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2020년 도입한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한국은 4대를 도입했다. 연합뉴스
북한 도발에 맞서 상응 대응...적 군사 시설 등 촬영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상공에 다수 무인기를 띄우자 우리 군도 북한 지역에 유·무인 정찰자산을 투입하며 초강경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유·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 북한 무인기의 침범거리에 상응해 운용하면서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최초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항적 추적 및 격추자산을 운용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응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의 이같은 도발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 군은 충분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