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K리그에 전멸.... "괜찮아"로는 시들어 갈 뿐.
일본대표팀과 같은 꼴이라고는 하나, J리그와 일본축구협회는 일본 축구의 현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이 있었고 J리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나고야 그램퍼스가
K리그 소속의 포항스틸러스에게 0-3으로 패했다.
올해도 J리그는 아시아 제패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원정+단판승부란 불리함이 있었다고는 해도 나고야에게는 J리그 최후의 팀으로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경기 초반부터 찬스는 나고야가 많았다.
결정적 찬스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결정 짓지 못했고, 후반 초반에 세트플레이에서 깔끔하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 후에도 찬스는 만들면서도 승부에서 강한 면모가 없었다.
역으로 역습으로 추가골을 허용하고, 후반 연장시간에 일격을 당했다.
완패라는 말 외에 없다.
게다가 무언가, 지는 형태가 일본대표팀과 똑같다.
찬스를 결정짓지 못하며 한순간 공간을 내주며 실점하되, 그 이후엔 게을러터져서 경기 종료까지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볼 점유율로는 이겼을지 몰라도,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승부에 강한 면모가 없었다.
올해 ACL에서는 호주 구단이 불참했고 중국도 2군 이하의 팀으로 참가했다.
거의 J리그와 K리그의 단판승부에 가까운 대회였다.
그 결과, 동아시아지구 준준결승 4팀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감바와 J리그 우승팀 카와사키, 르반컵 결승에 올라간 세레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리그와의 실력차가 올해 ACL로 명확해졌다.
일본대표팀과 같은 꼴이라고는 하나, J리그와 일본축구협회는 일본 축구의 현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변함없이 "우리의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지금의 컨셉을 계속해 갈 뿐"이라며 괜찮아 괜찮아라고 치부해버릴까?
결과로 보면 확실히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데, 대체로 조직이란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제대로 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
아시아의 다른 지역이 강해졌다던지, 코로나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다 등,
변명은 많겠지만 거기에 안주해서는 어떠한 발전도 없다.
패배는 패배로 인정하고, 거기에서 어떠한 대책을 취할 것인가.
이러한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
최근 J리그에는 죠, 나카나, 오노 같은 고졸이며 걸출한 스타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도대체 왜인가.
또는, 일본 대표팀의 경기를 전부 지상파 증계로 보지 못하는 것은 왜인가.
J리그와 일본대표팀에 걸쳐있는 문제는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원인 분석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일본 축구는 점점 시들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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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는 "일본 축구는 성장하고 있는데, 세계 축구는 더 빠른 스피드로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차이가 더 커질 것이다"고 했다.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뿐이라면 강해졌다.
방향도 틀리지 않았다!고 할 순 있지만, 세계와 비교한 결과가 지금의 일본 대표팀과 ACL의 결과일 것이다.
일본대표팀과 J리그 팀이 이기지 못하는 것은 화가난다.
좋은 선수를 육성 중일 거라 생각한다.
보다 강한 선수를 키워낼 수 있는 팀, 지도자가 늘어나기만을 바란다.
심플하게 골을 넣을 능력이 없음. 이 뿐이다.
항상 외국인 선수에게 맡기잖아.
MF에만 스타선수가 생기는게 아니라, 스트라이커를 계속 배출하는 일본 축구계가 되었으면 한다.
그 중에서 절대적인 월드클래스 득점기계도 나온다면 일본 축구는 약진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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