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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와 드라이브한 사연 1.
안녕하세요 톡을 몰아보는 여대생이예요~^^
지금 새벽에 화장실 변기가 갑자기 역류하고 있어서
뚫다 포기하고 이 현실을 잊어보고자 글끄적여봅니다.
왜 변기는 스폰지에서만 잘뚫리는걸까요?
요즘 저승사자 이야기가 많이있어서 제가 좀 오래 인연(?)이있는
저승사자가 있어서 ㅋㅋㅋㅋ 글써봅니다 ㅎ새벽이니까~~
암튼 글이 길어질것같아서 (이분과 몇번을 만남 아마 나죽을때도 데리러올듯.)
음체를 쓸께요 독백하듯 읽어주세요 이해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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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젊은 저승사자를 처음 만난건 한달전쯤 있었던 일임.
난 엄청 건강해보는데.. 사실 딱히 몸이 좋은것도아닌데
사람들이 늘 건강한지 알음
........돌려말하지않겠음 은근 한 떡대함.
난 워낙 인생에서 사건사고가 많아서 왠만한거에 겁을 느끼지않게됨.
지금은 간탱이가 배밖으로 나오다 못해 집에 두고다니는 여자임.
가위도 눌리는 날은 자기전에 이미 스스로 알아버림.
희안한 일들이 많아서 왠만한건 겁이없어져서 그런지
특기가 가위눌리면 귀신한테 쌍욕하기임.
가끔 가위라도 눌리는 날이면 그날은 귀신이 나 때문에 극락왕생하는 날임.
가위눌리면 그렇게 욕을해서 누르다가 욕을 버티지못하고 감.
욕먹고 울면서가는 곡소리도 들어봤음.
그런 어느날 나에게 오금을 저릴 사건이 찾아왓음.
여러번 죽을뻔했던 친구한테 저승사자 목격담을 듣게된거임.
친구말로는 저승사자는 사람보다 3배정도 큰 몸에 온통 검은색에
빨간눈에 갓을 쓰고 있다고했음. 요즘은 슈트간지도 있다고 함.
그리고 새끼줄같은 밧줄과 쇠몽둥이를 가지고 있다고함. 완전 듣다보니 네임드임.
새벽에 설명을 듣다보니 어느세 무서워짐.
그렇게 그 얘기를 까맣게 잊고있던 어느날이였음.
밤에 잠을 자다가 꿈을 꾸게됨. 이제까지 내가 살아온 동네가 보였음.
내가 추억이 가장 많았던 동네가 마치 나만 시간이 멈춘듯
싹-싹-하며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음. 난 첨에 사람들과 한 줄로 서있었음.
그러다 싸돌아다니기 시작했음. 그런데 이상하게 돌아다니기만하면
찻길에서 어떤 할머니가 흰버스를 타고와 "아가야~ 돌아다니면안돼~"
하고 날 태워다가 자꾸 한줄서기줄에 두는거임. 계속 돌아다니고 잡히고,
돌아다니고 잡히고,할머니와 무한반복함. 어느순간 너무 짜증이 났음.
망아지처럼 돌아다니고 싶었음. 결국 또 줄을 벗어나 동네를 돌아다녔음.
역시나 다를까 저 멀리 찻길에서 할머니버스가 오는게 보였음.
나는 할머니를 따돌리기 위해 무작정 반대편 찻길을향해 질주하기 시작했음.
그런데 마침 그앞에 또 다른 검은차가 지나가고 있는거임.
무작정 달리는 차에 문을 열고 보조석에 탔음.
그러고 나서 앞 창만 보고 운전자에게 하소연을함.
어떤 이상한 할머니가 자꾸 귀찮게 한다고 짜증난다고 폭풍뒷담화함.
그런데 이상하게 옆에서 계속 "크크크크.."이런 웃음소리가 들리는거임.
웃음소리가 라디오 주파가 잘못잡힌듯한 초중저음 16화음목소리였음.
그 소릴 듣는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끼치면서 옆을 볼수 없었음.
마치 기가 '광끼살인마'같은 위협감을 느꼈음.
느껴본 사람은 알꺼임 죽음이 임박했을때의 공포를..
귀신이랑은 계급부터 다름. 등꼴이 정말 싸늘했음.
