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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1일 월삭예배
○ 누가복음 21장 36절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사람이 동물들과 다른 점이 많이 있지만 그 중 하나 다른 것은 미래에 대한 관심입니다. 짐승들은 지금만이 있습니다. 물론 거주할 것과 새끼를 날 것을 대비해서 집을 짓기는 하지만 그것은 본능적인 한 부분일 뿐 삶의 전반적인 미래를 꿈꾸거나 대비하지는 않습니다. 가령 제비나 까지나 수달같은 동물들은 집을 짓기는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어떤 부분의 미래를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그 동물들이 갖는 본능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항상 미래를 염두해두고 살아갑니다.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어쩌면 그는 동물과 거의 다르지 않은 본능만 남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먹고, 입고, 자는 것입니다.
인간이기에 꿈이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관심도 있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도전정신도 있습니다. 이런 인간에게 하나님은 미래를 제시하십니다. 요한계시록 뿐만 아니라 성경 수많은 곳에서 하나님은 온 인류와 온 세계 가운데 일어나게될 미래를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나라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며 수고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미래에 머물거나 아니면 자기의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수고하지만 하나님은 그 이상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미래를 보여주며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수많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지구의 한계점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는 한계점이 있고 지금은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되어 가고 그 일로 인해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으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종말 가운데 주님이 오실 날이 거의 가까이 왔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이 세상을 비추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연적인 종말, 사회 현상적인 종말, 인간의 무모한 도전에서 나온 역효과로 인한 종말들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인간은 좋은 머리를 가지고 미래를 대비한다면서 많은 무기들을 만들었습니다. 자국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많은 무기들을 만들거나 보유하고 있는데 그것들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희생자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힘을 합해도 종말을 막을 수는 없는데 오히려 서로가 가지고 있는 미움을 근거로 끊임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치료약과 치료기구들을 만들어 놓았지만 새롭고 생소한 질병들이 이 나라 저 나라에서 계속해서 생겨나 사람들을 죽이거나 아니면 영원한 불구자로 만들어 사람들을 당혹케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일들이 계속될까요?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이런 멸망을 향해 엄청나게 빨리 달려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요? 이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뭐라고 하실까요? 그 대답이 오늘 여러분들이 읽으신 성경 본문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월삭예배를 통해 주님이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장래에 대한 준비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선 오늘 본문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21장 36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여기서 “이러므로”는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21장 36절 전에 말씀하신 ‘지구상에 없었던 전무후무한 환난이 일어나고 예수님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므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날이 오기 전에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피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항상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며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공중으로 이끌어 올리셔서 공중에서 주의 얼굴을 뵙게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을 보면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까? 이들이 환난 전에 피할 사람들이 있으며 그 안전한 피난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중으로 들려올라가 주님의 영접을 받고 또 영접하게 될 사람들, 다시 말해 영원히 안전한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히 함께 거하게될 사람들은 바로 전세계에 있는 모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으로 피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사람도 있고, 최근에 죽은 사람도 있으며, 또한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한 후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온전히 따라갔던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깨어 근신하며 기도하며 순종의 길을 갔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들은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환난 전에 구원을 받아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환난 전을 살아가면서 여러분들은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잠자는 자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영혼의 잠을 자게 될까요? 그것은 세상에 속하여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세상을 것을 얻기 위해 일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는 영적으로 잠을 자기 때문에 아무 교제도 소통도 없습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주님이 갑자기 오시는 날에 놀라 당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오실 것을 생각지도 못했다가 주님을 맞게 됨으로 인해 두려워 떨게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심판을 받께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것을 얻기 위해 주님을 등지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영혼의 잠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반해 이단의 가르침에 넘어간 사람들은 영혼이 죽은 자들입니다. 그들의 영혼은 미혹의 독을 마심으로 인해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오시는 날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깨어 기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께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여러분 안에 거하실 때에야 가능합니다. 에베소서 6장 18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여러분들의 기도생활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여러분들을 항상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살아있는 생명의 교제가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 위해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성령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하며, 성령은 기도하는 여러분들에게 임하셔서 여러분들이 주님의 뜻을 알고 기도하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거기에 여러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 역시 포함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임재와 온 세계 속에 확장되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자신만을 위해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문제가 해결되면 기도가 소홀해집니다. 아니면 또 다른 자신의 문제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믿음이 자랄 수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이기심도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와 다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는 사람들은 그 믿음이 균형있게 자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육간에 있어,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 있어,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어 온전한 영적 균형이 잡혀 있으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조차도 키와 몸과 지혜가 자라가셨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52절입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이렇게 균형잡힌 성장 속에서 항상 깨어 기도할 때 그에게는 예수님이 언제 오시든지 간에 깨어 맞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예수님은 재림의 날에 보겠지만 성령안에서 날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자신과 늘 함께 계셔서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영혼이 깨어 근신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관계를 방해하는 그 어떤 미혹과 박해의 시험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종말의 날이 가까워 올수록 박해와 미혹의 시험은 거세지고 교묘해집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분별하기 어려운 이론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납니다. 그런 것을 주장하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자기들의 주장이 절대로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가 하나님께서 의도하지 않으신 다른 주장들을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들의 말을 더 신뢰하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의 말이 다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께 안착하지 못하게 하는 변론과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만듭니다.
여러분 깨어 근신하십시오. 기도하는 영혼은 항상 주님 앞에서 깨어 있게 됩니다. 영혼의 등불을 밝히고 있게 됩니다. 언제든 주님이 자신에게 찾아오시면 이미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오시는 것이 한 없이 반가운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누구 앞에 서있어야 하는 지를 분명히 하십시오. 자신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서 있는지, 아니면 세상 앞에 서있는지, 영원한 반석이시며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서 있는지, 아니면 마귀 앞에 서있는 지를 점검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삶을 유지하십시오, 대적 마귀 사탄을 대적하십시오, 이 세상의 유혹과 마귀의 유혹과 싸워이길 영적인 무장을 단단히 하십시오. 성령은 사도 바울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이 영적인 혼란의 시대에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지를 상세히 말씀해주었습니다.
조금 길기는 하지만 에베소서 6장 10-20절까지의 말씀을 읽어드리고, 이와 연관돤 성경말씀 두 구절을 여러분들에게 읽어드리고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영적으로 무장하심으로 의의 싸움을 싸우십시오. 그리고 깨어 일어나 기도하십시오, 교회와 목회자 모두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들의 영혼이 언제나 깨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서는 그 날에 주님을 만남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21장 36절을 다시 보면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의 서론이며 결론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한가지 골로새서 4장 2절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한 가지 사실, 여러분들에게 깨어 있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면서 감사하는 사람의 영혼은 언제나 깨어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언젠가 주님이 오셨을 때 주님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두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피난처이신 예수님에게로 피함으로 인해 모든 환난을 피하게 되고 주님 앞에 서게될 것입니다.
이 11월에 언제나 근신하며 깨어 기도하는 이 축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