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화광신문 742호 이케다 선생님 스피치 중에서

드디어 창가교육 제2막이 출발합니다.  축하합니다!

교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합니다.
진지한 분투를 나는(이케다 선생님) 진심으로 칭송하고 싶습니다.
모든 초점은 청년입니다.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는가입니다.
이 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손을 쓰고 시대를 크게 바꾸겠습니다.
아무쪼록 그런 마음으로 나와(이케다 선생님) 함께 열심히 분발하기 바랍니다.

지금 저출산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학이 합병하고 도산하는 시대입니다.
교육계에서 신뢰를 받으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아무리 훌륭한 건물이 만들어져도 인간이 바뀌지 않으면 쓸모 없습니다.
먼저 교원이 바뀌어야 합니다.

얼핏 실력이 있어 보이는 교원도 주위에 전혀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진보가 없거나 지혜가 없는 그런 경우여서는 안 됩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습니다.   거기에 교육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착실히 노력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매력이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는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가.
학부모님을 안심하게 할 수 있는가.  진지하게 마음을 써야 합니다.

보는 사람은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의 행복도 깊이 기원하고 정성을 다하려는 마음이 빛나고 있는가.
이것으로 학교의 미래는 결정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제일(=세계 제일)'의 실적을 거듭 쌓는 소카학원도, 소카대학교도 
더욱더 충실을 기해 발전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영원한 기반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나도(이케다 선생님) 창립자로서 더욱 이제부터라는 결심으로 전력을 다하려 합니다.

교육에서 승리하는 것은 만사에 승리하는 것과 상통합니다.
창가교육에 종사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 졸업생들은 실로 '세계를 바꾸는 힘'을 생기발랄하게 발휘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기쁘게도 매일같이 활약 소식을 보고 받습니다.

프랑스 문호 로맹 롤랑은 청춘시절에 벗을 그리는 심정을 썼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발전시키지 않겠는가."
"흡수할 수 있는 것 모두, 우리 존재를 폭넓게 만들 수 있는 것 모두를 흡수하지 않겠는가."
"서로 손을 잡고 서로 이해하며 서로 혼을 섞는 형제로서 진군하지 않겠는가."
이는 바로 강하고 아름다운 미국 소카대학교 학생이 연대를 이룬 모습과 같습니다.

히크먼 소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교육학자 듀이 연구의 제일인자며 '존 듀이 협회' 회장도 맡으셨습니다.(중략)
2년 전, 히크먼 소장은 미국 소카대학교 제1회 졸업식에 메시지를 보내 듀이와 마키구치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깊이 공명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듀이와 마키구치 선생) 두 분은 "교육은 살기 위한 준비가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의미에서 
활짝 핀 인생을 사는 그 자체다.' 라는 점에서 일치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치창조에 필수 불가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위대한 두 교육자의 생각은 
SUA(=미국 소카대학교)의 사명과 실천에 명쾌히 반영됐습니다."라고.
세계 지성이 여러 차원에서 창가교육을 조명하며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건물이 학교가 아니다. 학교는 교사로 결정된다.'
이러한 교육 근간에 관해 듀이는 베이징사범대학교 강연에서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교에서 듀이가 강연한 때는 1921년 6월 22일.
다음과 같이 명석하게 논했습니다.
"교사가 훈련을 잘 받아 학문에 정통하고 학교를 위해 온 마음을 쏟는다면 그 학교는 훌륭하고
더할 나위 없는 업적을 거둘 것이다.          
반대로 건물이 매우 크고 설비가 훌륭하게 갖춰졌다고 해도 만족할 만한 효과는 얻을 수 없다.   
교사의 품성, 성격,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 등이 학교와 크게 관련된다."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그리고 듀이는 이렇게 결론했습니다.
"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열심이다'는 점이다.
교사가 적당히 하고 무책임하면 교육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간결한 듯하면서도 상당히 중요한 철칙입니다.
교육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이라 해도 좋습니다.

어떠한 조직이든 고생을 모르는 사람만 있으면 나쁜 인간이 설치게 됩니다.
뻔뻔스럽고 건방지며 교활하고 인격이 저열한 인간이 눌러 앉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창가교육은 "교사가 바로 최고의 교육 환경이다"라는 이념을 일관하여 
내걸었습니다.

교육은 인간의 궁극적인 성업입니다.
교육은 인생과 사회의 광명입니다.
교육은 무지의 암흑을 깨는 태양입니다.
교육은 생명을 연마하는 힘입니다.
교육은 향상하며 전진하는 근원입니다.
교육은 평화 연대의 깃발입니다.
이 교육에 공헌하는 사람이 바로 사회를 근저에서 떠받치고 발전하게 만드는 존귀한 '기둥'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듀이가 강조했듯이 교육자 자신이 꾸준히 '성장'하고 '전진'해야 합니다.

듀이에게서 배운 중국 대교육자 타오싱즈(陶行知) 선생은 말했습니다.
"우주는 움직이고 있고 세계는 움직이고 있으며 인생은 움직이고 있다.
어째서 교육만 움직이지 않고 있을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데 멈춰 서면 곧 멸망한다."

그리고 타오싱즈 선생은 역설하셨습니다.
"제일류 교수가 갖춰야 할 요소가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진실한 지식, 확고한 견해를 가진 자일 것.
둘째로 감연히 진실을 말하고, 용기를 갖고 거짓에 반대하며 무책임한 말을 하지 않을 것.
우리는 이 두 가지 척도로 우리 선생을 선택해야 한다."