슬쩍 용기를 내서 옆을 봤는데 정말 3배크기만한 검은사람이 갓을 쓰고
날 보고 실실 웃고 있는거임. 정말 눈이 아폴로눈병보다 빨감.ㅜㅜ
요렇게 생김.(그림판 발그림 ㅈㅅ )
쩍 찢어진 입으로 입모양은 하나도 안변하고 크크크..웃고만 있는데
0.1초만에 앞에 봤음.
그런데 그 와중에 왠지 말을 멈추면 왠지 엘레베이터에서
혼자 노래부르고 있는데 다른 사람갑자기 타면 어색하게 멈추는?
그런 기분이 들어서 앞만보고 혼자 계속 떠들었음.
내 나이,취미,가족관계,나의인생,경력사항,이상형이니 뭐니
말할수있는건 다 말한것같음. 난 계속 떠들고 있고 옆에서는 "크크크크.."
계속 웃고있고..1분이 1년같았음. '여기서 밉보이면 죽는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어서 웃긴얘기만 죽어라 했음 계속 웃으라고.
왠지 웃음을 멈추면 날 죽일것같았음.
차는 내가있던곳에서부터 계속 신나게 달리고있었음.
한참을 떠들다보니 얘깃거리가 떨어지기 시작했음.
정말 할말이 없어서 혈액형까지 물어봤음. (이 질문에서 격하게웃었음;)
이쯤되니 탈출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음. 내릴만한 마땅한 말이없어서
"저 이제 가봐야되요 할머니가 찾으세요 담에뵈요~^^ 호호호호.."했음.
다행히 크크..웃으면서 차를 세워줬음.정말 어색해보이지
않으려고 상큼하게 웃으면서 문열고 내렸음.
그리고는 내려서 문 닫을려고 안을 본순간 기겁을 했음.
저승사자가 내 쪽을보고 앉아있고 손에 쇠몽둥이를 들고 있는거임.
아까 한창 얘기할때 옆꾸리에 차가운 느낌이들었는데
그게 느낌뿐만이아니라 쇠몽둥이를 내 옆꾸리에 대고 있었던거였음.
'찌를까말까.. ?' 재고 있던 상태였나봄.
그 걸 본순간 너무놀래 주저앉아 버렸는데 저승사자가 차 문밖으로
목을 쭉 늘려 얼굴을 쑥 빼더니
".. 할머니 때문에 살려준다 크크크.."이러더니
하얀색 주먹밥 같은걸 3덩어리를 검은 봉투에다 줬음.
저승사자라 봉투도 검은봉투쓰는듯?
"가서 먹어..크크크" 순간 완전 매너남이였음. 생각보다 젊은 저승사자였음.
너무 무서워서 두손으로 공손히 받아들고 찻길에 내렸음.
저승사자는 아무일이없다는듯이 창문에 씨니컬하게 손을 내밀면서 다시차를 몰고사라짐.
이 행동이 아직도 이해가안됨.
벙져있는 내게로 저 멀리서 이까 그 할머니 차가 옴
할머니가 내 두손을 꼭 붙잡고는
"아이고~아이고..아기야 돌아다니면 안된다니까.."하면서 다시태워줌.
너무 반가운맘에 "할머니 저이거 받았어요.."하면서 보여드렸더니
그 검은봉다리 안을 보더니 기겁하더니 먹지말라며 차밖으로 던져버리고
다시 날 원래있던 곳에 내려줌. 그러고 꿈에서 깸.
너무 생생하고 찝찝한 꿈이였음 일어나니 옆꾸리가 쏴하고 식은땀이
줄줄 나고 있었음. 친구에게 말을 해주니 무서워하면서 저승사자 맞다고 확신을함.
그러더니 5분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근데 뭔가웃기다?"하는거임.
근데 너무 무서웠는데 생각할수록 좀 웃겨짐.둘이 머리 굴러 해석해본건데
아마 그 버스가 저승행차였을꺼임. 저승사자 입장에서는 근무중에
왠 살아있는 이상한여자가 차에 타더니 한참을 혼자 고해성사하다 내린거임.
그 하얀색 이상한건 안먹은게 다행이란 결론이남. 훅 갔을꺼라고.
꿈을 꾼날 난 남자친구와 계곡에 놀러가기로 한 날이였음.
