 주변의 것들에게 관심을 기우려가며 살 수 있는데
급한 일이 일어난 듯, 목적지가 분명하게 어딘지 알기 때문에
그렇게 바쁘게 뛰어가는 것인지...
그저 보는 것 만으로도 숨이 찰 때가 있습니다..
님들은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시는지요?
첫댓글 인하님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핸드폰 새로 바꾸는거 조차도 싫어 하는데 제 남편은 2년만 되면 새 버전으로 바꾸더라구요
머리를 써야한다고는 하지만 저도 옛방식에 불편하지 않으면 흐르는 물처럼 살고 싶은데..
살면서 의견충돌이 많은부부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ㅋ
어쩜...ㅎ
저도 핸폰 바꾸는 것 아주 싫어합니다..
지금도 계속 전화 옵니다..
무료로 바꿔 준다고..ㅎ
남자들은 기계에 대한 본능이 있는 듯 합니다.
문제는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어 버리는거지요...
이제 서울가시면
불편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겁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이 무주에 콕 박혀 사는 것 아닙니까?ㅎㅎ
옆지기는 열심히 변화에 잘 따라가던에...저는 영~~
날면새면 새로운정보
듣는것도버거운세상..
그래도 새로운언어라도익히려고 정신줄은안놓고살려고합니다.
그러나
느릿느릿 사는게
몸과마음은 더 좋아하네요.
공감
백퍼입니다.
아무래도 생활이 서울에서 라면 당연히 따라하셔야죠..
그야말로 그곳의 생활인걸요..
이곳은 무심하게 살아도 문제 되지 않으니까
더 관심이 적은 듯 해요..
본디 저는 기계치예요.ㅎ
가전제품 메뉴얼을 국어인데도 불구하고 뭔말인지 분간이 안될때 너무 많아요.
안 쓰고 쳐박아 둔것도 있고
잘 쓰다가도 까먹고 사용을 못하기도 합니다.ㅎ
도무지 모르겠어요.ㅎ
ㅎ지기님의 그 말씀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어떤 때는 그런 것이 싫어서 사는 것을 포기하죠..
그래도 살아지더라구요..ㅎㅎ
그찮아도 우리 형제들 어제 만나
이야기 했어요
오빠가 공항에 최근에 갔는데
짐을 키오스로 스스로 부치는데
버벅거렸다면 넘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니 나이먹은 사람은
어쩌라고....
그러게 말입니다..
은행도 이제는 통장 없앤다고 하던데...ㅠㅠ
아마 이 시골까지는
제 생이 끝나고였으면 좋겠습니다..ㅎㅎ
ㅎㅎ~~~아날로그세대로 살다가
이 뭔 세대인지 Ai다 챗GPT다 매일매일이 머리쥐나야 하는 세상입니다~
블루투스스피커 휴대용도 크기는 작아도 엄청난 성량에 놀랐던 기억 나네요^^
정말 누구보다도 빠르게 적응 하셔야 하시는 분이
님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블루투스 소리 정말 빵빵합니다.
Boss 스피커가 베이스가 강한 제품이라서 선택했는데
소리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