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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증언…"남녀 경호원 10명 정도 대동해"
"마스크 벗자, 참관인들도 '김건희 왔다'" 술렁
정권심판, 본인 리스크 의식해 몰래 투표한 듯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후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2022.3.4 [공동취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5일 관저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권심판을 의식해 비공개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목격자는 김 씨가 경호원과 전속사진사 등을 대동하고 투표했다고 전했다.
9일 <시민언론 민들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지난 5일 오후 대통령 관저 인근,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당시 김 씨는 안경과 마스크를 썼고, 경호원을 대동했다.
김 씨를 목격한 참관인 A 씨는 <민들레>와 통화에서 "(김건희 씨가 온 시각이) 점심은 아니었고, 오후 3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여자 분이 사진을 찍어서 처음에 기자인 줄 알았는데, 김건희를 찍으러 온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 찍는 여성분(전속사진사 추정) 외에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경호원 10명 정도가 있었다"며 "투표를 하려면 신분증 확인할 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벗으니까 김건희 씨가 맞았다. 주민등록증을 멀리서 봤더니 이름도 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참관인들도 다 김건희 씨를 보고 '김건희 왔다'고, '김건희다'라고 얘기를 했다"면서 "당시 시각은 관내에 사람이 없을 시간이어서 김건희 씨가 왔다고 (투표장이) 웅성웅성하거나 소란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검정색 계열 롱(긴) 치마에 재킷은 블루색(파란색) 계열을 입은 것으로 기억한다.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왔다"며 "다른 사람들은 줄을 섰지만, 김건희 씨는 줄을 안 서고 투표를 했다"고 했다. 일부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경호원들의 제지로 사진 촬영은 할 수 없었다.
다만 김 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관할 용산구선관위에 사전에 고지하고 투표소 내에 사진사를 대동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공개 일정으로 온 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공유된 내용이 없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투표소 내 특이사항은 관리관이 기록하도록 돼 있지만, 선관위는 이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김 씨가 비공개로 사전투표한 것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씨는 사실상 국정운영에 개입한다고 비판받을 만큼 광폭 행보를 했지만,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이후 이날까지 116일째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도 '허위 경력' '논문 표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흥지구 특혜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줄줄이 터지면서 잠행을 했고, 대선 사전투표날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 인근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홀로 투표했다.
윤 대통령은 김 씨가 비공개 사전투표를 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로 투표를 한 뒤,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등에 참석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민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청와대 인근 등에서 투표했다.
출처 : "김건희, 안경·마스크 쓰고 사전투표…사진사도 동행" < 정치 < 기사본문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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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옥가야지
어서와~
감빵은 처음이지??
왕 거니네..
왕건이 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