괜히 담에보자고 말한듯했음. 그 젊은 저승사자를 그 날 또날 찾아왔음.
아..너무 기네..아무도 안읽겠지만 변기뚫고와서
그 저승사자한테 대낮에 귓방망이 맞은사연 2탄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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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내 방으로 찾아온 사연 -2탄
흑..ㅜㅜ 저 새벽에 변기뚫다 지쳐서 쓴 실화인데 톡된지도 모르고있었어요
베플알람만 해주지말고 톡알람도 해달라구요!
베플이 그냥 커피라면 톡은 T.O.P자나여 영자님아 ㅜㅜ!! 엉엉
암튼 이틀정도 됐지만 톡커님들이 2탄을 원해서 급하게 씁니다 ㅎㅎ
변기는 다뚫었어여~;; 이번에도 기니까 음체로 쓸께요^^
이해바래요~~
★1탄 꼭 참고하세요~~ http://pann.nate.com/b20234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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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내 방으로 찾아온 사연 2.>
그렇게 처음으로 저승사자를 만나고 눈을뜬 날..
난 남친과 계곡에 놀러가기로 되있었음.
꿈이 너무 찝찝하기도 하고 어제 저승사자라 확신하던 친구가 말리기시작했음.
"너 오늘 계곡가면 죽을것같어 가지말어.."
근데 내가 생각해도 진짜 가면 죽을것같았음.
장거리 연애중인 나는 백만년만에 찾아온 계곡 데이트를 애타게 기다리고있었음.
어쩔수없이 남친에게 폰을 때렸음.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꿈자리가 안좋아서 계곡가면 안될것같아 그냥 오늘 놀자"
남자친구는 좀 삐쳤음. 계곡가서 거하게 놀준비를 다해났었나봄.
내가 무조건 죽을지도 모른다고하니 일단은 우리집으로와서 함께하기로했음.
3년만에 남자친구를 이렇게 애타게 기다려본적은 첨이였음.
남친이 도착하자마자 붙잡고 하소연했음. 난 모르고 차를 탄죄밖에없다.
저승사자가 날죽일려고한다고 하니
남친 표정이 딱 이랬음.
그냥 믿고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은 표정이였음.
저승사자에 대해 꿈내용을 침 튀기도록 설명을 해줬음.
사람 3배만한 크기에 검은옷에 갓을쓰고 눈이 씨뻘개서 웃고있었다고.
설명보다는 설득에 가까웠던것같음. 결국 마지못해 남친은 알겠다면서도
"저승사자 그딴게 어딧어 ㅋㅋ 저승사자가있으면 천사니뭐니 다있겠다.
걔 진짜 할일없나보다 ㅋㅋㅋㅋ"하고 믿지도 않고 비웃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감히 판도라의 상자를 병따개 따위로 열고있었던것 같음.
그렇게 해가 중천에 떳고 짱깨를 시켜먹고 너무 할일이없었음.
배는 부르고 햇볕은 뜨겁고 선풍기에서는 뜨거운바람이 나왔음.
내가 잠깐 게임삼매경에 빠졌을때 남친은 20분뒤에 깨워달라며
내뒤에 침대에서 잠시 낮잠을 잤음.
한 8분쯤 지났을까..?
내가하고 있던겜은 써든어택이였음.(총게임)
수류탄을 던지면 수류탄 투척~!하면서 1.2.3뒤에 펑!!터지는 소리가 들림.
근데 갑자기 수류탄을 던지니
[수류탄 투척~! 으아아악~~!!!!] 이런 실제같은 괴성이 함께 들리는거임.
깜짝놀라서 스피커보고 바로 뒤돌아 남자친구를 봄.
남자친구가 엎드려자고 있었는지 저렇게 몸이 꼬인체로
비명을 지른체 파들파들 떨며 내쪽에 손을 뻗고있었음.
(다시한번 그림판발그림ㅈㅅ)
난 오징어같아서 웃겨서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다시 자는것같더니 몇분뒤에 벌떡 일어나더니
나한테 "봐..봤어!!!" 이러는 거임.
그래서 보긴 뭘보냐고 하니까 "저승사자.." 라고 말했음.
솔직히 이 인간이 나 놀리나?해서 안믿고 뭔 저승사자를 보냐고
내말 안믿어서 그런거냐고 뻥치지말라고 화냈음.
