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MBC, 동맹 이간질하려 악의적 행태"…MBC 기자 고성 항의 입력2022.11.18. 오전 9:27
수정2022.11.18. 오전 9:51
김정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기간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선택적 언론관'이란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자유롭게 비판하시길 바라고, 언론과 국민의 비판을 늘 받고 마음이 열려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도 입법·사법·행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이라면서 "예를 들어 사법부가 사실과 다른 증거를 조작해서 어떤 판결을 했다고 할 때 국민들께서 '사법부는 독립기관이니 거기에 대해 문제 삼으면 안 될 것'이라고 하실 건 아니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책임이 민주주의를 떠받드는 기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구나 그것이 국민의 안전보장과 관련되는 것일 때는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도어스테핑 직후 현장에선 해당 질의응답을 놓고 MBC 출입기자와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이 고성의 언쟁이 오갔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尹 "MBC, 동맹 이간질하려 악의적 행태"…MBC 기자 고성 항의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기간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n.news.naver.com
"뭐가 악의적이냐" MBC 질문에 대통령실, 10개 항목 들어 "이게 악의적" 입력2022.11.18. 오전 11:36
수정2022.11.18. 오후 3:01
홍연주 기자 4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통령실은 18일 "대통령 도어스테핑 당시 '무엇이 악의적이냐'는 MBC 기자 질문에 대해 답하겠다"며 10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게 악의적"이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첫번째 이유로 "(MBC가) 음성 전문가도 확인하기 힘든 말을 자막으로 만들어 무한 반복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 국회 앞에 미국이란 말을 괄호 안에 넣어 미 의회를 향해 비속어를 쓴 것처럼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 방송을 했다"고 했다.
또 "MBC 미국 특파원이 가짜뉴스를 근거로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마치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한 것처럼 기정사실화해 한미동맹을 노골적으로 이간질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한국과 우리의 관계는 끈끈하다'고 회신했지만 MBC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회신을 보도하지 않을 것이면서 왜 질문을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이런 부분들을 문제 삼자 MBC는 '어떠한 해석이나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발언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가짜뉴스가 나가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보다 다른 언론사들도 가짜뉴스를 내보냈는데 왜 우리에게만 책임을 묻느냐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MBC를 향해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사과는커녕 아무런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MBC의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대통령 부부와 정부 비판에 혈안이 돼있다. 그 과정에서 대역을 쓰고도 대역 표시조차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MBC의 가짜뉴스는 끝이 없다. 광우병 괴담 조작방송을 시작으로 조국수호 집회 '딱 보니 100만 명' 허위 보도에 이어 최근에도 월성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줄줄 샌다느니, 낙동강 수돗물에서 남세균이 검출됐다느니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내용들을 보도했지만 모두 가짜뉴스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지 공영방송으로서 성찰하기보다 '뭐가 악의적이냐'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10가지 이유를 대면서 모든 항목 뒤에 "이게 악의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그런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어스테핑이 끝날 무렵, MBC 소속 기자가 'MBC가 뭐가 악의적이라는 거냐'라고 물었지만 윤 대통령은 그대로 집무실로 발길을 옮겼다.
이에 현장에 있던 대통령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뒤돌아 들어가시는 분에게 왜 질문하냐'는 취지로 말했고, 해당 MBC 기자는 '도어스테핑에 개입해 왜곡하지 말라'고 반박하면서 양측이 3분여간 고성으로 설전을 벌였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뭐가 악의적이냐" MBC 질문에 대통령실, 10개 항목 들어 "이게 악의적" 대통령실은 18일 "대통령 도어스테핑 당시 '무엇이 악의적이냐'는 MBC 기자 질문에 대해 답하겠다"며 10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게 악의적"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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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회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떻하나?
이것이 영상에 다 나오는데 무슨 악의적이란 말인가?
그러면 윤대통령이 악의적 욕질을 해댔다는 것인가?
아니면 국익을 위해서 악의적 욕질을 숨겨 주었어야 했다는 말인가???
국회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날리면 쪽팔려서 어떻하나? 라고 거짓말을 해 대는 것은 가하다는 것인가???
정말 상식적인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바이든이 쪽팔렷서 라는 말을 한 자가 악의적인 말을 한 것이지
그것을 방송사가 방송한 것이 악의적이다고 ??
지가 빙신인줄도 모르고..
지난 2013년에도 조중동에 대한 광고 안 실어주기 운동벌엿던 시민단체가
대법원으로부터 불법이다고 유죄판결받았었는데
윤짜장이나 국힘은
그걸 알고나 잇능가 모르것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