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주에 행복한부자입니다.
오늘은 좀 늦었지만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산에 벌통을 놓고 왔어요.
옛날 우리 선조들은 짚으로 새끼를 꼬아 만든 멍덕과 오동나무벌통
그리고 짚으로 뒤지베기라는 짚 고깔을 만들어
벌통을 쒸우고 나무 작대기를 삼각형으로 대서 넘어지지 않게 고이고
벌통과 멍덕 둘레를 떡시루 둘레 붙이듯
황토 흙으로 발랐었는데요.
요즘 우리들은 시료포대나 고무통 덮게 또는 베니다 합판 등 편리한 데로 설치 하지요.
우리 선조들이 하는 방식이 저 개인적으로는
참 과학적이고 벌의 입장을 최대한 베려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옛날 방식데로 못했기에 반성하면서 설치했어요.ㅠㅠ
우리동네 진달래가 이제 피었어요.
옛날 생각해 많이 따먹었네요.ㅎㅎㅎ시큼 달콤,,ㅎㅎ
45년전 우리 아버지께서 놓던 자리를 깨끗이 청소를 하구요
1통을 이렇게 설치를 했어요.
제 차 리프트를 열고 다른 장소로 설치하러 가려고 지게에 두통을 짊어지고..ㅎㅎㅎ
2번째 통을 설치했습니다.
벌통 옆에 벚나무가 있어 벌들을 유인 할 수 있겠어요.
우리동네에서는 버찌가 아니고 뻔이라고 했어요.ㅎㅎ
고사리 꺾으러 가면 온 종일 딸기와 뻔만 따먹다 왔는데ㅋㅋ
진짜 맛있어요.ㅎㅎㅎ
3번째 통입니다.
4번째 통입니다.
해발 700미터 정도 됩니다.
토종벌 들어와 달라고 벌통 다 설치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산신령께 절했습니다.ㅎㅎㅎ
진달래가 이제 피기 시작했어요.
우리 지역이 좀 추운가봐요.
좀 늦네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토종벌 안착을 기원합니다,
저도 꼭 그러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님 초보라서요 고무다라덮개 바로밑에 사각 됫박같은것은 무슨용도 인지요
부탁드립니다 01030935601
아 네 옛날 선조들은 멍덕을 올렸었죠
이유는 벌이 들었을때 벌통 전체를 짊어지고 내너와야 하는데 사각 벌통을 올려서 사가 됫박만 들고 오는겁니다
둥근 본통은 그대로 놔두고 다시 사각 됫박만 올러 그대로 두는것이죠
그냥 해봤어요ㅎㅎ
벌이 좋아할지가 의문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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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큰 바람이 불면 고무다라이 뚜껑이 휘청 날아갈듯 불안해 보입니다
저도 좀 걱정입니다
그래도 돌을 올린다고 올렸는데 자주 가봐야죠
자리도 좋고 벌집도 멋져요 당장입주 빠른입주 기원 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우리 토종벌 개체수가 10프로 밖에 안남아 있어요
너무 귀하거든요
저도 연습삼아 바위밑 양지바른곳에 3월중순에 3곳 설치했습니다
많은 분봉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잘하셨습니다.
함께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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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꿀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해 보이심니다. 산도 좋고 벌통 위쪽 아주좋은 생각이십니다. 부럽기도하고요. 아버님의 자리를 찾아가려 하시나봐요.
무작정 오던지 말던 지 벌통 가져다두고서 도봉이나 분봉난벌 요리 조리 드러가기만 기다리면 되는군요 .
설통 설치할때 무엇을 바르나요???
궁금합니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