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절대평가 점수 합산 후 도출
당일 사업계획서 평가위원 선정
구 “공정 심사 위해 동영상 촬영”
▲ 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자료제공=부평구
인천 부평구 숙원사업인 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을 추진할 사업자가 이달 중순 선정될 전망이다.
구는 오는 17일 청천동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을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위원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 7월 '하나증권컨소시엄'과 '가칭 리뉴메디시티㈜' 등 2개 컨소시엄이 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심사가 이뤄진다.
평가위원이 수행하는 상대 평가와 구가 매기는 절대 평가 점수를 각각 합산한 최종 결과는 심사 당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 당일에 사업계획서 평가위원 12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우선 심사 전날 평가위원 후보로 응모한 500여명 중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36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예비 명부를 작성한다.
이어 평가 당일 컨소시엄 측에서 해당 분야별로 평가위원을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12명을 확정하게 된다.
평가 일정은 공모 지침상 계획보다 지연된 상태다.
구가 평가위원 후보별로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등 평가 준비 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린 탓이다.
▶ 관련기사 : 부평 공병단 부지 개발 평가위원 공모, 500여명 몰려
앞서 구는 청천동 옛 공병부대 부지를 개발할 사업자를 두 차례 공모했다.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두 업체 모두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개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