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을 접한게 점심 때 였는데에... 제가 대신 글을 복사해서 올립니다. 지금 이분들에 한해서 구속심사가 진행중이며 조금 있으면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이유가 이리도 큰 죄가 되어야만 하는 것인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에게 배려를 해준다는 것이 결국 장애인들의 생명을 담보로 해야만 한다면........
선천적 장애인보다도 후천적 장애인들이 더 많은 현실에서 누가 언제 어떻게 장애인의 삶으로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자신의 미래에서... 여전히 우리가 바라보는 장애인은 배려의 측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요...
똑같은 인권을 가진 한 사람과 한사람으로서 그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지는 못하는지요.
반세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다각적인 논의와 대책을 고심하도록 하겠습니다(물론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최소한 온라인시위와 다른 사이트에 이 문제를 복사해서 알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반세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반세회원이신 김미연님이 쓰신 글입니다. 바쁘셔서 제가 대신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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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역장애인수직리프트추락참사대책위소식입니다.
1.2001년 2월 6일 대책위는 3시부터 참사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시위 후 정부와 철도청의 성의없는 대응에 분개 4시50분 부터 약 30여분간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청량리 방면 선로를 약 30여 분간 점거하였다.
2.이후 경찰의 강제해산이 시도되었고, 강제해산 과정에서 최옥란 (지체장애2급, 장애인실업자연대)씨가 전경에 의해 어깨와 복부에 구타를 당하고, 옷이 찢겨졌다. 그리고 노들장애인야학의 박경석교장(지체장애1급)이 휠체어가 전경들의 해산과정에서 전체파손되어 심한 부상을 입었다.
이어 경찰은 선로를 점거했던 장애인들과 함께 플랫폼에 있었던 시위참여자 32명을 연행하였다.
연행자명단은남대문경찰서에 박경석, 윤여현, 이흥호, 이규식(이상 노들장애인야학), 김형욱(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김호원, 김덕, 최옥란(이상 장애인실업자연대) 김태현(장애인실업자지원센터), 정만훈(피노키오자립생활지원센타)등 11명이 연행되었다.
마포경찰서에는 박찬오, 안민희, 천종민, 김도현(이상 노들장애인야학), 위문숙(장애인실업자연대), 박지주, 안형진, 김혁균, 박동렬, 표주영 (장애인청년학생연합)등 14명이 연행되었다.
중부경찰서에는 안장오, 이안중(이상 장애인실업자연대), 이선호(장애인실업자지원센타) 박선희 씨등 7명이 연행되었다.
3.집회를 마친 대책위동지 약 30여분이 3개 경찰서에 현재 항의방문중이다.
현재 남대문경찰서에서는 대책위의 항의방문을 거절한 상태이며 항의방문자들을 사진과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다.
마포경찰서에서는 장애인들을 편의시설도 없는 상태에서 3층에서 조사 받기를 강요하여 장애인들이 올라갈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애인의 삶은 결코, 감상적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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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 - 자유게시판
오이도역 장애인 수직리프트 추락참사대책위 소식입니다.
최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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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
01.02.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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