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노을공원은 잘 알려져 있지가 않아 생소하여 주변에 예식장에 갈 일이 있어 내친김에 무작정 둘러 보기로 하였다. 난지천공원에서 높이 솟은 굴뚝이 있는 지역난방공사가 있는 차길로 올라갔다. 지역난방공사 정문으로 가면 노을공원입구가 나온다. 10여분간 올라가면 하늘공원 입구가 나온다. 전망이 탁트이고 사방을 볼 수가 있다. 바람의 광장,노을광장 등 안내표지판이 친절한 길 안내를 하고 있었다. 화장실도 이색적인 모습으로 아늑하게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고 산책 나온 시민들만 가끔 눈에 띄이고 허허 벌판이었다. 9홀의 대중 골프장이 조성되어 시원한 그린 필더가 황금 필더로 바뀌어 있었다. 삭막하기는 하지만 나무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나름대로 겨울풍경을 자아내고 있어 잔디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다. 노을 공원이인데 해마져 하루 종일 숨어버려 아쉽기 짝이 없지만 또 올 수 있다는 희망에 아쉬움을 달랬다. 노을 공원을 찾아 오기에는 쉽지가 않다. 접근성이 좋지 않아 한적한지도 모른다. 마을버스인 8776번이 마포농산물도매시장에서 출발하여 난지천공원을 경유하여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길로 접어들어 한강공원을 한바퀴를 돌아 하늘공원 정상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마포농산물도매시장 시발지로 돌아 온다. 이용에 참고하기 바란다. 월드컵경기장 서편에는 시내로 연결해주는 버스 정류소가 있어 그곳에 내려서 목적지까지 가면 되고 지하철 6호선의 월드컵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이 쉽게 연결된다. 주변에는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공원, 난지천 공원, 한강공원 등 5개의 공원대공원이 자리 잡아 여의도 16배나 되는 105만평 규모의 종합 공원이 펼쳐저 있으니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라는 대규모 공원이다. 심지어 캠핑장까지 설치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어 있다고 한다.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시민공원이 서울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자랑스럽다. 조금만 더 잘 가꾸고 디자인을 멋지게 한다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 꽃피는 새봄이 오면 이곳을 누구나 한번쯤 다녀 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위는 난지천공원에서 지역난방공사로 가는 길이다.
앞에 보이는 산은 하늘 공원 입구이다. 난지천공원에서 월컵경기장 방향으로 가는 산책길이다.
첫댓글 곧 봄이 오면 올라보고 싶은 곳이네요 ~ ^^
그렇습니다. 강변쪽으로 유채밭과 보리밭을 조성하여 봄이되면 봄나들이코스로 좋을듯 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걷고 싶은 길 이네요~~~
맞아요. 꽃이 피는 봄이 되면 더욱 멋진 나들이코스가 될 것입니다. 꼭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쓰래기 매립장이 이렇게 멋지게 탄생~~ ~ ~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말도 참 많았던 쓰레기 매립장이었지요. 이렇게 좋은 공원으로 다시 태어 나다니........
서울에 오시면 한번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서울의 발전상을 한눈에 실감할 수 있으니까요.
난지도가 예쁜공원으로 탄생한지도 꽤오랜 시간이지났는데 아직도 못가봤어요
봄에 유채꽃이 피면 꼭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봄의 입김이 우리를 유혹하는 겄같으네요,.....
그렇습니다. 잔디에 새싹이 파릇 파릇 돋아나면 더 아름답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