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할 때 달리기 운동화가 있어 참 좋습니다.
테니스 할 때 테니스 운동화가 있어 참 좋습니다.
지금이야 단풍이 어떻고 억세가 어떻느니 하고들 있지만 예전 어릴적 같으면 한참 나무하러 다닐 때죠.
갈비를(먹는거 아니고 소나무 잎인거 다 아시죠?) 한짐이나 지고 그 비탈길을 맨발에 땀이나 미끌리는 고무신을 신고 어떻게 올라 왔는지.
요즘 Tv에 나오는 "생활의 달인" "세상에 이런일이" 등의 프로그램에 나올만한 모습들이지요.
집에 있는 운동화 함부로 버리지 마시고 너무 쳐박아 두지도 마시고
적절히 세상구경도 쫌 시켜주고 발냄새도 맡도록 하는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어느 시인께서 연탄재 함무로 차지마라고 했습니다.
내 언제 남을 위해 자리 한번 깔아 준적 없는데 그 운동화는 내 발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리를 깔았겠습니까.
수요일 7시 30분에 모두들 그런 운동화 신고 집합합시다.
동래지하철역 4번 출구
양지식당.
첫댓글 박지기는 선생~가? 시인~가?...ㅋ
베트남 현지 공수한 보드카 39도 한병(넵모이라고 하는 것으로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ㅎㅎ)과 현지 면세점 구입 담배 5갑을 제공하는 이번 수달 모임에 많이들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가서 고생만 하고 경주 동마도 못가서 아쉽기만 하여서 간단한 베트남 술과 담배를 제공하는 작은 행사를 합니다 ㅎㅎ
장교출신 지기님 명령이시다! 대위 이하 선착순으로다~~~끝에서부터 쪼글뛰기 원산폭격 풍차돌리기 한강철교 목봉체조 등으로 조진다,벵장으로 무조껀 선두로 가겠심더 한 분 모시고 ㅋ ㅋ ㅋ
아! 운동하기 실어라. 기냥 갑니다.
흠, 안 갈 수가 없지. 풀코스 지금부터 연습시작으로다가 뛰야지, 씨~!
맨발로 신입생 강민성입니다ㅎㅎ 오늘 수달에 처음 참가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몸살 중이지만 갈께요. - 아래 글이 겁나서
선생도, 베트꽁도, 원쨩도, 자유도, 롯도도, 맨발도, 희희도 다 와서 한판 뜹시다. 근데 이리 밖에 안올끼가. 3테이블 안되면 내 못가요. 어제 마이 묵었거든.
보드카가 있다니 가야겠군. ^^
한테이블에 8명이죠? 24명이네.. 욕심이 과한가..ㅎㅎ
박대위(중위?) 님께 그냥 달리기는 안되겠지만, 나무(갈비 포함)짐 지고 달리는 이기겠다. 보트카 내기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