그런데 남친얼굴을 보니까 안믿을래야 안믿을수가없었음.
진짜 그렇게 새파랗게 질린건 처음본것같음. 일단 진정시키고
어떻게 봤냐고 물어봤더니 남친이 설명을 함.
이게 꿈인지 진짠지는 분간을 할수가 없었다고함.
자기가 엎드려 곤히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딱 경직되어서 움직일수가 없었다고함.
그런데 갑자기 귓가에 아까 자기가 한말이 들렸다고함.
"저승사자가 그딴게 어딧어" 순간 소름이 끼쳐서
곁눈질로 다리 아래쪽을 보니 검은색 옷에 사람이 앉아있는게 보였다고함.
(1탄에서 내가말한 인상착의와 일치. 젊은 저승사자인것까지 일치함.)
남친이 눈이 마주친순간 너무 무서워서 날부르려고 했는데
목소리는 물론 눈빛만으로 몸이움직이지않았다고함.
저승사자가 "크크크크.." 웃으면서 스윽- 손을 쭉 뻗더니
엄지와 검지 두손가락만으로 자기 왼쪽팔을 샥-들어가다가는
등쪽으로 올렸다고함. 마치 손짓이 파리한마리잡듯 하찮다는식이였다고함.
이 상태라고함. 사실 등위에 올라가서 앉아있었다고했는데 못그리겠음..ㅈㅅ
1탄에서 저승사자 운전석이 외국식인이유가 잘못그린거임..
미대인데 큰일......................... ;;;
남자친구는 고통에 몸부림쳤고 저승사자는 그 모습을 보며
비웃다가 어느순간 살포시 손가락을 열어줬다고함.
마지막 힘을 다해 나에게 손을 뻗으며 남친은 소리를 질렀고 그대로 다시 기절함.
얘기를 듣자 갑자기 방안에 온 공기가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었음.
헐..난 그 똥줄타는 모습을 보고 저승사자와 같이 웃고 있었던거임.ㅜ
난 정말 잠꼬대하다 다시 잠든지 알았음.
순간 어이없고 화나서 니가 뭔데 내 남친을 괴롭히냐고 내방에 왜오냐고
내가 죽을지 아냐고 막 허공에 욕을 해댔음.(사실 쌍욕을했음 ㅜㅜ)
근데 순간 무서워서 바로 사죄함.
그날 하루는 남친과 저승사자에 대한 사죄의 대화로 하루가 지나갔음.
(완전 들어달라는식에 드마라식 대사)
그렇게 저승사자의 만남은 두사람이 저승사자의 존재를 믿게되는걸로 마무리가됐음.
근데 생각할수록 이번에도 뭔가 좀 웃겨서 난 남친이 저승사자한테 발렸다며 놀림.
호되게 혼난 남친은 저승사자가 남자라 차별한다며 집으로 돌아감.
그날 그렇게 나는 다행히 저승사자를 만나고도 목숨을 건지게됐음.
그 후.. 나를 걱정하던 내 친구는 내가 한 동안 네이트온에
들어오지않자 내가 죽은지 알았나봄. 어느날 싸이에 들어가니
친구자식이 극락왕생하라고 불경을 써놨음.(심지어 쪽지메일까지;)
못믿을까봐 넣음. 진짜 실화임 ㅜㅜ
나는 평소에 생활로 돌아갔고 어느덧
그 젊은 사승사자와 마지막 만남인 3번째만남이 다가오고있었음.
아...또 엄청기네여 이번에도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마지막 3탄인 대낮에 저승사자에게 귓방망이 맞은사연은
(연속적인 사건들을 글로쓰다보니 기네요;;)
밥먹고와서 쓸꼐요. ㅜㅜ 한끼도 안먹었어여 ㅜㅜㅜ 엉엉
다들 즐거운 식사하세여~^^
의리있는 불경친구 싸이→ http://www.cyworld.com/HomeCrazy
톡커님들이여 이 친구싸이에 은혜를 내려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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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ㅈㅅ 8번째 톡이네요~ 영자님 사랑해여♡
나중에 네이트에서 면접보면 경력사항에 써야겠음. 네이트톡톡 8번ㅋㅋㅋㅋ
저 나갔다와서ㅠㅠ 3탄 10시에 꼭 올려드릴께여! ^^ 주말이니 여유를 가지자고용ㅋㅋ
그 동안 톡된거중에 2개올려요~보면서 참고계세요~
http://pann.nate.com/b2380787 -문지방위에만 앉아있던 할아버지.
