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를 끌어온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법정자본금 확보와 투자자 모집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19일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의 중도위 통과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중도위 통과는 한고비를 넘기고 후속 조치를 취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가 있을 뿐 특별한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J프로젝트가 잘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환경단체 등과 협의해 좋은 그림을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히 "레저도시의 생명은 일반도시와 달리 여유롭고 물을 잘 활용하는 넉넉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현재 4~5급수에 머물러 있는 수질을 적어도 2급수까지 올릴 수 있도록 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주민 보상과 관련, 박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하지만 땅 값이 너무 높으면 기업도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개발을 하더라도 이익이 공유될 수 있도록 기업이나 주민과 적극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J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국가재정이 투입돼 일자리가 창출되고 외국자본이 들어와 우리나라의 달러 부족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뿐 아니라 해안의 유용한 활용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이르면 내년 중반기, 늦어도 내년 가을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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