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항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관광·휴양·문화 등의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어항 10개 등 총 34개항을 조성하고 2022년 여수 안도, 서귀포 위미, 남해 물건 등 7개항, 미항(양양 수산), 어촌마리나역(추자 신양 등 3개)을 완공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300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을 300개소(5177억원)로 확대하고 대표 성과 사례를 발굴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인프라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일자리·주거·생활 SOC가 결합된 ‘포스트 어촌뉴딜’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지원범위를 어항+배후마을에서 주민생활권(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지원내용을 어촌생활SOC, 지역특화개발에서 어촌뉴딜300+신규인력 유입 등 어촌소멸에 대응키로 했다.
빈집 리모델링,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된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6개소)을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국토부 협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어촌특화 관광으로 어촌수익의 다변화를 도모한다,
해양치유마을 2개소 시범조성을 시작으로 어촌체험 휴양마을을 특화해 해양치유 마을, 문화예술 마을, 해양배움 마을, 탄소중립 마을 등 마을별 차별화된 장기ㆍ휴양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익다변화를 위해 2022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밀키트 시제품(3개 품목)을 개발하고 2023년 10개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지역수산물을 원료로 가정간편식품, 밀키트 개발 등을 지원해 신규 소득원을 발굴한다.
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신규로 적합한 어업유산 후보군을 발굴한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사업을 통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기존의 행복한 삶터 조성(생활SOC형)+신규 다(多)가지 일터조성(소득주도형)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 사업유형의 공모를 추진한다.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2021년 12월)’과 연계해 어항 공간의 환경과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편익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2022년 부잔교 5개소, 어구창고 3개소, 터미널 1개소, 화장실 3개소 등에 86억원을 투자하는 등 2031년까지 약 9천억원을 투입한다.
어항 내 안전사고 예방·대응과 노후화된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2021∼2023년 스마트어항 안전·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원거리 도서지역 국가어항 3개 항(동·서·남해 권역별 1개항)의 방파제, 소형선부두 등 위험지역에 지능형 CCTV, 광학장비(LiDAR), 계측센서 모니터링 체계 등을 시범도입해 원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해수부는 귀어·귀촌인 신규 일자리, 주거공간 지원으로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한다.
귀어 창업자금 지원대상을 수산유통·가공업까지 확대하고, 정착지원자금 수혜자를 늘리고 지원금 확대를 추진한다, 2022년에는 귀어인 220명을 대상으로 최대 월 100만원, 최장 3년간 지원하며 2023년에는 220명에게 월 150만원을, 최장 5년간 지원한다,
귀어를 목적으로 어업법인 등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취업지원금을 지급해 정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예비 귀어인이 어업, 양식업 등을 창업하기 전까지 기술 습득을 위한 취업 시 경제적 보조를 하고 어촌지역 귀어귀촌 예정자 주거기반을 마련한다.
귀어귀촌을 위한 업종, 지역, 환경 등 탐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임시 주거시설인 ‘귀어인의 집’을 조성해 어촌 살아보기를 지원한다. 1억5천만원(국비 50%)을 들여 이동식주택, 리모델링, 임차 등 개소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해 6개소를 조성한다.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기술교육도 강화한다. 신규 허가와 기술 습득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내수면 어업·양식업 분야 등의 귀어지원을 위해 귀어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귀어학교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해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현장 실습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개설·운영 중인 귀어학교 6개소에 교육비 각 2억원의 70%인 1억4천만원씩을 지원한다. <동>
출처 : 수산인신문(http://www.isusan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