(웃음끼 0%공포)
http://pann.nate.com/b201969750 - 패션테러리스트와의 만남 (코믹)
http://pann.nate.com/b202361213
↑↑
이건 어떤분이 올리신건데 너무화가나네요..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있는지..
꼭 읽어보시고 톡커님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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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저승사자한테 귓방망이 맞은사연 -3탄
대낮에 저승사자에게 귓방망이 맞은사연 -3탄
오래기다셨죠?? 죄송해여~~사실 잠시 잊고 안써났었는데..
이렇게 무섭게 몰아붙이실줄이야 ..ㅋㅋㅋㅋ
저 나갔다가 9시반에 들어왔는데 톡커님들 무서워서 급박하게 써여 ㅜㅜ
미대인게 잴무섭대서 그림 엄청 신경쓰느라 늦었어여....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ㅋㅋㅋ
이 밤에 다시 상상하면서 그리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음??ㅜㅜ지금 공포의 12시임.
저 해산물먹고왔는데 상했는지 알레르기까지 나는데 불굴의 의지로 썼음.
후...그래도 재밌는 글로 톡커분들에게 보답하기로했었는데
드디어 저승사자 시리즈가 종결하네여~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래여ㅋ
이것역시 기니 음체 들어갑니다~
안보신분들 1,2탄 먼저보세용↓↓
http://pann.nate.com/b202341814
저승사자와 드라이브 한 사연 -1탄
http://pann.nate.com/b202388911
저승사자가 내방에 찾아온 사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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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저승사자에게 발린 후 난 쭉 혼자였음.
남친은 그 뒤론 일이 바쁘다고하면서 보이지 않았는데 사실 좀 수상하긴 함.
난 그렇게 저승사자와 두번이나 같이 있었음에도 혼자 자취방에 남겨졌음.
그렇게 저승사자가 내 방에 왔다간지 이틀쯤 됐나싶음.
문득 내가 저승사자님께 퍼부었던 욕이 생각남.
왠지 잠잠하니 더 무서웠음. 진짜 이러다 훅갈까봐.
저승사자가 내방에 왔다간 그날부터
밤만 되면 창문에서 누군가 날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음.
이게 내가살고 있는 원룸구조임. (빨간점이 나)
저렇게 컴터옆에 벽에 바로 창문이 있고
그 창문넘어론 1~2m정도의 흙이깔려있고 바로 담이있음.
사실 사방으로 막혀있고 좋은 터는 아님. (안그래도 계약끝나면이사갈려고했음.)
암튼, 컴터를 하고있으면 내 주변 혹은 저 창문밖에 무언가가 서있는 느낌이들었음.
너무 무서웠지만 창문을 보면 뭔가 보일까봐
절대 무엇이 있든 없든 모른척 컴터만 응시했음.
↑요건 깨지니 클릭해서봐야함.
이런상황이라고 보면됨.
시선은 느끼나 절대 보지않는 상황. 거기에 뭐가 있었든 난 몰랐을꺼임.
그렇게 난 꿈에 또 그 분이 올까봐 이틀동안 밤새 컴터를 하고
아침에 해가뜨는걸 보고서야 겨우 잠을 잤음.
이틀째 되는날. 난 결국 점심밥을 먹고 영화를 보다 정신줄을 놓았음.
깜박 낮잠을 자버린거임. 아니나 다를까
꿈에 들어간순간부터 '새됐다' 라는 삘이왔음.
나는 또 어딘가에 들어와있었음. 온통 뿌연 안개로 뒤덮힌곳이였음.
앞은 보이지않았고 난 안개를 헤치며 걸어갔음.
그때 어느순간부터 엄청 커다란 검은쥐 두마리가 내 뒤를 졸졸 따라왔음.
쥐두마리가 서서 뒤에서 따라오고있다고 보면 됨.
ㅈㅅ. (제 개그코드임 이해하삼)
다시...
이런느낌이였음.
진짜 사람보다 큰 검은 쥐 두마리가 미끄러지듯 스르륵-따라왔음.
