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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롭게 글쓰기 가림토 문자는 근거가 없다!
백제의미소 추천 0 조회 223 06.03.30 02:29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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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3.31 07:39

    첫댓글 전형적인 한단고기 비판글이군요. 신봉론자는 아니지만 긍정론자로서 딴지 하나 걸지요. 개인적으로 가림토에 대해서 따로 자료를 수집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반박을 할 순 없지만 한 대목이 심히 거슬려서요. 한단고기에서 수밀이를 수메르라고 명기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왜 이런 논리가 나오는지는 저도 알수가,,

  • 06.03.31 07:41

    수밀이를 수메르로 해석한 것은 임승국 교수의 견해가 그러할 뿐 한단고기 본문에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이유립이 한단고기를 위작했다고 하고 고대 문명의 하나인 수메르를 한국 12연방에 집어넣은 것이라면 동시기 인더스 문명과 이집트 문명은 왜 넣지 않는다는 것인지?

  • 06.03.31 07:43

    또한 제가 보기에 이 글 쓰신 분은 아히루 문자와 가림토를 한 맥락에 엮어서 아히루 문자가 갖는 우를 가림토에까지 전가시키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대의 해석 오류를 한단고기 본문의 잘못인 양 호도하고 있는 면이 몇부분 보이는 군요. 문제 제기는 좋습니다만 이 글도 썩 논리적이라고 하긴 힘듭니다.

  • 작성자 06.03.31 13:17

    제가 윗 글을 인용, 소개한 것은 가림토 문자와 훈민 정음 논란 때문입니다. 국어학계에서는 가림토 문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학자 아무도 없습니다. 훈민정음은 세종 당대에 만들어진 것이 가능하며, 국어의 체계가 갖춰진 상황에서 음운학만 발전하면 문자의 체계를 만드는 것은 몇 십 년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작성자 06.03.31 13:18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한 나라의 문자가 몇 사람의 연구에 의해 몇 십 년만에 뚝딱하고 만들어지나 의심을 품으며 가림토 문자의 존재와 영향 여부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만 가림토 문자는 후대에 만들어졌으며 훈민정음은 세종 당대에 만들어졌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06.03.31 13:43

    음가를 모르면 표음문자에서 가림토에서 곧장 훈민정음이 나왔다는 식의 주장은 불가능할 겁니다. 예컨대 가림토의 ㄱ 이 모음이 아니라는 근거는 없지요. 가림토의 ㄱ 이 훈민정음의 ㄱ과 같은 음가라고 누가 확신할 수 있습니까? 글자의 모양만 베낄 것 같으면 하필 왜 '가림토' 를 베껴야 하는지도 알 수 없지요. 일부에

  • 06.03.31 13:45

    서 말하듯, 당시에 익숙한 글자였던 한자의 전자체나 몽골의 파스파 문자 등에서 글자 모양을 취하는 게 더 그럴 듯한 해석일 겁니다. 세종대왕이 그다지 '민족주의적' 인 인물도 아니었기에 낯선 가림토에서 굳이 글자를 취해야 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 06.03.31 14:31

    백제의 미소님. 국어학계 운운하시는 것은 권위를 통한 증명오류에 해당됩니다. 국어학계가 가림토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말씀하시면 모를까,,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혹여 편견을 가질까 우려되니 그런 설명은 삼가하셨으면 싶군요.

  • 06.03.31 14:35

    저도 훈민정음의 창제를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문자의 형태에 대해서 안양사랑님 말씀처럼 가림토의 글자 형태만을 빌릴 가능성은 있지 않나 하는 겁니다. 조선 전기에 사가에 떠도는 각종 사서들을 궁내에 모았는데 이때 세종이 문자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가림토 같은 고전을 접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지요.

  • 06.03.31 14:37

    그것이 실제로 있었던 글자냐, 아니면 한 야인이 창작한 것을 후대에 세종이 참고를 한 것이냐를 따질 수는 있겠지만 이유립이나 계연수가 조작을 했다고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근대 사람이었던 그들이 밑에서 제가 의심하는 이두문과의 모순점이라는 문제와 더불어 알파벳으로 의심할만한 형태의 글자를 넣어 위서 논쟁

  • 06.03.31 14:39

    으로 번질 요소를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것은 믿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즉 제가 몇달 전 언급한 한단고기에 있는 천문기록을 두고 위서 여부를 판단할 근거는 되지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인 셈입니다. 가림토를 가지고 한단고기 위서 여부를 증빙할 순 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 06.03.31 16:25

    훈민정음해례본으로 한글기원에 관한 모든 논란은 1940년에 정리되었습니다. 왜 가림토논쟁이 벌어질까요? 분명한 창제원리를 보고도 가림토니 뭐니 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의해 훈민정음해례본이 부정당하고 신대문자가 긍정되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 06.03.31 16:25

    구길수라는 사람은 유명한 가림토신봉자중의 하나인데 아주 대놓고 해례본을 욕하며 부정하더군요. 그러면서 신대문자는 또 얼마나 진짜라고 우겨대는지...결국 가림토를 주장하기는 해야겠는데 근거는 쥐꼬리만큼도 없으니 일본인들도 안믿는 신대문자를 진짜라고 우겨대는 그런 미친짓을 하게 되는거죠.

  • 06.03.31 20:30

    나중에 이 논의들은 답글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좋은 토론이 되었군요.

  • 06.04.01 02:21

    정말 감사합니다. 가림토문자에 대한 의문이 정리가 되는군요. 근데 한가지 질문은 한자는 우리민족이 만들었다면 중국말엔 완벽하게 도입이 됀 반면 왜 한국어에선 개개단어 이왼 문장을 서술할수 없는 문자가 됐는지 참 궁금합니다. 결국 한자는 우리민족이 중국인을 위해 발명했다는 예깁니까?

  • 06.04.01 13:41

    현재로선 한자가 완전한 중국 글자라는 주장도, 완전한 한국 글자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고대 동아시아에 보편적으로 쓰인 문자인데, 한(漢).당(唐) 시기를 거치면서 점차 중국의 것이 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 06.04.05 21:21

    신농님... 글쎄요. 물론 글자꼴만 가져다가 새로운 소리(와 뜻)을 결부시켜 사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한자의 경우 상나라 시대의 유물에까지 한자 기록이 남아 있고 그것이 해독되는 것을 보면 한자는 먼 상나라 이전부터 오늘날까지 '중국어'(한어) 표기용으로 사용되었음이 분명합니다. 가차문자 같은 것 말고 제대

  • 06.04.05 21:24

    로 한자가 한국어나 다른 외국어를 위한 문자로 사용된 예가 과연 있는지 의문입니다. 나아가 고대 한문의 문법도 중국어와 대략 부합하고, 확실치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재구성되는 고대의 한자 발음도 한국어 발음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예컨대 目 자가 한국어를 위한 글자였다면 이것은 뜻도 '눈', 발음

  • 06.04.05 21:25

    도 '눈' 이어야 합니다. 足 은 뜻도 '발', 발음도 '발' 이어야 하구요. 이 부분에 있어 우리는 한국에 유리할 만한 증거가 없는데, 이런 문자를 어떻게 한국글자인지 중국글자인지 애매하다는 식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이런 글자를 한국 문자라 본다면, bostonian 님 지적처럼 우리 조상들은 너무나 자상하게도 '중국인을

  • 06.04.05 21:27

    위해 문자를 대신 발명해 줬다. 그러나 이 문자는 우리 언어와는 별 관계가 없고....' 라는 이야기가 되어 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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