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미아파밀리아~

[신태진]

미아 파밀리아는 이탈리아어로 나의 가족이라는 뜻이라네요..

뮤지컬에서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만나는게 참 쉽지 않은데..

색다른 소재의 공연인거 같네요..

사춘기..라레볼레쉬옹..마마돈크라이등을 통해서 먼가 참신함을 많이 보였던..

이희준 작가와 김운기 연출콤비의 신작..

쟁쟁한 남자배우 세분과 라이브 음악이 주는 흥분..

소극장이 아까울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와 배우분들의 엄청난 성량의 뮤지컬 넘버들..

이공연은 먼가 알고 보면 재미가 더할듯한 공연인데요..

세가지 다른 컬러의 공연형식을 선보입니다..

아폴로니아 바에서 밤마다 진행하는 두배우 리처드와 오스카의 이야기는..

뮤지컬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상당히 밝은 분위기로 느껴지구요..

이들이 사건에 끌려들어가서 진행하게 되는 마피아 보스의 이야기 공연은..

오페라로 소개가 됩니다..

그래서 한 공연에서 뮤지컬넘버들과..

오페라까지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의 상원의원이된 대부의 일대기를 다른 본 공연의 제목과 같은 미아파밀리아는..

콘서트 형식으로 이루어지네요..

3명의 배우분이 계속 분장을 바꾸면서 다른배역을 소화해주시구요..

가장 두드러진 점은 뮤지컬 넘버들이 블루스록이라는 장르에..

철저히 녹아내려있다는 점이네요..

먼가 강렬한락분위기에서 끈끈한 브루스의 느낌..독특하네요..

개인적으로 이공연은 줄거리에 중점을 두기보단..

뮤지컬 넘버에 중점을 두시면 좋을거 같네요..

이승현 배우님..이미 얼굴이 많이 익숙한 배우분이신데요..

모비딕..오디션..국화꽃향기에서 만나본적이 있는 배우분이시네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함께..연기와 노래 두가지를 모두..

너무도 잘 소화해주신듯하네요..

유성재 배우님..

역시 모비딕과 오페라의 유령..마마돈크라이에서 만나뵈었던 배우님..

특히나 마마돈크라이에서의 강렬했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성악을 전공했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엄청나게 풍부하고 느낌있는 노래들을 들려주시네요..

오늘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멋진 배우분..

마지막으로 장경원 배우님..공연의 시작과 마무리를..

간지나는 외모와 거친 보이스로 해결해주시네요..

공연내에서 마피아를 연기해서 그런가요..그 눈빛이 더욱더 살아있는거 같네요..

3명의 멋진 남자배우분들만으로 이루어진 미아파밀리아..

사랑이야기같은 달달함은 보이지 않지만..

남자들만의 세계를 느낄수 있는 멋진 공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