아무리 빠르게 걷고 느리게걸어도 간격은 일정했음.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음.
차라리 귀신이 쫓아오는게 나을것같은 느낌의 엄청난 괴기한 기분이였음.
보통 악몽을 꾸면 꿈이라는걸 알기때문에 일부로 눈을 떠서 꿈을 깨버리는데
희안하게 요 몇일꿈들에서는 절대 잠에서 깨지지않았음.
아마 깨는게 불가능했었을것같음.
계속 밑도끝도 없이 도망가다 어느순간 용기를 내어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 쥐새끼들과 마주했음.
털은 정말 거칠고 새까만색이였으며 눈동자역시 씨뻘건빨간색이였음.
너무 무서워서 또 쩌렁쩌렁하게 욕을퍼부었음.
"뭔데 쫓아오는거야 저리가 미친xx야 꺼지라고!! 아 ㅆㅂ!!"
정말 너무 무서워서 그랬음.
보통 가위눌렸을때 귀신들은 호탕하게 욕을 해주면 도망가기에 그럴꺼라 믿었음.
그런데 갑자기 쥐 두마리가 머털도사가 변신하듯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저승사자 2명으로 변신을 했음.
그 중에 하나는 내가 알고있던 그 젊은 저승사자였고
또 한명은 초면인 젊은 저승사자였음. (느낌으로 알수있었음.)
그런데 초면인 저승사자가 붓과함께 손에 옛날 책같은 필기책을 들고있었음.
이런느낌의 책임.
이것보다 훨씬 낡았고 누렇고 뭔가 세월의 떼가 묻어있는듯한 느낌이였음.
그러다 둘이 갑자기 뭔가 얘기를 주고 받기 시작했음.
뭔가 굉장히 낮은 소리로 웅얼웅얼하는 느낌이였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수 없었음. 처음들어보는 굉장한 초저음의 음파였음.
저승사자 둘다 입은 쩍 찢어진체 웃고있는듯한 모습인데 절대 입모양은 변하지않았음.
'정말 내가 죽나보다' 는 실감이 들었고 죽기전에 욕이나 하자는 생각에 욕을퍼부었음.
혹시 안데리고 갈수도 있다는 약간의 실오라기같은 희망이였던것같음.
"내가 뭘잘못했길래 데려가냐 나쁜놈아!! 당장 내눈앞에서 꺼져!! 미친xx야!!!"
진짜 파들파들 이게 우는건지 화내는건지 알수없을것같은 목소리로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 한참을 혼자 소리를 지르고 있을때였음.
갑자기.
순식간에.
저승사자가 귓방망이를 후려쳤음.
대륙의 귀싸대기아심??
진짜 이런 상태일꺼임.
대륙의 귓방망이 정도로 가공할만한 귓싸대기를 날린것같음.
순식간에 눈앞이 까매지면서 별이보이는데 정말 심장이 내려앉는지알았음.
정말로 맞은듯이 한쪽 얼굴이 너무나 뜨거웠고 얼얼하게 찢어지는 느낌까지 들었음.
저승사자가 사람의 3배정도 크기가 되니 손이
너무 커서 얼굴반쪽에 촥- 감기는 느낌이였음.
(1,2탄에서 저승사자와의 러브스토리라던 사람들 다나와........)
내 인생의 이렇게 쿨한 귓싸대기는 첨맞아봤음. 너무 아팠음.
머릿속엔 아무런 사고방식도 할수없었음..
그냥 순식간에 고개가 거침없이 이하늘끝까지~! 날아갔다가 서서히 숙여졌음.
난 눈도 못마주치고 아래만 보고 덜덜덜- 떨고있었고
저승사자들은 몇분을 다시 웅얼웅얼거리며 얘기를 주고 받았음.
그런데 저승사자들끼리 뭔가 언성이 높아진것같았음.
대화중 뭔가 둘사이에 문제가 생긴듯했음.
슬그머니 다시 위를 올려다보자 저승사자들이 다리쪽부터
연기가 흩어지듯 스르륵-사라지고 있었음.
사라지는 마지막까지 그 젊은 저승사자가 날 뚫어져라쳐다보았음.
난 그렇게 잠에서 깻고 정말로 얼굴 한쪽이 너무 얼얼해서 잡고있었음.
