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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ノ창작자작글 새벽비
갈대숲에 서서 추천 3 조회 82 24.10.23 08:4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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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23 08:45

    첫댓글 새벽비 / 갈대숲에 서서


    새벽부터 비가 내립니다
    창문 두드리는 반가움에
    살며시 창을 엽니다
    부드러운 두드림에
    그대인걸 느꼈어요
    초승달도 잠든 척 구름에 싸인 시간
    낯설지 않은 빗소리 어둠 안고 속삭입니다

    첨 만난 생소함이 익은 것처럼
    내 마음 안아주는 방울방울
    내 마음 촉촉이 두드리네요
    입술 적시더니
    빗소리 하얗게 마음마저 저려오네요
    아주 천천히 한마디 한마디
    고백하는 어둠 디디고 촛불 켜네요

    잠 깬 그리움으로
    어둠 밝히는 설렘으로
    발가 벗겨잔 속정으로
    무작정 다가오는 반가움으로
    쉼 없이 적셔오는 사랑가로
    열지도 못한 받기만 하는 진실함으로
    그대 그대 환영합니다

  • 24.10.23 09:49

    시인님께서 맘속으로 그리는 풍경이 바로 오늘의 제가 보고 있는 풍경이네요. 새벽에 비가 내리고 있었으니요. 그 풍경을 배경삼아 시심은 꽃이 피우고 있어 정겨운 시향까지 느껴집니다. 추천드려요. 행복한 가을 되세요

  • 작성자 24.10.23 09:53

    어서 오세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고
    가을이 차갑네요
    건강한 오늘이시길요

  • 24.10.23 10:01

    새벽비가 내리는 소리에 민감한 반응이 일어나 창문을 열었습니다.
    가을이 와 있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많이 쓰세요.

  • 작성자 24.10.23 12:01

    어서 오세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도 건강하세요

  • 24.10.23 11:03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4.10.23 12:02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하루시길요

  • 24.10.23 12:56

    새벽비 내리는 모습 글 읽으니 향긋한 생각 나네요 ~~

  • 작성자 24.10.24 09:01

    늦은 인사를 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소중하게 보내세요

  • 24.10.23 15:38

    고요함에
    창을 살포시 두드리는
    반가운 님이십니다

  • 작성자 24.10.24 09:01

    반갑게 마중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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