이 점을 마키구치 선생님도 교육자는 정(正)과 사(邪), 선과 악, 진실과 허위를 예리하게 가려내고
그리고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준엄하게 외치셨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계속해서 타오싱즈 선생은 주장했습니다.
"거짓말 하는 사람은 대단히 많다. 교사는 용기를 내어 거짓말에 반대해야 한다.
진리는 태양이다. 왜곡된 이론은 먹구름이다.  교사는 단숨에 이러한 먹구름을 날려 버려야 한다.
그러면 진리의 태양은 저절로 사람들 눈에 비치게 될 것이다."

혼미를 거듭하는 시대야말로 교육의 길은 한층 더 올바르고 강해야 합니다.

모교를 사랑하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모교를 빛내고 모교의 자랑이 되는 인생은 숭고합니다.

평화를 위해 끝까지 싸운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중략)
전쟁폐절(廢絶)을 주장한 '러셀 아인슈타인 선언' 제창자입니다.(중략)
러셀은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교육 목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위축되지 않고 진취적인 기상(氣象)을 품도록 육성하기 위해서다."
인간교육에 중요한 급소를 지적했습니다.

우리 소카(創價)학원 교훈의 결말에는 "진취적인 기상이 풍부하고 영광스러운 일본의 지도자, 
세계의 지도자로 성장하자"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생기 넘치게 지혜를 발휘하면서 시대를 선취(先取)해
민첩하게 새로운 손을 계속 써야 합니다.  앞으로 더한층 중시되는 인재의 필수 요건이
'진취적인 기상'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이제까지'에 안주해 버리면 거기에서 타성이나 쇠퇴가 시작됩니다.
늘 '개혁'하고 '쇄신'해야 합니다.
이 점은 각 분야의 제일인자가 소카대학교 강좌 '최고경영자가 이야기하는 현대경영'에서도
이구동성으로 강조합니다.  기쁘게도 창가동창생의 '진취적인 기상'은 지금 사회 각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통을 더욱 깊고 강하게 만듭시다.

쟁쟁한 분들이 격무 속에 대학을 방문해 청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 경영'의 진수와 더불어 
인간학, 지도자론의 진수를 이야기해 주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창가교육 사명의 무대는 전 세계입니다.    일찍이 나는(이케다 선생님)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작다. 질투가 강한 나라다.  이미 마키구치 선생님도, 도다 선생님도 안 계신다.
일본을 떠나 세계로 나가자고.  또 마음에 그렸습니다.
장래, 미국에 오래 머물며 세계를 무대로 평화와 문화와 교육을 지휘하자.
이것이 내(이케다 선생님) 인생의 구상이다 라고.

지금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내 '분신'인 창가동창생이 있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날마다 각국 각지에서 활약한 기쁜 소식을 받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아내와 함께, 둘도 없는 내 보배이자 생명인 창가후계의 건강과 행복과 
승리를 열심히 계속 기원합니다.

미국 '인권의 어머니' 엘러너 루스벨트의 말입니다.
"자기자신에게 지지 않는 한 그것은 패배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지 않는 혼이야말로 창가동창의 자랑입니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는 외쳤습니다.
"역경을 극복하는 일은 인간의 특권이다."

노고가 있으므로 성장이 있습니다.  승리한 기쁨도 큽니다.

날마다 새롭게 다시 태어나 생기 있는 결심으로 영광의 최고봉을 반드시 오르기 바랍니다.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은 무엇인가.
나는(이케다 선생님) 일찍이 이 주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인 미술사가 르네 위그 씨와 대화했습니다.(중략)
위그 씨는 예리하게 말했습니다.
평화에 도달하려면, 인간은 동물성을 초월해 보다 높은 정신 차원으로 향해야 한다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 가장 먼저 할 일은 인간의 본성에 영향을 주고, 그것을 내면적인 관대함으로 인도해야 하는 것이다."
그 추진력만이 '문화의 힘'이고 '예술의 힘'입니다.  그리고 '교육의 힘'입니다.
특히 뻗어나가는 청춘 시절에 일류의 아름다운 명품을 접하는 일은 매우 소중한 정신의 자양으로 됩니다.

하치오지의 천지에 빛나는 소카대학교라는 '교육의 대성(大城)'.
그리고 도쿄 후지미술관이라는 '문화의 명성(名城)'.
그 새로운 황금시대를 지금 열어 갑시다.

우리 도쿄 후지미술관의 모토는 '세계를 이야기하는 미술관'입니다.
각국과 교류를 넓히며 전 세계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궈모뤄 씨는 2002년에 이케다 SGI 회장에게 '명예교수' 칭호를 수여한 중국 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다.)
궈모뤄 씨는 사극(史劇)에 썼습니다.
"하려고 하면 방법은 찾을 수 있다.   길은 사람이 걸으면 만들어지는 것,
걸으려고 하면 길은 자연히 열린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궈모뤄 씨는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불의(不義)를 행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무너진다'는 것이 유사(有史) 이래 절차다."

인간으로서 선과 악을 몸으로 가르친다.  용기로 바로잡는다.
이것이 교육자의 책무입니다.

궈모뤄 씨는 외쳤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大衆)과 일체(一體)가 되어야 한다.
대중의 기쁨과 괴로움을 체득하고 대중의 행복을 위해 애써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창가의 혼입니다.
우리는 '민중이 설립'한 학부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강철 같은 단결로 창가교육의 대성(大城)을 끝까지 지켜주기 바랍니다.
오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큰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