리얼 이렇게 일어남.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생각할수록 무섭고 어이가없어서
2탄에 불경을 외어준 친구보고 말을 걸었음.
"야.."
"왜ㅇㅇ??"
"나 지금 저승사자한테 귓방망이 맞았거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미친듯이 웃어댔음.
근데 난 정말 무섭고 아팠음.
부모님께 한대도 안맞고 곱게 자라.....
....엄마도 화나시면 격하게 때리지만 질풍노도의 사춘기때도 이정도는 아니였음.
내가 대기업딸이라도 되면
"날 때린건 너가 처음이야" 라고 말이라도 해줬을꺼임.
지금은 왜 싸대기 맞았나 억울함.
아마 내가 조상님들 빽줄이 없나봄.
그렇게 귓 방망이를 맞은 후 지금까지 그 젊은 저승사자는 보이지 않았음.
다만 난 이 꿈을 꾼 후 밤에 집밖에 나갔다가 계단에서 크게 굴렀음.
양쪽다리에 심한 타박상이 났었음..
신발까지 피에 물들 정도로 피를 질질 흘리면서 겨우 집에 돌아가는길에
지나가던 남학생들이 "야 쟤 다리좀봐 x나 아프겠다" 라고 말한거보니
심하게 다치긴 다쳤었나봄. 다행히 죽음은 피해간것같고 지금 생각하면
아마 양쪽 다리로 액땜을 한듯함 (지금은 큰 흉만남음;)
지금상태. 실화맞음. 멍처럼보이게 나왔는데 파여서 흉난거임.
(이거 찍을려고 급하게 한쪽만 제모해서 왼발은 못올리겠음.)
암튼 이렇게 그 젊은 저승사자와의 질긴 인연은 드디어 끝이났음.
잠시라도 이룰수없는 러브라인을 상상했던 내가 처참했음.
지금도 아직도 의문임 왜 때렸는지. 아마도 내가 죽을때도 이 저승사자가
데리러올것같음. 그땐 꼭 나쁜남자에게 귓 방망이를 똑같이 날려주겠음.
...............죄송해여 저승사자님.....아 나지금 넘무서워짐 ㅜㅜ
내다리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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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디어 끝이 났네여 글보단 미대라는게 부각되어 버려서
글보다 그림에 대한 부담감이 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신경쓴거임.ㄷㄷ
그래도 2시간동안 글쓰고 마우스로 그린거라규! ㅜㅜ
톡커님들 독촉 넘무서워여 ㅜㅜ 덕분에 이 밤에 글쓰고 그림 그리다
저 다시 무서워짐. 잠은 다잤네여 ㅜㅜ엉엉
이번에도 길지만 끝이니까 봐주셈
제가 그 동안 톡이 8번이나 됐지만 매번 아이디를 바꿔서 기억들을 못하시더군여
이제는 앞으로 나머지 글들은 '천서방' 이란 아이디로 쓸꼐여 (제 별명임)
저도 기억해줘요!ㅋㅋㅋㅋ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쓴글들은 모두 실화맞고여^^
앞으로 남은 사연들이있으니 더 톡커님들이 만족하시는 글로 찾아뵐께여~
시원한 주말보내세요~! 아참, 박보살님 한번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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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9번째톡! 영자님 톡커님들 감사합니당~
저승사자 4탄을 지어서라도 써달라시는데....
또 나오면 난 쓰기도전에 죽는거임ㅋㅋㅋㅋㅋ
내가 죽고 불경친구가 대신 4편을써야 가능한 얘기임.
오늘 가뜩이나 비오고 천둥번개 치고 있는거 아시죠? ㅜㅜ
부디 화해하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좋은(?) 추억으로 남고싶음. (저 요즘 밤에 못자는거아심?)
그냥 내게 처음으로 따귀를 때린 남자로...
자기전에 다른 사연으로 달릴께요~
취미 삼아 쓰는거니까 심심하신분들 보세용^^
성격급한 한국남자 천사장님편
↓↓
http://pann.nate.com/b202435419
제목글씨커도되나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뜨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키마우스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
나도 가위눌리면 욕 막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나좀 자자 잉? 난 자고시퍼
어 ?이분 ㅋㅋㅋ 안녕하세요 나오싱분 아닌가 다른글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